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아들 스마트폰 사달라고 하네요

스맛폰 조회수 : 1,948
작성일 : 2014-08-27 10:18:38

스마트폰을 초등학교때 1년 정도 쓰고 하도 스마트폰만 쥐고 있어서 올해 중학교 입학하면서

설득해서 2g폰 쓰고 있어요

그런데 방학때 집에 있던 공기계를 쓰게 했더니 스마트폰 사달라고 징징댑니다

저는 공부를 안해서 스마트폰을 안해주는게 아니라 아이가 스마트폰만 들고 살아사 해지한건데...아들 친구들도 스마트폰 없은 애들이 몇 있었는데 이번에 다들 구입을 했나봐요

그래서 성적이 어느정도 이상되면 내년 초에 해주겠다고 계약서도 썼는데 매일 스마트폰 검색하는게 일이고 빨리 사달라고 징징대요

아들이 성적은 중이고 아빠를 무서워해서 저한테만 징징댑니다.

어제는 쇼파에 엎드려 엉엉 우는데...참 어찌해야할지 걱정이에요

무작정 안사준다고 할수도 없네요

울면서 자기가 무슨 잘못을 했길래 자기만 스마트폰이 없냐고 하네요ㅜ

IP : 119.71.xxx.1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주세요
    '14.8.27 10:30 AM (106.244.xxx.209)

    사주세요
    사주고 몇시간은 못쓰게 엄마가 갖고있더라도
    요새애들한테스마트폰은 단순한 핸드폰이아니예요
    소통의공간이고 예전으로치면 친구들과노는
    운동장 놀이터같은의미예요
    이건 공인된 연구결과입니다

  • 2. 스맛폰
    '14.8.27 10:32 AM (119.71.xxx.14)

    제가 일을 해서 제가 없는 동안엔 절제가 안되거든요...하긴 친구들이 게임할때 자긴 구경만 한다고 울더라고요

  • 3. 요즘
    '14.8.27 10:38 AM (218.234.xxx.152)

    반톡도 흔하게 하던데, 2g폰이면ㅠㅠㅠ
    스마트폰을 사주시고 조건을 붙여서 아들이 철저하게 약속을 지키도록 하시는게...

  • 4. 스맛폰
    '14.8.27 10:40 AM (119.71.xxx.14)

    어제도 자기만 반톡 못한다고 하는데...

  • 5. ...
    '14.8.27 10:46 AM (110.11.xxx.219)

    이미 문화가 달라져서 무작정 막는다고 될 일은 아닌듯,
    반톡도 못하고 완전 소외네요.
    자기만 무슨죄냐고 할 만 해요. 사주세요.

  • 6. 공기계
    '14.8.27 10:47 AM (122.37.xxx.188)

    있는데 왜 사줘요?

    공기계로 카톡하고 몇시간 집에서 하는걸로

    성적오르면 본인스마트폰으로

    약속대로 밀고 가세요

  • 7. 스맛폰
    '14.8.27 10:50 AM (119.71.xxx.14)

    공기계는 방학에만 사용하고 제가 회수했어요

  • 8. 공기계를
    '14.8.27 10:53 AM (122.37.xxx.188)

    저녁시간대 어머니 오시면 1~2시간 주세요

    대신 약속 하시구요

    공기계로 조절하게 하세요

  • 9. 애도
    '14.8.27 10:59 AM (49.143.xxx.49) - 삭제된댓글

    숨을 쉬어야하니까 사주시는게 어떨까요.
    주변에 정말 폰없는애 거의 없어요.
    시간조절 못하면 압수하는 방식으로라도 일단 사줘야할거같아요.
    안사주고 버티는거 진짜 힘들어요

  • 10. dd
    '14.8.27 11:03 AM (119.206.xxx.26)

    사 주시고 엑스키퍼 유료로 신청하셔서 관리하세요.
    전 엑스키퍼 깔고는 그나마 싸움을 덜하네요~

  • 11. 아이고~
    '14.8.27 11:05 AM (115.126.xxx.100)

    원글님께 죄송하지만 마지막 문장에서 빵 터졌어요~
    내가 무슨 잘못을 했길래 자기만 스마트폰이 없냐며 울다니...
    얼마나 속상하고 절실했으면 저런 말까지 했을까
    안쓰럽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그러네요.

    낮에 엄마가 같이 있지 못해서 조절하기 어려우시면
    숙제나 공부 분량 정해서 다 하도록 지도해주시고
    엄마 퇴근 후에는 절대 안하는걸로 해서 조율해보세요

    해야할 일 다 못해놨을때는 다음날 사용못하는 그런 규칙도 정해보시구요
    아이와 의논해서 아이 생각 엄마 생각 절충안을 짜보는건 어떨까 싶어요

    얼마나 속상했을까...에구..

  • 12. 제아이도
    '14.8.27 11:11 AM (211.36.xxx.233)

    중1
    없는 애가 없다더니 투지폰 애도 있고
    폰이 없는 애도 한명 있어요
    그런데 그런 경우는 두세명이고 정말 ㅠ
    견딜 수가 없을 거예요
    성적으로 아이랑 협상하는건 사실 무의미해요
    오히려 진만 빠져요
    그것보다 사용에 대한 여러가지 약속을 분명히 해두세요
    또 여러가지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서로 의견을 잘 수렴하자고 하세요
    또 아이폰에 스마트보안관 앱을 까세요
    시간설정으로 통제 가능해요
    하여튼 그전에 충분한 약속이 필요해요
    더 커서 스맛폰 사 주는 것보다 차라리 지금
    사 준다 했어요
    고등 가고 스맛폰 고장 나면 이젠 이유없이 투지로
    간다 했습니다 ㅎㅎ

  • 13. 스맛폰
    '14.8.27 11:16 AM (119.71.xxx.14)

    초딩때 앱을 깔면 삭제하고 와이파이도 무료로 쓸수있는 방법도 알고 쓰더라고요.스마트폰 쓰고 있는것도 보기 힘들지만 사달라고 징징대는거 듣기도 괴롭네요

  • 14. 죄송하지만
    '14.8.27 11:55 AM (116.34.xxx.29)

    징징대는걸 듣는걸 엄마가 힘들어한다는걸 아이가 아니까 징징거리는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중1이 그렇게 의견 표시할 시기는 아닌거 같은데요..중학교입학하면서 2g로 바꾸자 아이와 이야기하셨을땐 그만한 이유가 있었을거구요..

    중3, 초5 두아이 키우고 있는데 아이들 반톡이나 톡방에서 하는거 별 중요한 거 없는거 제 아이도 인정하더군요..
    ㅎㅎ,ㅋㅋ, 이모티콘 천지 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말하는 자기만 없다는건 믿을게 못됩니다. 제 아이도 잘못하면 왕따된다더라, 아이들과 소통을 못한다더라 하는 말에 아빠가 중1때 사주었는데...아들한테 뭐 사주고 유일하게 후회하는거라고 했었습니다. 지금은 아빠가 보관중이고, 현장학습이나 시험끝나고 아이들과 놀러나가는날 정도에만 사용합니다.. 번호는 살아있으니 밖에 나가선 자기 스마트폰 있는아이가 되는거구요. 카톡은 집컴퓨터에 깔아서 그걸로 잠깐씩...스마트폰 손에 쥐고 있을때완 시간활용이 비교도 안됩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제아이와 같은경우가 굉장히 많아집니다. 자기관리 똑 부러지게 하는 여자아이들이나 공부욕심좀 있는 아이들이면 모를까 아이들 집에 놀러오거나 밖에서 민났을때 보면 스마트폰 본인이 가지고 있는 아이들 별로 없더군요..물어보면 엄마에게 있다거나 형, 누나가 관리한다고...그리고 사실 아이들이 말을 안할뿐이지 엄마가 전업이고 학교에서 집 가까운 아이들 핸드폰이 아예 없는 아이들도 꽤 됩니다..이건 중등 담임선생님께 직접 들은겁니다.

    초5인 작은아이의 경우엔 작년까진 한참들 사주어서 반에 4명 빼고 다 스마트폰이라고 들었는데 올해 2g로 바뀌거나 전화기가 없어지는 아이들이 늘어납니다. 그리고 또 아이들 그것에 익숙해지더군요. ..낮에 엄마가 안계셔서 관리 안되는데 스마트폰 쥐어주시면 ..그 낮시간동안 아이가 얼마나 폰 붙잡고 있을지 또 걱정되시지 않을까요?...

  • 15. 정말
    '14.8.27 1:00 PM (211.192.xxx.155)

    고등 이하 스마트폰 소지 금지 법안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 16. 콩콩콩콩
    '14.8.27 3:10 PM (112.156.xxx.221)

    2g에 꽂혀있는 유심을 공기계에 넣으면 됩니다.
    그리고 요굼제를 바꿔서,, 데이터용량 낮은걸로 하나 넣어주세요.
    자기가 아껴쓸수있게요.
    그리고 자기전엔 못하게 뺏으시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8208 이병헌을 살립시다 아고라청원 ㅋㅋ 12 ... 2014/09/18 4,203
418207 소셜에서 쿠* 전기압력밥솥 거의 반값에 결제했는데... 10 ... 2014/09/18 2,190
418206 생생한 이영상은 뭐지????? 4 아멘타불 2014/09/18 1,124
418205 '지는 문재인에 뜨는 안희정' 親盧 대권후보 '지각변동' 12 애증 2014/09/18 1,619
418204 오늘밤! 뉴스K 국민티비 본방사수할거에요? 3 bluebe.. 2014/09/18 604
418203 글램핑으로 가족캠핑 계획하시는분들에게 좋을만한 이벤트 정보 가져.. 1 dbfl99.. 2014/09/18 1,290
418202 비자금은 어떻게 관리해요? 9 속주머니 2014/09/18 2,314
418201 아파트 포장이사말고... 4 이사 2014/09/18 1,245
418200 새로 발표된 2014/15 QS세계대학랭킹 학문분야별 대학순위 a맨시티 2014/09/18 903
418199 시댁 발길 끊은지 7년인데 시누가 암이라네요. 34 2014/09/18 16,909
418198 치매 엄마의 보따리 안에는... 1 ... 2014/09/18 1,746
418197 절대 야식 안 먹는 남자 8 놓지마정신줄.. 2014/09/18 2,666
418196 갈비찜이나, 장조림 할때, 끓는물 ? 찬물? 4 고기요리 2014/09/18 1,683
418195 멘탈이 나갈거 같은데 팁좀 부탁드려요 1 2014/09/18 977
418194 굿바이~ 유시민! 12 어디에서건 .. 2014/09/18 3,284
418193 국물이 많은 불고기 레시피 아세요? 16 2014/09/18 3,732
418192 너무 알뜰한 남자친구 어떻게 해야될까요.... 61 애슐리 2014/09/18 14,959
418191 목에서 트럼이 나요 1 트럼 2014/09/18 584
418190 유가족 대리기사 폭행 발길질하다가 넘어지는 영상 3 ... 2014/09/18 1,931
418189 튀김 이 방법 괜찮네요. 3 82예비회원.. 2014/09/18 3,273
418188 긴머리 남자학원샘이 학부형이 보기에 그리 거북스럽나요? 22 송이 2014/09/18 2,420
418187 세입자가 제2금융권에서 전세자금대출을 받는 과정이 이렇게 복잡한.. 1 대출 2014/09/18 1,257
418186 체육시간에.. 3 보험 2014/09/18 674
418185 안마의자의 갑은 어떤건가요? 10 사용해보신분.. 2014/09/18 6,080
418184 미국비자를 받으려고하는데요.. 4 하늘꽃 2014/09/18 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