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기가 장이 안 좋아진 것 같아요.

세우실 조회수 : 1,321
작성일 : 2014-08-27 16:22: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54551&page=2&searchType=sear...

제가 이런 글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요.

이때는 거의 설사에 가까운 묽은 변이었어요.

그런데 저 이후에 병원에 두 번 다녀왔는데 의사 선생님은 딱히 걱정하지 말라고 하면서

첫번째에는 정장제와 지사제를 처방해줬고 (지사제는 설사 멈추면 먹이지 말라고 하시고요.)

두번째에는 첫번째와 다른 종류의 정장제를 처방해주시더라고요.

그 결과 지금은 설사까지는 아닌데 변이 좀 질척거리는 느낌?

그리고 하루에 많아야 두 번 변을 보던 아이가 막 대여섯번을 보고,

요즘은 거의 매일 자다가 지리기도 합니다.

설사를 한참 할 때에는 죽을 주로 줬었는데, 설사가 멈추고 나서는 밥을 다시 주고 있고

과일을 포함한 다른 까까는 안 주는데 병원에서 비스킷 종류는 괜찮다고 해서 그 정도는 가~~끔 줘요.

탈수 있을까봐 물은 자주 주고 있고요. 우유도 가끔 주는데 조금 데워서 주고요.

근데 얘가 놀기는 또 되게 잘 놀거든요?

전혀 지치지도 않고 열도 없고 아프지도 않고... 잘 놀아요.

주변에서는 아기 컨디션 좋으면 그만이다. 원래 아기 장이 민감하지 않느냐? 걱정하지 말아라 하는데

이게 2주가 되어가니까 걱정이 되는 게 사실입니다.

별 문제 없는 게 맞을까요? 그리고 장을 좀 안정시켜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노하우를 가지고 계신 분이 계시다면

그 또한 알려주신다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아 참! 아기는 막 27개월이 된 남자 아이에요.

IP : 202.76.xxx.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고
    '14.8.27 4:35 PM (103.10.xxx.11)

    제 아기가 7개월 쯤 설사를 1달 이상 한 적이 있었어요.
    참 답답하더라구요. 멈추지도 않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기한 건 그 당시 모유+설사분유+미음 정도만 먹었는데도, 몸무게는 늘었다는 사실이예요. 컨디션도 물론 좋았구요. 병원도 많이 다녔는데 다들 몸무게가 잘 늘고 있으니 염려말고 그냥 지켜 봐라라는 말만.. 결국 1달 이상 그렇게 하다가 좋아 졌어요.
    그리고는 20개월 쯤 한 번 더 설사를 해서, 예전 악몽이 떠올라 걱정했는데,
    이번에는 한 2주 가더라구요. 이번엔 설사라고 하기엔 좀 그런...그냥 좀 묽은 변만 하루에 3번씩 꼬박꼬박 하더라구요.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쓰는 이유는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아기 컨디션이 좋다면요.
    그냥 언젠가 천천히 좋아지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변이 묽어진다 싶으면 유제품과 과일은 전혀 주지 않았어요. 그냥 쌀과자 정도만 간식으로 주었네요. 별 도움 안 되는 얘기지만 그냥 이런 애도 있다는 것을 공유해 드립니다.^^;;;

  • 2. 토끼엄마
    '14.8.27 4:57 PM (210.116.xxx.178)

    27개월이면 장안좋을때 우유, 과일, 요플레 주지마세요. 오히려 비슷켓류는 괜찮구요.

  • 3. 토끼엄마
    '14.8.27 4:59 PM (210.116.xxx.178)

    데운우유도 마찬가지예요....

  • 4. 세우실
    '14.8.27 4:59 PM (202.76.xxx.5)

    감사합니다 ^^

  • 5. 세우실
    '14.8.27 5:11 PM (202.76.xxx.5)

    그럼 마시는 걸로는 보리차 정도만 줘야 하는 건가요?

  • 6. 뽀로로32
    '14.8.27 6:03 PM (123.142.xxx.10)

    우유는 절대로 안되요.
    왜냐하면 장염의 문제중 하나가 장내 융모가 닳는거래요. 이 융모가 정상이 되어야 변이 제대로 나오는데
    이 우유에 있는 유당이 이 융모를 닳게 하는 역활을 해요.
    말그대로 장이 유당을 분해를 못시키는 거죠.
    선천적으로 이렇게 되는 분들이 계신데 그런분들이 바로 우유만 먹으면 설사하는 스타일.
    그래서 인위적으로 유당이 분리되어잇는 우유를 드시기도 하잖아요.
    장염이 완전히 나을때까지 우유는 절대로 금지입니다.
    저희 아들도 2돌까지 항상 장염을 달고 살아서 알아요.
    혹 분유먹는 아기라면 병원에서 일반분유말고 설사분유를 먹으라고도 하구요.
    이 분유는 아예 유당이 없는거구요.

  • 7. 세우실
    '14.8.27 6:07 PM (202.76.xxx.5)

    정말 고맙습니다. (_ _)

  • 8. 뽀로로32
    '14.8.27 6:10 PM (123.142.xxx.10)

    이렇게 된지 2주라고하셨네요?
    꼭 우유 3일정도만 끊어 보세요~
    아마 나을려고 하면 우유가 들어가서 융모가 또 닳아버리고
    나을려고 하면 또 닳아버렸으니 2주나 가는걸꺼예요.
    그리고 부담안가는 닭죽이나 야채죽 같은거 생선 찐거 이런거 먹이시구요.
    곧 나을꺼예요^^

  • 9. 세우실
    '14.8.27 6:13 PM (202.76.xxx.5)

    넵! 명심하겠습니다!

  • 10. 건너 마을 아줌마
    '14.8.27 10:17 PM (222.109.xxx.163)

    세우실님 애기엄마셨구나~ ^^
    27개월이믄 뭘 해도 막 이쁠 때네요.

  • 11. 건너 마을 아줌마
    '14.8.27 10:18 PM (222.109.xxx.163)

    제가 어릴 때 장에 좋다고 비오비타 먹은 기억이 나요. 요즘도 나오나..?

  • 12. 세우실
    '14.8.27 10:26 PM (121.168.xxx.163)

    정확하게는 아기 아빠입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3805 제경우 어떻게 빚을 갚는게 좋을까요? 1 2014/08/28 1,654
413804 직장동료분 아이의 수능 격려 선물? 4 ..... 2014/08/28 1,622
413803 점심으로 넘 고칼로리 섭취...ㅜㅜ 2 ^^ 2014/08/28 2,201
413802 살림 궁금한거 두가지 6 궁금 2014/08/28 2,360
413801 (7)유민 아부지 힘내시고,벌레들은 물러가라 1 힘내세요. 2014/08/28 721
413800 (6) 유민 아버님 부디 후유증 없이 회복되시길 빌어요. .. 2014/08/28 877
413799 문재인의원 단식중단! 44 .. 2014/08/28 3,823
413798 변태기질 선생 어디에 신고 하죠? 5 변태 2014/08/28 1,828
413797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8.28) - 세월호 유가족을 향한 도를 .. 1 lowsim.. 2014/08/28 1,075
413796 보스톤/캠브리지 지역 잘 아시는 분요... 2 애플티니 2014/08/28 1,360
413795 집에 제습기 두대 필요할까요? 한대는 아직 박스 미개봉. 반품 .. 5 가을이야 2014/08/28 1,996
413794 게장이랑 어울리는.. 2 질문 2014/08/28 1,306
413793 헌법 위의 ‘경찰 차벽’ 1 세우실 2014/08/28 1,302
413792 뭐를 먹거나 마시면 배고프지 않을까요? 7 입맛이넘좋아.. 2014/08/28 1,384
413791 (5)유민아버님, 덕분에 세월호의 폐혜를 많은 이들에게 잊지 않.. 2 ㅜ.ㅜ 2014/08/28 765
413790 유민아빠 '스토킹' 나선 [동아], 이제 속 시원한가 1 샬랄라 2014/08/28 970
413789 새민년은 김영오씨를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 6 파밀리어 2014/08/28 1,674
413788 고등학교 2학년 인강 추천 부탁드립니다 10 고딩엄마 2014/08/28 2,463
413787 4) 유민아버님 수고많으셨어요. 20여일째 단식중이라는 다른 유.. 1 해당화 2014/08/28 840
413786 초등 아이 담임샘이 이혼을 하셨다는데요.. 80 ..... 2014/08/28 19,870
413785 오마이뉴스-전통대로라면 명절 음식 남자가 만들어야 6 데이지 2014/08/28 1,442
413784 정신과 책좀 추천해 주세요. ^^ 멀리떠나라꼭.. 2014/08/28 915
413783 (3) 유민아버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시 시작! 1 청명하늘 2014/08/28 936
413782 어린이집 선생님들께 추석선물 드리세요? 3 어린이집선물.. 2014/08/28 1,980
413781 학생들은 어쩌라고??!! 이래야되나 2014/08/28 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