옆에 물차오르는거 보고 의자에서 다 일어나서 앞으로 나온 승객들 모습이 너무 슬프네요. 버스타기 전에 감히
상상이나 했을까요. 버스타고 익사라니... 얼마나 무섭고 또 기가 막혔을지...
다들 좋은 곳으로 가셨으면 좋겠어요.
눈물만 나옵니다.
저런 상황에 처하고도 살아 남을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을 것 같아요.
정말 너무 안 됐습니다.
정말 제 명에 죽는것도 힘든세상같아요
30분에 한대 다니던 전형적인 인정많은 시골버스였다던데..
저렇게 7명의 목숨을 앗아간 비운의 버스가 될 줄이야 또 누가 알았을런지..
그냥 평범한 서민들의 인생은 제정신으로 살아가는것도 힘들고
죽는길마저도 순탄치 않은지 않다는 것이
정말 치가 떨릴 정도로 증오스럽게 느껴집니다.
다들 본인들 차례라는 걸 몰랐겠죠. 우리도 그렇게 죽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