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랑 있을때 소심하고 부끄러움 많이 타는딸.. 왜그럴까요(4살)

나무야나무야 조회수 : 1,296
작성일 : 2014-08-27 16:10:04

우리딸은 둘째고 38개월, 4살인데요

저는 직장맘이고요..

매일 6시에 픽업해서 바로앞 놀이터에서 30분정도 놀다가 집에갑니다

놀이터에는 어린이집 같은반 친구들이 2~3명 꼭 있는데요..

저랑 같이 놀이터에 가면 친구들과 전혀 어울리지않아요..

다른애들도 저를아니깐 저한테 와서 00엄마~ 어쩌고 조잘조잘 말도 잘하는데

울딸은 다른 엄마들이나 다른사람한테는 절대 곁을 안주고요.. 눈도 안마주치고 묻는말에도 작게 대답하고 그래요..

 

어제는 친구하나가 과자를 들고 나눠주는데,,

제 딸이 먹고싶어해서 너도 친구한테 가서 달라고 하라고 했더니

너무 부끄러워하며 제손만 끌면서 작은 목소리로 "...엄마가" 소리만 하는겁니다

제가 놀이터에서 보는 모습은 극소심 + 왕부끄러움 대마왕인데....

이래가지고 여자애들사이에 어찌 적응하며 지낼까 걱정이 됩니다..

 

그런데 어린이집에서 적어오는 수첩에는

""00이가 저한테 조잘조잘 의사표현을 잘해요~"

"오늘은 친구들과 땀흘리며 놀이터에서 즐겁게 뛰어놀았어요~"

"00이는 친구들과 잘어울리고 양보도 잘합니다 "

이렇게 별문제없이 적혀있고요..

 

그래서 어제 어린이집 선생님께 놀이터의 모습을 전했더니...

어린이집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그러네요??

그럼 왜 저랑 있을때는 이렇게 부끄러워하고 그러는걸까요..

IP : 211.253.xxx.3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4.8.27 4:18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쑥스러워서 그러는거 아닐까요.
    울아들도 부끄럼이 많은데 아기때도 그러더니
    초등가서도 엄마가 학교에가면(공개수업같은때) 모른척해요ㅋㅋㅋ
    친구들이랑 하교할때도 멀리서 내가 아는척하면 반갑게 달려오지 않고
    몸을 배배꼬면서 쑥스러워하면서 와요.ㅎㅎㅎ

  • 2. 행복한 집
    '14.8.27 7:48 PM (125.184.xxx.28)

    엄마가 해주기는 바라는 아직 아기잖아요!
    요새 아기들 사회생활한다고 그나름대로 무리중에서 많이 힘들었을꺼예요. 어리광피울 아기예요.
    다큰 어른인줄아시면 안되요.
    원하는대로 다해주세요.
    사랑과 관심필요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8521 쓰레기 윤석열의 기억나는 외교 만행들 01:44:10 143
1728520 몸매가 예뻐야 2 ... 01:40:17 339
1728519 인생 살면서 한번도 제대로 못 놀아봤어요 5 990 01:23:17 354
1728518 저도 싸움걸려던 남편에게 제이미맘 흉내내봤어요 2 ㅈㅇㅁ 01:19:31 533
1728517 내란수괴 부부 이미 별거중이었다는데.. 3 엽기다 01:19:09 917
1728516 좀전에 폰이 FACE ID를 한참 인식못하는거에요 흐음 01:11:14 107
1728515 쇼핑몰 옷 또 실패 1 쇼핑몰 01:08:44 279
1728514 서울고검 사무실이 부족해 추가 사무공간 물색? ㅇㅇ 01:08:03 243
1728513 대통령님 도착 5 ... 01:04:39 806
1728512 식사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거.. 14 수술후 00:54:59 776
1728511 수학 공부하다 가장 막히던 파트 5 궁금 00:52:28 465
1728510 점핑 운동 재밌어요 2 .. 00:51:26 294
1728509 모임은 인성이 나빠도 재미나고 돈 쓰는 사람을 위주로 모여지는 .. 3 궁금 00:50:18 497
1728508 50대에 흰머리 없는 분도 계시죠? 6 ... 00:49:21 653
1728507 오늘 네이버 폭등은 JP모건 리포트 요인이 가장 큰거였음 6 ㅇㅇ 00:41:53 672
1728506 보통 피티 몇회정도 받으시나요? ... 00:41:37 89
1728505 리박아 오늘은 야근수당이 나오니? 6 ㅇㅇ 00:40:53 137
1728504 김정숙 여사님같은 헤어스타일요 4 .. 00:30:41 1,130
1728503 이번 나솔 26기 답답하네요 16 다들 00:20:21 1,422
1728502 인스턴트팟 처음 써보려고 하는데 3 헬프 00:17:09 302
1728501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운영 중단 철회 및 대책 마련에 관한 청.. 3 123 00:14:58 538
1728500 얼굴 수분크림 뭐쓰시나요(50대) 3 . . . 00:14:55 1,003
1728499 ㅋㅋㅋㅋ 내가 말했지 민주당도 다를거 없다고 12 00:12:35 1,597
1728498 [속보] 트럼프 “이란 공격할 수도, 안 할 수도…아무도 몰라”.. 11 ..... 00:00:37 1,978
1728497 김민석 아들은 청심국제고에 코넬대 간 거였네요. 27 근데 2025/06/18 3,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