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 중고등학교의 등교시간에 관한 논란

@@ 조회수 : 3,530
작성일 : 2014-08-27 01:50:42
일단 저는 한국 학교의 등교시간을 정하는데 왜 미국이나 유럽을 비교하며 논란을 만드는지가 의문입니다.
등하교 시간은 나라 전체의 생활 시스템에 맞게 정해야지 외국의 예가 반드시 낫다 안낫다 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미국 동부에 사는데 등교 시간이 빠릅니다. 
다른 대도시의 공립 학교 시스템이 점점 무너진다는데 이 지역은 높은 교육열과 교육세로 아주 높은 수준의 
교육 환경을 제공합니다. 뉴욕주 서부쪽에서 랭킹 1위 교육청 지역입니다. 

등교는 7:30 이고 수업 시작은 7:40 입니다.그래서 스쿨 버스를 7 시 전후에 탑니다.
스쿨버스들의 운행 시간이 부모들의 출근 시간과 맞추어져 같은 교육청 지역이라도 초등학교의 등교가 고등학교와 같은 곳도 
있고 중학교가 가장 늦게 버스를 운행합니다.
제 아이처럼 오키스트라에 들어가는 아이들은 연주회 전 약 3 주정도 6: 40 등교도 한 피어리어드마다 합니다.
한 학년이 4피어리어드이니 4회정도 됩니다. 겨울에는 해뜨기 전에 등교도 많이 합니다.
3시 수업이 끝난 이후, 스포츠에 대부분 종목 별로 참여하는데,  
4시정도에 시작하면 6시30분정도에 끝납니다. 
학기 시작과 함께 다른 지역의 학교들과 게임이 시작되면 일주일에 2-3회, 약 2달 동안의 meets -게임에 참가합니다. 
이때 귀가 시간이 보통 10시 혹은 원거리일경우 11시 넘어서 귀가 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제 아이는 수영팀이라서 9월이 새 학기 시작이지만 8월 2째주에 여름 학기 시험이 끝나자마자
수영 시즌에 대비한 연습이 아침 8시30 분부터 일정에 따라 11시나 12시까지 하는데 모든 스포츠 팀들의 연습이 
이때 같이 시작됩니다.  
서머 타임 시작되면  이 모든 일정이 생리적으로는 한 시간 일찍 시작되나 당겨진 시간을 감안하여 조정되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한국의 고등학교보다 학교에 머물러서 활동하는 시간이 적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선생님들의 출근 시간이 학생들보다 조금씩 빠르고 등교 시간에 교장이나 교감이 
아이들과 선생님들을 맞이합니다. 
학기가 시작되면 이러한 일정외에 밤 시간에 PTA meeting과 여러 가지 이벤트가 있는데 
학생들의 봉사활동 개념의 참여로 안내를 주로 맡습니다.

여기서 인용되고 있는 수면 시간에 대한 연구나 여러가지 리서치는 이곳 교육계 사람들이라고 모를까요?
이곳 뿐만 아니라 동부 쪽의 일하는 시간대가 영화에서처럼 반드시 9 to 5 는 아니라는 겁니다.
이곳 주립 대학의 어느 수업은 8시부터 시작하는 것이 많고 밤 10시까지 학과 별로 수업 일정이 짜여저 있고, 학교 행정일을 하는 곳이나 각 학과의 디랙터들은 대부분 8시 30분에 업무를 시작합니다. 
잠이 적은 노인 환자가 주로 대상인 어느 병원은  아침 6시나 7시에 여는 곳도 있는데 그런 곳은 2-3시쯤 진료를 끝냅니다.
전체적으로 한국의 사회 활동 시간대보다 1-1간 30분 정도 빠릅니다.

은행과 우체국이 토요일 오전에도 열고, 은행의 영업시간이 다양하게 조절돼서 목요일은 6시까지 여는 곳도 있습니다.
일하는 고객들에게 아주 편리한 운영입니다 하지만 한국처럼 소파를 제공하지는 않습니다.

IP : 108.55.xxx.18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기..
    '14.8.27 1:57 AM (58.140.xxx.162)

    미국도 외국인디요???

  • 2. 잠이 더 필요하면
    '14.8.27 2:10 AM (98.217.xxx.116)

    일찍 자면 됩니다.

  • 3. 오라
    '14.8.27 2:51 AM (23.120.xxx.73)

    미국애들 초등은 8시에서 9시사이에 잡니다. 중등 10시 정도 고등 11시정도에 자요

  • 4. @@
    '14.8.27 3:30 AM (108.55.xxx.189)

    아이들의 취침 시간이 엄격한 것은 사실이나 중고등학교 시기에 방과후 스포츠나 클럽 활동을 하게되면서 천차만별로 달라집니다.
    어느 정도 이 사이트에 알려진 대로 대학 갈때 공부 외에 봉사 활동, 운동과 예술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가 선호하는 높은 수준의 대학에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부도 AP 과목을 얼마나 듣느냐에 따라 숙제양과 스트레스도 다릅니다. AP 수업의 과제물은 양도 많고
    어느 정도 수준을 요구하기에 제 아이의 경우 12시 이전에 잠자리에 들기가 쉽지 않습니다.
    누구나 다 같지는 않지만 자신의 선택에 대한 결과에 대해서는 순순하게 받아들입니다.

  • 5. 전 늦게
    '14.8.27 4:35 AM (61.254.xxx.82)

    등교하는 것이 좋은지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주위에 공부좀 하는 아이 맘 놓고 3-4시까지 공부한다고 하네요. 전에는 학교 등교 때문에 억지로라도 1-2시면 잔다고 하던데 .

  • 6. 미국 아니더라도
    '14.8.27 6:03 AM (39.7.xxx.187)

    고등학생때도 6시반이면 등교했고 지금도 7시이전에 출근하는 직장인으로서 일찍 일어나는게 뭐가 어떤가 싶네요. 늦게 자니까 늦게 일어나야한다?? 써머타임제 같은거 하면 폭동이라도 일어날 양입니다.

  • 7. ...
    '14.8.27 8:05 AM (1.236.xxx.134)

    우리나라 아이들은 미쿡 아이들보다 훨씬 많은 학습량에 시달리고 있어요. 잠이 부족할만큼.
    아침 3~40분만이라도 더 재워보아요... 아이들 아침을 여유있게 보내는 기간이 그래봤자 몇년이나 될까요. 새벽밥 먹고 나가는 생활들이 평생일텐데요...

  • 8. 미국
    '14.8.27 8:17 AM (183.107.xxx.97)

    미국이 등교시간 빠른 거 알아요. 다만, 등교시간을 늦추니 긍정적 효과들이 있었다. 그래서 늦추는 지역의 늘어나고 있다.ㅎ
    한국에서도 일부지역, 즉 경기도에서 실시한다. 효과가 좋으면 더 넓게 시행될거고요.
    액티비티 많은 내 아이 기준으로 얘기하지 말고 전체적인 결과를 놓고 이야기해야죠. 욕심내서 3시4시까지 안재운다거나 새벽과외돌리는 집은 각자 알아서 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8813 운널사 보신분들 계세요?? 달팽이밥 2014/09/20 835
418812 세월호 유족 폭행중 스스로 넘어져 다쳐 5 .., 2014/09/20 962
418811 바자회 끝났나요? 14 .. 2014/09/20 1,521
418810 개포동 연금매장 근처 사시는 분 계세요? 2 질문 2014/09/20 1,621
418809 질투대상에 왕따당한 사람의 미래는 20년쯤 가봐야아는거 같아요... 1 ...,, 2014/09/20 2,986
418808 채소 안먹는 중학생 아이 과일로 대체 될까요? 7 코스모스 2014/09/20 2,127
418807 대전 사시는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15 멋쟁이호빵 2014/09/20 2,966
418806 담주 바자회 질문이에요..주차관련..ㅠㅠ 17 ddd 2014/09/20 1,789
418805 드라마나 영화 속 악동 캐릭터 기억에 남는 거 있으세요? 3 악동 2014/09/20 578
418804 쓰러진 사람을 발로 밟다가 넘어져 팔을 다친것 3 ... 2014/09/20 993
418803 공부해서 안되면은... 결국 시간낭비가 되는셈은 아니잖아요? 그.. 5 아이린뚱둥 2014/09/20 2,563
418802 바자회 10 ... 커피잔 31 그릇 2014/09/20 3,540
418801 부산에 신경치료 잘하는치과 (보존과 전공) 알려주세요 4 질문 2014/09/20 3,325
418800 꽃청춘 제작진 때문에 게시판 난리네요 41 칠해빙 2014/09/20 23,678
418799 !!)바자회 저는 여자아이의류 보냅니다. 2 눈사람 2014/09/20 998
418798 여동생 남편과의 호칭에 대해 가르쳐주세요. 4 호칭문제 2014/09/20 1,986
418797 그린벨트 무단훼손 가수 보아, 국내 부동산 80억대 보유 3 어린방미 2014/09/20 2,196
418796 이혼하고싶어요 12 원시인1 2014/09/20 5,012
418795 아시안게임 입장시간 꼭 지켜야하나요? 아들하나끝 2014/09/20 844
418794 간장게장 처음으로 담갔어요 그런데 2 간장 2014/09/20 1,221
418793 유민아빠 '세월호 특별법..일베까지도 보호하는 국민안전법' 3 국민안전 2014/09/20 1,032
418792 양심이 살아있는 판사도 있군요~!! 6 닥시러 2014/09/20 1,542
418791 한효* 불쾌하답니다 10 적반하장 2014/09/20 13,505
418790 사이버상으로 자격증공부는 아무때나 시작이가는한가요? ᆞᆞ 2014/09/20 432
418789 서영석-김용민의 정치토크[09.20] 드루킹의 'MB-동교동 밀.. 1 lowsim.. 2014/09/20 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