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황은 정치색에 찌들어 한 쪽 편만 드는 불한당

조작국가 조회수 : 1,558
작성일 : 2014-08-26 21:56:35
대한민국 추기경의 발언에 따른 해석입니다.

염수정 추기경은 8월26일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월호 해법과 관련한 질문을 받은 뒤 "아픔을 해결할 때 누가 그 아픔을 이용해선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이 발언에 대해 "세월호 참사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없다 그런 말이 아니라 그런 데 빠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이라며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라고 부연설명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세월호 유가족들이 생각하는 대로 이뤄지면 좋겠지만 어느 선에선 양보해야 서로 뜻이 합쳐진다"며 유가족들과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데 역할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염수정 추기경은 또 "자신이 누구의 정의를 이뤄주기 위해 일한다는 생각에 빠지기 쉽다.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다면서도 자기가 그걸 이용할 수 있다"고 경계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이날 세월호 추모 뜻이 담긴 노란 리본을 가슴에 달았지만 "정치적 논리에는 빠져들지 않고 싶다"며 "예수님도 난처한 질문을 많이 받았지만 정치적 얘기는 안 하시고 '하느님 것은 하느님에게,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라고 말씀하셨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발언은 지난 14~18일 방한했던 프란치스코 교황 발언과 다른 의견이다. 당시 프란치스코 교황은 세월호 추모 행동이 정치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유족의 고통 앞에서 중립을 지킬 수 없었다"는 발언을 했다.
IP : 175.120.xxx.9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작국가
    '14.8.26 9:57 PM (175.120.xxx.98)

    http://media.daum.net/breakingnews/newsview?newsid=20140826194505199

  • 2. 너였구나?
    '14.8.26 9:59 PM (116.40.xxx.8)

    중립을 지키기 위해 리본 떼라고 한 ㄴ이....
    ㅎㅎ
    짐작은 했지만 이렇게 내가 그랬소~하고 나올 줄은 몰랐다..
    염 노인~

  • 3. 천주교 신자들
    '14.8.26 9:59 PM (211.112.xxx.27)

    사이에서도 염추기경은 이미 권위 잃은지 오래예요. 오히려 젊은 천주교 신자들은 엄청나게 싫어합니다.

    정추기경은 천주교계의 정MB라는 별명이 있구요.

    염추기경 추대받고 난 직후에 국내 천주교 신자들이 바티칸으로 보낸 서한들(국내 정서에 맞는 희생정신 있는 추기경을 원한다는)이 도착했다고 해서 국내 신자들 엄청 실망했어요.

  • 4. ..
    '14.8.26 10:00 PM (115.40.xxx.190)

    염병할......

  • 5. 다른 천주교인들
    '14.8.26 10:01 PM (74.101.xxx.64)

    그런데 제가 아는 천주교인들도 저 염추기경 같이 생각하는 사람 많이 봤어요.

  • 6. 미친...
    '14.8.26 10:01 PM (182.227.xxx.225)

    국민들은 원하지 않았는데 닭이 댓통이고
    교황님은 존경하는데 염추기경은 헬;;;이로세!

  • 7. ㅎㅎ
    '14.8.26 10:02 PM (39.121.xxx.193)

    교황이 뭐가 아쉬워서 대한민국 정치에 신경을 쓸까?

  • 8. 착각
    '14.8.26 10:55 PM (125.177.xxx.13)

    제목을 잘못보고 들어왔네요
    염수정 추기경은 정치색에 찌들어 한쪽 편만 드는 불한당-이라고 읽고 동감 댓글 달려고 했더니 아니네?

  • 9. ㅉㅉ
    '14.8.26 11:35 PM (65.95.xxx.11)

    어찌 이리 가슴이 차가운 사람을 추기경에 앉혀눴는지 ㅠㅠ

    자기 가족이 세월호에서 사망해도 이런 소리를 할까?

  • 10. 염수정
    '14.8.26 11:39 PM (59.27.xxx.47)

    추기경이 가장 정치적이네요
    그것도 이 정권하에서 본인 영달만을 꾀할려는 천박함까지 ...
    박근혜가 교황에게 삐졌다고 달래주고 있음

  • 11. 돌아가신
    '14.8.27 12:07 AM (1.233.xxx.128)

    김수환 추기경 님이 그리운 밤입니다.

  • 12. 냉담자
    '14.8.27 12:09 AM (182.221.xxx.59)

    교황님 보고 달려가고 싶던 성당.. 가기 싫게 만드네요.
    예전 천주교였음 지금 시국에 누구보다 앞서서 행동했을거에요.
    일부 신부님 주도가 아닌 천주교 전체적으로요.
    염추기경 평가 안 좋더니 겪어보니 더더 아닌듯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8150 전세 1년짜리를 구할 수 있을지.. 7 .. 2014/09/18 2,636
418149 스커트 초보자가 사야할 색상과 실루엣 2 여자이고파 2014/09/18 1,272
418148 마인이나 타임 정장 상의 어디서 사야 7 사라 2014/09/18 2,609
418147 냉동생지를 집에서 만드려는데 어느 단계에서 냉동하나요? 1 ... 2014/09/18 855
418146 요즘 예적금리 얼마에 드셨어요? 그리고 주택담보대출은 어떻게 1 되나요? 2014/09/18 1,357
418145 많이 마른 남학생 드로즈 팬티? 3 고1 2014/09/18 1,437
418144 7시간동안 있었던 일 5 잊지 마세요.. 2014/09/18 2,473
418143 10년전에 지어진 아파트 꼭대기층 살기 어떨까요? 13 급해요 2014/09/18 2,811
418142 약 처방 받으려고요, 신경정신과 좀... 3 ..... 2014/09/18 1,091
418141 이베이 중고로 사면 명세표도 같이 오나요? 2 이베이 2014/09/18 496
418140 캠핑에 맛을 들였는데 캠핑 2014/09/18 740
418139 9월말까지 다니고 그만다니기로 했는데 9 중1엄마 2014/09/18 1,851
418138 우리 아들 철들 날이 있을까요? 17 .. 2014/09/18 3,376
418137 밤이슬 카페---대리운전기사의 하소연 1 파밀리어 2014/09/18 1,821
418136 연희동 연희초교어떤가요 1 2014/09/18 1,166
418135 인테리어 업체 너무하네요ㅜㅜ 7 인테리어 2014/09/18 3,042
418134 상속법상 유류분제도 위헌성이 큰 조항 아닌가요? 8 유류분 2014/09/18 1,440
418133 텐트앞에 천막같이 치는거요.. 그게 타프 에요?? 3 텐트 2014/09/18 1,134
418132 눈이 조금씩 며칠동안 가려워요 3 알러지? 2014/09/18 850
418131 35~36살 여자면 다섯살 위 는 보통 만나는 편인가요? 21 .. 2014/09/18 4,139
418130 꿈 해몽 잘하신분 계실까요? 2 아로미 2014/09/18 698
418129 오늘도 교육부 앞에서 일인시위 하고 왔습니다. 13 ㅁㅁ 2014/09/18 1,335
418128 마리화나 피면 감옥가요? 7 4070 2014/09/18 1,802
418127 남에대한 오지랍 심리가 궁금해요 6 오지랍 2014/09/18 1,794
418126 탐스 처럼 신을 수 있는 신발 뭐가 있을까요? 4 신발추천 2014/09/18 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