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카톡 세월호특별법 제정문구 걸었더니...지인이

dd 조회수 : 2,201
작성일 : 2014-08-27 10:27:51

아는 상무님이 정치에 신경쓰지말고 하는일이나 열심히 하라고...

 

같은 고향분이시고 60대시라 그러려니 하다가, 내가 세월호 유가족이고 진상규명을 위해

 

이런 투쟁을 하고 있어도...

 

제 편이 되어주시지 않을 분이겠지..라는 생각이 드니 갑자기 무서워졌네요.

 

매년 되풀이 되는 물난리, 태풍피해, 각종 사고들.....내가 억울한 상황에 한번쯤은 놓일수도 있는거고

 

누구나 크든작든 피해자가,유가족이 될수 있는건데

 

무심하고 무조건 정부편드는 사람들 제 주위에 이렇게 많다는 생각을 하니 진짜 소름끼쳐요..ㅠㅠ

 

 

IP : 116.127.xxx.23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4.8.27 10:37 AM (112.187.xxx.197)

    원글님 힘내요. ㅜ,ㅜ
    제 주변에도 그런 사람들 많아서.. 그 마음 알아요

  • 2. 이럴때보면
    '14.8.27 10:51 AM (180.229.xxx.230)

    정많은 한국사람 다 어디갔나싶어요
    너무 끔찍한 사건이라 감당이 안되서 피하고싶은 심리?
    그런거같아요

  • 3. 세월호는 정치가 아닌데
    '14.8.27 10:56 AM (125.177.xxx.188)

    정치라고 만드는 것 자체가 잘못된 거죠.

    세월호는 경제보다 더 중요한 생존의 문젠데....

  • 4. 그래서
    '14.8.27 11:00 AM (222.233.xxx.152)

    그 상무님은 자녀가 억울하게 눈뜬채로 바닷물에 수장되도 아무렇지도 않고
    정치에 관심끊을지 궁금하네요.
    저럼 사람들 때문에 권력이 부패하고 정치가 지금처럼 썩은거에요.

  • 5. 그래서
    '14.8.27 11:01 AM (222.233.xxx.152)

    아무도 비판하지 않으면.. 지금처럼 권력과 정치가 썩는거에요.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게 아니에요.
    저 사람은 민주시민의 자격이 없는거죠
    그걸거면..북한가서 김정은같은 독재자에게 충성하면서 살면 딱이에요.

  • 6. 원글
    '14.8.27 11:23 AM (116.127.xxx.230)

    뭘 어떡해..얘기를 해주면 좋을까요? 기분 나쁘시지 않게......

  • 7. ...
    '14.8.27 11:34 AM (14.91.xxx.122) - 삭제된댓글

    카톡 문구를 그대로 두시면 아실겁니다. 당신이 옳다고 믿는 것들이 거짓일 수도 있다는 것을..

    주위 사람들에게 당신이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깨우쳐주기 위해선 그들 말에 휘둘리지 않고 내 의사를 꿋꿋이 표명하는게 우선입니다.

  • 8. 행성B612
    '14.8.27 11:40 AM (211.55.xxx.77)

    그분과 논쟁할 생각이시고 논쟁에 자신있으시면 한마디 하시고, 아니면 그냥 읽고 씹은후에 카톡문구 그대로 두세요.
    어차피 말해도 못알아먹는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어요. 내 의지가 중요한거죠.

    세월호가 정치라는게 말이 되는지.. 그런 사람들 보면 뇌가 없거나, 뇌에 주름이 없거나, 뇌에 물이 찼다고 생각듭니다.

    암튼, 원글님 그런사람이 주변에 있어서 스트레스 받으시겠어요.. ㅌㄷㅌㄷ..

  • 9. 이문구는 어떨까요?
    '14.8.27 12:13 PM (222.233.xxx.152)

    마르틴 니뮐러의 시

    - 그들이 왔다-

    나치는 우선 공산당을 숙청했다.

    나는 공산당원이 아니었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유태인을 숙청했다.

    나는 유태인이 아니었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노동조합원을 숙청했다.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가톨릭교도를 숙청했다.

    나는 개신교도였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나에게 왔다.

    그 순간에 이르자, 나서줄 사람이 아무도 남지 않았다.

  • 10. 세월호 이후
    '14.8.27 1:18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인간관계를 돌아보게 됐어요.
    덕분에 맘맞는 좋은분들도 많이 알게되고.

  • 11. asd8
    '14.8.27 2:22 PM (175.195.xxx.86)

    저렇게 말하는 소리가 세월호내에 흘러 나옸던 "움직이지 말고 가만있어라"라는 소리와 한 맥일듯 하네요.

    그런데 가만있으면 죽는다는 걸 알게된 우리들이 죽든지 아니면 갑판으로 나오든지 해야 하는데...

    윤일병은 맞고또맞다 죽었고 임병장은 목숨은 붙어 있으나 살아도 산것이 아닌 상태죠.

    교황님께서 죽음의 문화를 배척하라 하신 말씀을 곰곰히 되새겨봅니다.

  • 12. 아니에요
    '14.8.27 3:55 PM (14.36.xxx.247)

    인간은 논쟁으로는 결코 변하지 않아요.
    대답은 하지 마시고 주기적으로 내용을 바꾸세요.
    그리고 강해지세요. 노인들이 강한 만큼 젊은 사람들도 강해져야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8959 김명신, 여에스더 모델삼아 우울증 수술 기획 중 들켰네? 02:47:58 424
1728958 대통령에게 원하는 정책 여기서 제안하세요…李 "참신하.. 3 02:23:53 221
1728957 방금 지네 잡았어요 6 으~~ 02:18:31 337
1728956 미용실에서 뿌리염색할때 머리 다듬어주시나오 5 .질문 02:14:19 330
1728955 일월화 서울서 2박3일 목포만 가는 여행 어떨까요? 목포 01:55:55 100
1728954 대만에서 보온병 10년간 사용한 남성 중금속 중독으로 사망 1 01:55:05 1,053
1728953 YTN이 이랬다네요. 3 .. 01:35:04 1,072
1728952 김건희 '평택항 밀수' 의혹?…장성철 "이상한 것 들고.. 11 나도우울증 01:17:59 1,497
1728951 뉴진스 이번 판결문중 인상적인 부분 1 ㅡㅡ 01:17:21 665
1728950 일본 대지진이 나면 엔화 강세된다네요 3 01:13:55 1,154
1728949 윤가는 나중에 울기도할것같아요. 3 내란당해체 .. 01:08:34 864
1728948 학폭신고 가능할까요? 8 학폭신고 01:04:13 522
1728947 지하철 요금 28일부터 인상...1,400원→1,550원 2 .... 01:03:54 591
1728946 코드제로 정품 배터리 사야하는 분들 2 123 01:01:33 358
1728945 휴대폰, 1회용 렌즈클리닝으로 닦으시나요. 2 .. 00:54:53 323
1728944 김건희 도주 시나리오 2 ㅠㅠ 00:54:44 1,311
1728943 스우파3 메가크루미션 어느나라 ? 3 00:41:06 468
1728942 커피 어디꺼 맛있 1 ㅇㅇㅇ 00:29:26 615
1728941 출장간 남편이 얼른 왔으면 하는 이유 9 급함 00:15:05 2,219
1728940 당근에서 산 착즙기에 필수 부품이 없는데 환불 거부해요 5 당근 00:07:26 621
1728939 헤진 김민석 국무총리후보님의 양복소매 4 대한민국 00:04:06 1,808
1728938 카카오 1개월만에 65% 상승 ..... 00:03:07 1,105
1728937 두리안 먹는법 좀 알려주세요 3 지혜 00:00:44 640
1728936 이제 10년정도 기다리면 노인돌봄 로봇이 상용화 6 쳇지피티 2025/06/19 1,619
1728935 아이허브 영양제는 가품없겠죠? 12 ㅡㅡ 2025/06/19 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