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시 등교와 상벌점제 폐지가 공약?

다 끝낸 엄마 조회수 : 827
작성일 : 2014-08-26 12:10:27
전 두 아이들 교육 다 끝내고, 곧 며느리 사위 볼 나이예요.
아이들을 여기서 교육시켜 본 경험은 없지만요,
경기도의9시 등교와 상벌점제 폐지에 대해 
분분한 의견들이 있는 것 같아서 한마디 해봅니다.
미국도 또는 다른 선진국들도... 라고 말할 필요는 없는 듯해요.
환경과 여건과 문화가 다르니까요.
사실 미국은 성인들의 일과도 오후 5시에서 6시면 퇴근하고 
동네 음식점이고 상점이고 할것없이 9시면 영업 끝내고
아이들과 선생님들 모두 2시면 일과 끝납니다.
그후는 그냥 방과후 액티비티예요.
간혹 그 액티비티 연관해서 경기나 연주가 밤에 있기도 하지만
것도 어쩌다가 입니다.
그런 환경이다 보니 대부분 초등생 시절까진  밤 8시면 잠자리에 들수 있는 거구요.
한국같이 부모고 아이고 밤문화가 있고 늦게까지 학습해야 한다면
성장기 아이들은 항시 수면부족같아서 안스럽습니다.
수능시간 적응문제 얘기하신다면...
미국같은 경우는 썸머타임제도 땜에 
봄 가을로 그 한시간땜에 모든 사람들이 2주 정도는 적응함서 불평불만도 하지만
결국은 합리적으로 여기며 순응합니다.
전 갠적으로 우리나라의 학생들에게 놀시간, 수면시간 부족함에 대해 안타깝습니다.
허니 중고생 조카들에게 꿀같은 아침잠 30분은 
숙면 3시간같은 느낌을 주어서 하루를 더 활기차게 지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상벌점제 폐지가 뭘 의미하는지 정확히는 모르겠는데요.
제가 학교 다닐적엔 강당이나 운동장에 전교생 세워놓거나 앉혀놓고 
호명된 학생 앞으로 나가 상장수여 받던 생각이 납니다.
미국서 아이들 교육시킴서 - 죄송해요. 미국의 예를 좋아하지 않는 분 많으실텐데.
참 좋았던 것중의 하나로는
상벌제가 있기는 하지만, 프라이버시하게 진행된다는 거요.
초등, 중등까지는 상받을때 오픈된 채로 수여되었지만
아이가 고등학교 진학하니 따로 또 같이 방법으로 상장수여 행사했던게 참 기억에 남습니다.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저녁시간에 상받는 학생들만 따로 행사를 갖습니다.
사실 상받지 못하는, 아니 상 받지 않는 다큰 아이들 전체가 참여할 필요는 없는 행사란 거죠.
상 한번 받지 않았다면 그런 행사가 있는줄 모르는 학생도 있다고 해요.
분기별로 행사하면서 여러가지 명목상, 또는 과목별로 상을 주기에 우수한 아이는 혼자서 7,8개씩
타기도 하는데, 사실 하나도 받지 못하는 입장에서는 짜증나는 시간이 될수도 있을터라
참 배려하는 문화라 여겨져서요,
벌칙 받는것도 프라이버시하게 이루어지게 당연하고요.
더구나 울나라는 그 상벌에 굉장히 크게 의미를 두기에                                                                                                  
그런 미국 문화는 좀 따와도 괜찮치 않을까 하는 의견을 
한번 올려봅니다.      
하지만 외형적 행사 말고는 진학에 상벌점제가 관여되는건 별개의 문제고요.                                             










IP : 110.11.xxx.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8.26 12:13 PM (211.237.xxx.35)

    현실적으로 교내 벌점도 큰 의미는 없어요. 결국 교내봉사등으로 다시 벌점을 만회할 기회를 주기 때문이죠.
    체벌 금지라서 대신 벌점을 도입한거에요.

  • 2. 윗님 댓글처럼
    '14.8.26 12:37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현실적으로 교내 벌점도 큰 의미는 없어요 222222222
    어차피 벌점 받는 애들 뭐라도 시켜서 다들 벌점삭제 해주더라구요.
    어차피 있으나 마나 했던 제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038 지역센터에서 다니는데 남성들도 같이.. 요가복장요~.. 2014/09/15 642
417037 여러분은 82에 오게 된 계기가 있나요? 42 .. 2014/09/15 2,225
417036 뺑소니, 신고해야 할까요? 4 희야 2014/09/15 963
417035 서민증세니 부자 감세니 2 흠.. 2014/09/15 597
417034 점심으로 간단히 요깃거리 냄새안나는거.. 7 ... 2014/09/15 1,991
417033 오래된 코닝냄비 버릴까요 기부할까요? 1 .. 2014/09/15 977
417032 어미 고양이 앞에서 새끼 두마리 밟아 죽이는 남자ㄷㄷㄷ 8 ㅇㅇ 2014/09/15 4,551
417031 수영운동고수님들께 여쭙니다 4 고민 2014/09/15 1,626
417030 황당한 부부... 6 쩝... 2014/09/15 3,465
417029 학교 선생님과 문제가 있으면 어떻게 하나요? 2 커피향기 2014/09/15 1,089
417028 베스트 화장품 글 보고 40대 초반 화장품 질문요. 43 화장 2014/09/15 6,919
417027 새누리당이랑 국정원 정말 무섭고 교묘하네요. 19 무섭다. 2014/09/15 1,670
417026 주말에 공부어느정도 하나요ᆢ 4 초등5 2014/09/15 1,661
417025 아들이 탈모로 고민하는데 병원소개 부탁드려요 1 탈모고민 2014/09/15 1,286
417024 헐..미래의 고기라는데 진짜 대박이네요. 5 인공고기 2014/09/15 3,435
417023 결혼한 친구 갱스브르 2014/09/15 927
417022 시래기국ㅜㅜ 1 꾸꾸루맘 2014/09/15 1,064
417021 한남하** 아파트 난방비 이게 말이 되나요? 4 옥수동 2014/09/15 4,066
417020 지하철에서 아이 폭행하는 .. 멘붕 19 세상에 2014/09/15 4,810
417019 서태지 72년생이 88년생 부인이라니 심하지 않나요? 35 기막히네 2014/09/15 11,326
417018 아마존닷컴 네스프레소 직구 잘 받으셨나요? 1 2014/09/15 1,685
417017 심심해서 보고 있는데 에휴 2014/09/15 563
417016 재봉을 해보려고 해요^^ 2 ㅇㅇ 2014/09/15 723
417015 70대 분들이 좋아할만한 한국 영화들좀 알려주세요 6 다운받을 수.. 2014/09/15 592
417014 하체살 빼보신분?? 6 vic 2014/09/15 2,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