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자녀가 공황장애나 우울증인 분 계세요...??

... 조회수 : 5,961
작성일 : 2014-08-26 14:19:07

많이 힘드네요....ㅠㅠ

저도 힘들지만 아이가 불쌍하고 안쓰러워요......ㅠㅠㅠㅠ

IP : 220.93.xxx.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0kg
    '14.8.26 2:37 PM (119.71.xxx.75) - 삭제된댓글

    자녀의 경우는 아닌데요
    몰라 묻습니다
    제 지인이 공황장애약을 먹고있어요
    직정생활도 잘하고 그런데
    최근에 알게 되었거든요
    어떤 증상이있나요??
    그 집 가족이 저에게 잘 부탁한다며
    한 말이라 알아야 할것같아서요

  • 2. 부모치료
    '14.8.26 2:39 PM (14.52.xxx.208)

    아이라고 하시니 연령대가 궁금하네요. 중학교 이전이면, 부모가 심리치료 받는게 빠르구요(이 나이까지는 부모문제가 아이 심리문제에 절대적인 영향), 그 이상 나이면 아이를 심리치료 받게 하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특히 공황장애는 항불안제를쓰기게 의존성이 있어서 심리치료와 약물치료 병행하시되, 약물은 언전게는꼭 끊어야 합니다. 단, 증상이 너무 심할경우 챵물처방들어가야하구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아이가 중학생 이전이면 '부모'가 심리치료 받아서 건강해지면, 아이는 저절로 낫습니다.
    (정서장애에 한정된 얘깁니다. adhd등 제외)

  • 3. 부모치료
    '14.8.26 2:40 PM (14.52.xxx.208)

    오타가 많네요. 양해바랍니다.

  • 4. 부모
    '14.8.26 2:44 PM (121.124.xxx.58)

    힘든시간..
    너가 문제인지 내가 문제인지 모를때가 있습니다
    병원상담이 제일 상책이겠지요
    엄마도 불쌍하지만 아이도 그렇군요 ㅠ

  • 5. 제인에어
    '14.8.26 2:57 PM (39.7.xxx.202)

    제가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어요. 우울증은 증상일 뿐인데 공황장애는 장애라고 하죠. 평생을 함께 가야 하는거예요. 하지만. 모든 공황장애자들이 힘들게 살지는 않아요. 대부분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이겨내죠.
    김승희 시인의 "객석에 앉은 여자"라는 시가 있어요. 그 시에는 병을 핑계로 삶을 회피하는 사람이 나오죠. 공황장애가 있는 사람 중에는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병을 핑계로 특권을 누리고 싶은 심리. 박진성 시인의 "목숨"이란 시집보시면 공황장애인 시인이 병 때문에 힘들어하면서도 어떻게 병에 의지해서 시를 쓰는지도 알 수 있어요.

    저는 공황장애를 이기고 사회 속에서 건강한 일원으로 살고 싶었어요. 제일 먼저 한건 약을 끊는 거였어요. 의사와 상담없이 약을 끊고. 공황을 제가 달래기 시작했어요. 발작이 올만한 상황을 미리 피하고. 가장 효과가 좋았던건 긍정의 일기쓰기였어요. 슬프고 불행해서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도 손으로는 '나는 행복하다. 세상은 햇빛으로 찬란하게 빛나고 있고 나는 그곳으로 나가 당당하게 설 것이다.'라는 식의 일기를... 하루종일 썼어요. 점점 일기쓰는 시간이 짧아지고 나중에는 일기를 쓰지 않아도 정신의 건강함을 지킬 수 있겠더라구요. 공황은 평생 가요. 지금도 좋아졌다 나빠졌다 하지만 저는 발작을 조절하는 방법을 알아요. 조용히 쉬거나 마음이 편해지는 상대와 얘기를 나누거나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고 공황이 지나가기를 기다려요. 사회생활 하고 가정을 꾸리는 데 아무 문제 없어요. 다만. 너무 힘들어질 상황은 피하며 삽니다.

    저는 저의 방식으로 극복하며 살아가지만 방법은 사람마다 다를 거예요. 병에 휘둘리지 말고. 삶으로 부터 도망치지 말고 극복할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믿어주세요. 다만 공황장애에는 굳은 의지도 금물입니다. 부드러운 의지가 필요해요. 가랑비에 옷젖듯이 조금씩.

    안산에 광제당한의원이란 곳이 있는데
    저는 이 곳 약이 효과가 없었지만 제 주변에는 효과를 꽤나 극적으로 본 경우가 있어요. 50%확률이라 생각하시고너무 멀지 않으면 한번 찾아가보세요. 그리고 명상을 지도해 주는 곳이 있다면 명상도 좋아요. 종교를 갖는 것도 좋구요.

  • 6. 저는
    '14.8.26 3:15 PM (183.99.xxx.14)

    아직 병원진단도 안받았고 갈 계획도 없어요.
    지난 2,3년 사이에 극심한 스트레스와 앞이 안보이는 삶에 대한
    공포를 좀 느꼈어요. 평생 안온한 커피잔 속 삶을 살다 세상의 폭풍에 던져진거죠.
    일이 닥친건 남편인데 그걸 지켜보는 제가 완전 그로키가 되버린 거에요.
    그 뒤로는 사람이 많은데 가면, 가기전부터 도망가고 싶고 두렵고 가슴이 두근거리는게,
    지금 생각만으로도 심장 뛰는게 느껴져요.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좋아지리라 생각 들지만 그게 쉽지 않고 실제 생활상황이 조금 나아지면
    마음도 순간 편해지는것 같아요. 하루도 안가지만.
    이게 점차 좋아지기는 할런지. 아니면 이대로 영영 사람 많은데는 안가는게 나은지 궁금해요.
    극장. 백화점. 마트. 이런데 안간지가 몇년째에요. 생각만 해도 가슴에 압박감이 느껴져서.


    댓글중에 잘 아시는 분이 있는것 같아 혹시나 귀담아 들을 얘기 있으면..하고 미리 기대하면서 씁니다.

  • 7. 제인에어님
    '14.8.26 4:10 PM (220.93.xxx.6)

    감사해요. 아이는 고등학생이에요. 공부에 대한 부담을 준적도 없는데 대체 이유가 뭔지는 모르겠네요...
    제인에어님처럼 아이가 스스로 극복해나가는법을 깨달아가며 살았으면 좋겠네요......

  • 8. 제인에어
    '14.8.26 4:17 PM (219.250.xxx.179)

    '저는'님께.
    사람 많은 곳은 저도 싫어해서 안가요. 그런 곳을 안가는 게 별 불편함이 없으니 상관 없다 생각하구요. 하지만 못간다고 생각하고 불편함을 느끼면 그건 힘든 문제일 것 같아요.

    사람들은 저마다 다르게 생겼지요. 키가 큰 사람도 있고 작은 사람도 있고, 얼굴이 하얀 사람도 있고 검은 사람도 있듯이 마음이 약하고 예민한 사람도 있고 마음이 단단하고 덜 예민한 사람도 있지요. 마음이 약한 사람이 전혀 약하지 않은 사람처럼 살다보면 병이 생기는 것 같아요. 약한 사람은 그만의 세상살이 방식을 익혀야 할 것 같구요.

    힘든 상황을 피하는게 당장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영원히 그러고 살 수는 없을거예요. 제가 도움을 받은 것은 명상과 불교였어요.

    명상을 하다보면.
    마치 맑은 물에 한방울의 물감이 떨어져 번져가듯
    마음 속에 감정과 생각이란게 어떻게 번져가는지 보이더라구요.
    어떤 사람이 나를 싫어하는것 같아 마음이 상할때
    고요히 들여다보면
    그 싫어한다는 상상도 섭섭한 마음도 실체가 없이
    그저 내 마음 속에서 피어나 나를 괴롭히는 것이더라구요.
    그걸 깨닫고 나니 내가 얼마나 많은 망상과 착각으로 나를 괴롭혀왔는지 보이고 한결 삶이 가벼워지더라구요.
    그런데 이런건 누가 하는 얘기를 듣는 깨달음이 아닌
    내가 스스로 수행 정진하며 느껴야 하는 부분일 것 같아요.

    굳이 구체적인 방법을 원하신다면 아침에 30분씩만 정해놓은 자리에 앉아 있으세요. 힐링도 필요없고 좋은 생각도 그만 두세요. 생각을 멈추고 생각을 쉬세요. 우리는 몸은 쉬어도 생각은 쉬어본 적이 없이 살아가요. 생각을 쉬어야 나의 진짜 모습이 보일 거예요.
    님이 제가 하는 이야기와 인연이 닿으면 알아들으실거고 인연이 없으면 뜬구름 잡는 소리 같을 거예요. 모든 것은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흘러갈 것입니다.
    평안을 기원합니다.

  • 9. 제인에어
    '14.8.26 4:35 PM (219.250.xxx.179)

    원글님께

    공황장애의 원인을 찾자면 저는 환경문제라기 보다는 자기기질 문제라고 생각해요.
    저는 대학때 운동권 학생이어서 수배자들을 숨겨주며 심하게 긴장하고 살았던 기간이 있었고 같은 시기에 남자친구와 헤어졌는데 그 친구가 칼을 들고 쫓아다니는 상황에 공황발작이 시작되었지요.
    하지만 그런 상황은 계기가 되었을 뿐이고 원인은 절대 저에게 있다고 봐요. 가정환경도 나무랄 데 없이 화목하고 사랑 많은 집이었거든요.

    아이가 아픈 이유에 대해 자책하지 마시고
    아이를 불쌍히 여기지도 마시고 -----매우중요!
    그저 아이의 삶에서 풀어야 할 숙제가 하나 있다고 담담히 여겨 주세요.

    아직 아이지만 본인만이 빠져나올 수 있어요.
    아픈 아이라고 너무 많이 감싸시는건 아이를 공황의 늪으로 밀어넣을 수 있다고 봐요.
    많이 사랑해주시되 강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북돋아주세요.

    공황은 묘하게... 엄살이랑 관계가 있어요. 장애고 병이 맞는데 그러녀부분이 분명히 있어요. 죽을까봐 떨어질까봐 죽을 것 같이 두려운 병이지 죽는 병은 아니예요. 평화로울 때에 전쟁이 날 것 같은 두려움에 공황이 올 수는 있어도 정말 전쟁이 나면 공황은 안와요.
    애인이 헤어지자고 하면 공황발작을 일으키며 거부하지만
    정말 애인이 떠나버리고 나서 아무도 봐주는 이가 없을 때엔 공황이 안와요.
    그렇다고 절대 엄살만은 아니예요. 힘들지 않다는 것도 아니구요.
    하지만 병에 기대어 살지 않게 해줘야 합니다.
    삶에 대한 두려움과 병으로 인한 특혜를 누리고픈 심리가 뒤섞여 있는게 공황이거든요.

    발작 오면 차분히 물어보세요. 응급실 가고 싶냐고.
    가고 싶대면 데려가세요. 그러면서도 기본적으로 할 일은 다 하게끔 하세요.

    ㅠ ㅠ 자식 키우다보니 이런일저런일 다 겪습니다. 힘내세요.

  • 10. 지우지말아주세요
    '14.8.26 4:51 PM (182.219.xxx.95)

    도움이 되는 댓글들
    감사합니다

  • 11. 제 딸
    '14.8.26 9:56 PM (183.96.xxx.126)

    고3인 제 딸이 작년12월 공황이 찾아왔어요
    병명을 알게되기까지 한 달이 걸렸어요
    저희 딸은 강박증 증세도 같이 왔거든요
    심리상담 받아봤고
    신경과 약도 먹고 있어요
    심한 발작은 사라졌으나
    아직도 신체 증상이 때때로 나타나요
    제 아이는 타고난 기질이 스트레스에 취약한데다가(극내향적 성격에
    소심하고 작은 일에도 걱정 많이 하는 성격)
    대안학교 가서 조금 열악한 공동체 생활2년 넘게 하다보니
    스트레스가 가중된 거 같아요
    그러나 결론적으로는 공황장애는 축복이었어요
    아이가 비록 공부할 시간은 많이 잃었으나
    그보다 더 소중한 것들을 얻었어요
    홀로서기, 자기관리(건강관리, 마음관리)
    범사에 감사하기, 약한 자를 적극적으로 돕는 사람이 되었어요
    신앙의 힘이 가장 컸어요
    굿바이 공황 이라는 책 꼭 읽어보세요
    공황을 알고 마음관리하는 데 매우 도움이 되었어요
    다시 대안학교 복귀해서
    매일 헬스다니고
    두 달 남은 수능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어요
    제 딸에게 물었죠
    공황전으로 돌아갈 수 있으면 돌아가고 싶으냐고요
    생각할 겨를도 없이 "아니요" 하더라구요
    원글님 많이 힘드시죠...
    저도 8개월동안 정말 많이 힘들었는데,,
    새벽기도 다니면서 울면서 기도하며(기도밖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었어요)
    저 자신도 힘을 얻고,의연해졌고
    딸에게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수 있었어요
    엄마의 역할이 정말 중요해요
    따님을 지지하고 기다려주시고
    마음의 생각을 공감해 주시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주셔야 해요
    그럴려면 엄마가 어디선가 먼저 힘을 얻어야 하는데...
    저는 신께 의지했어요
    청소년의 뇌는 리모델링 중이라...
    신경과 질환에 취약하다고 하네요
    참,,저희 딸은 마음의 평안은 회복했는데
    신체증상이 계속되어 요즘은 한약 복용중입니다
    한방에서는 공황장애 환자는
    긴장과 스트레스로 심장의 열이 차고 간이 약해진 상태라
    적절한 한약복용하면 호전이 된다고 하네요
    저희는 여러 곳 검색하다가
    강남에 경희 기 한의원에 갔었는데
    원장님이 친절하시고 설명을 잘해 주셔서 신뢰가 갔구요
    그곳에서 사용하는 한약재가 인증받은 곳에서 공급받는 것이라
    믿음이 갔어요 대기하는 동안 티비화면에 한약재
    원산지와 재배자의 인터뷰가 상세하게 나와요
    공황장애 까페가입도 하셔서
    정보도 공유하시구요- 제 딸도 가입해서 글 읽어보더니
    많은 위로가 되는 거 같더라구요
    고난은 위장된 축복이다는 말이 있어요
    부디 잘 극복하시길 바라며
    따님이 이전보다 훨씬 더 성숙해질 것을 꼭 믿으세요

  • 12. 저는
    '14.8.27 1:09 PM (183.99.xxx.14)

    제인에어님 감사합니다.
    달아주신 글 여러번 읽고 또 읽으면서 따라도 해보려구요.
    생각을 하지마라-이부분이 와닿네요.
    좋은 생각 해야지 마음먹으면서 생각을 하다보면 엉뚱하게 나쁜 생각이 더 머리를 채우기도 했어요.

    차라리 빨리 죽어지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너무 가슴이 졸리우고 막힌 방에 갇혀있는 느낌이
    압도 할때는 그렇게 생각 되었어요.

    감사해요. 차분히 얘기해주셔서.
    명상은 저도 좋아라하는데 뭐에 쫓기는 생각이 드니까 잘 안되더라구요.
    다시 잘 해보려구요.

  • 13. ㅇㅇ
    '17.1.15 4:39 PM (180.229.xxx.174)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915 진상 보존의 법칙.... 26 에이구 2014/09/07 10,479
414914 오늘 피자 배달이 되네요?? 1 ,,, 2014/09/07 1,097
414913 옷장사 많이 힘들겠죠? 19 옷장사 2014/09/07 7,060
414912 광화문에서 개독들이 유족들보고 천벌 받을거라고 고래고래.... 15 ㅁㅊ 2014/09/07 2,657
414911 경희궁의아침 어떤가요?? 10 이사 2014/09/07 12,565
414910 피아노나 작곡 전공하고 싶다는데 7 ww 2014/09/07 1,949
414909 니 아빠 차례다. 할아버지할머니도 아니고 니 아빠 4 남의편아 2014/09/07 2,579
414908 배우 이름 좀 알려 주세요 일모도원 2014/09/07 957
414907 월병을 선물 받았는데요 5 어쩌나 2014/09/07 1,731
414906 30명정도 야유회 음식 준비 22 어차피 2014/09/07 10,655
414905 못돼 처먹은 막내글 사라졌네요. 1 . . 2014/09/07 1,939
414904 혼자 사는 나이 많은 미혼은 살림을 아주 잘해야 하나요? 12 ,,, 2014/09/07 4,677
414903 친척어른 환갑에 용돈 드리는 것이 맞나요? 4 조카 2014/09/07 2,495
414902 제가 속이 좁은건지 울화가 치밀어요.. 9 아이구.. 2014/09/07 3,364
414901 루시 영화 볼만 한가요? 8 지루해 2014/09/07 2,419
414900 라마다호텔남대문인데요 와이파이 사용하고싶은데 어찌해야 하나요.. 4 2014/09/07 1,491
414899 여자 혼자 갈만한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4 ㅇㅇ 2014/09/07 1,709
414898 안꾸미고 다니는 여자는 남자한테 관심없는 거래요 25 ... 2014/09/07 15,873
414897 오늘사온 전,송편 어떻게 보관하나요 2 queen2.. 2014/09/07 1,879
414896 선물셋트를 보니 저자신의 가치를 알겠네요 47 2014/09/07 16,374
414895 급)독일보쉬인덕션에서 독일에서 2014/09/07 928
414894 며칠전에 자동차 로고 모양 질문이 있었는데 5 궁금 2014/09/07 1,261
414893 잡채에 고기 처음 넣어보는데요. 5 .. 2014/09/07 1,886
414892 ㅎㅎ이거 웃어야하는거죠? 6 김흥임 2014/09/07 1,778
414891 깡패 고양이 십년 감수 11 깡패고양이 2014/09/07 2,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