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는 고등학교때 잘해야

ee 조회수 : 6,051
작성일 : 2014-08-26 11:51:17

하지 않을까요

 

과외하는 중딩녀석이 고나이때 사내아이들이 다 그렇듯

공부안하고 운동 게임 친구가 곧 생활인데

 

엄마와 전화통화를 하는데

 

얘 아빠가 요즘 애를 본체 만체 한다고

학원까지 보내주는데 영어 수학 점수가 70.80점대라고...

 

아이가 머리도 좋고 기본기도 좋아서

학습능력도 굉장히 좋아서

다만 사춘기라 그러니까 기다리시라고 하긴했는데..

 

겨우 중등 성적가지고

부모가 저리 심한 리액션 하는게

좀 이해도 안되고..

 

한편으로는 맏아들이라서 처음 겪는 육아라

그럴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고..

 

결국 고등학교때 공부를 잘해야지

중딩때는 그냥 기본을 열심히 닦아놓고..

 

저는 한발떨어진 남이라 이렇게 여유있게 생각하는거고

자식이면 조급하거나 욕심부릴수도 있겠다 싶고

 

여러가지 생각이 밀려오네요..ㅠㅠ

IP : 210.220.xxx.11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8.26 12:00 PM (211.237.xxx.35)

    당연한거죠.
    모의고사 백번 잘보는것보다 수능과 내신에들어가는 시험 잘봐야하듯
    공부는 고등학교때 잘해야 합니다.

  • 2. sunny
    '14.8.26 12:03 PM (169.229.xxx.19)

    근데.... 중학교때 못하다가 고등학교가서 잘할 확률보다는 중학교때부터 쭉~~ 잘 하는 경우가 더 많지요....

  • 3. ..
    '14.8.26 12:04 PM (121.157.xxx.2)

    중학교때 놀다가 고등학교때 잘 하기 쉽나요?

  • 4. 현실적으로
    '14.8.26 12:04 PM (61.109.xxx.79)

    영어 수학 7,80점 받는 아이가 고등가서 공부잘하는게 가능한가요?
    학원다니면서도 그점수면 공부쪽 재능은 없는걸텐대요

  • 5. 정말
    '14.8.26 12:06 PM (121.136.xxx.180)

    중학교때 놀다가 고등학교때 잘할수 있나요?

  • 6. 기본
    '14.8.26 12:07 PM (220.76.xxx.234)

    대치동인가요
    기본돼 있는데 영수가 70, 80이라면..
    중등때 어느정도 해야 고등학생돼서 자리잡고 맘잡고 공부합니다
    증등과 고등, 공부 깊이가 차이가 많잖아요

  • 7. ㅇㄹ
    '14.8.26 12:16 PM (211.237.xxx.35)

    중학교때 못했는데 고등학교때 잘한다는건
    중학교때는 국영수만 아주 잘할뿐 나머지 과목은 신통찮은 경우에요.
    국영수가 기초뿐 아니라 선행까지도 탄탄하게 되어있어서 성적표엔 백점으로 찍혀나오지만
    실제적인 실력은 한 오백점 천점짜리인 경우죠.
    이런 학생들은 중학교땐 두각을 나타내진 않지만 고등학교에 가면 훨훨 날라다닙니다.

  • 8. 요즘은
    '14.8.26 12:26 PM (220.86.xxx.131)

    중학교때 공부 안하면 특목,자사고 못갑니다.
    특목,자사고와 인문고 대학현황보세요.
    서울대 입학기준 상위 30개학교중 인문고는 단 1개입니다.

  • 9. 아...
    '14.8.26 12:36 PM (175.223.xxx.118)

    중학교< 고등학교 < 대학교 이런 것 같아요. 서울대 다니던 오빠들도 학저 2점으론 할 수 있는게 없다고 한탄 하는 걸 몇번 들었고, 취업 생각하면 더더욱 그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10. 특목자사고를
    '14.8.26 12:37 PM (223.33.xxx.127)

    없애야하는 이유가 그거에요.애들 노는꼴을 못보는 부모들때문에 입시는 점점 어린애들에게로 전가되고 진짜 스스로 공부해야할 대학생때는 애들이 바보가 되어있는거죠.

  • 11. 은짱호짱
    '14.8.26 12:50 PM (112.162.xxx.61)

    중학교때 잘하다가 고등학교가서 못하는 애는 많아도
    중학교때 못하다가 고등학교가서 조금은 나아져도 전교권으로 잘하는 애는 거의 없던데요
    중학교때 잘하던 애들이 계속 열심히 하는경우도 많으니까요

  • 12. 중학교
    '14.8.26 12:52 PM (14.36.xxx.135) - 삭제된댓글

    영수 성적이 70,80 이다가 고등학교 가서 잘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죠.
    특목 자사고가 문제가 아니라 일반고 가도 성적은 더 떨어지기 쉽습니다.

    그리고 우리 나라는 사교육 자체를 엄금하지 않는 한 어떻게 교육 제도가 바뀌어도
    애들은 여전히 고생하고 부모들은 뼈빠지게 뒷바라지 할 것 같애요.ㅠ

  • 13. 저요..
    '14.8.26 1:01 PM (175.223.xxx.95)

    근데 저희집안이 기본머리가 있긴했어요..
    막내라 언니오빠 영향받아 초등들어가기전 한글 수 다 뗐어요~ 30여년전에요 ㅋㅋ
    초등때 1,2등하다가 중등때 완전놀았어요~
    반에서 15~20등..
    연합못가고, 시골고등학교다니면서 고2때 정신차리고 수능집중했구요~ 인서울은 못하고, 지방국립대 들어갔어요~ 졸업할땐 전액장학금받고 졸업했구요..
    지금은 대기업계열사 근무하고있어요~
    근데,, 공부라는게 자기가 느껴야하는것같아요..
    저는 고등1학년때, 친구들 사건에 휘말려 정학도 받고 그래서 부모님이 거의 포기했었어요.
    어느순간 철이들더니, 공부한 케이스..
    쓰고보니, 좀 민망하네요.

  • 14.
    '14.8.26 1:02 PM (182.221.xxx.59)

    고등학교 때 잘하려몀 중학교 때 기본이 되어야 하는데 사실 중등에서 70~80점대면 기본이 안된다고 봐야죠.

  • 15. 30년전이랑
    '14.8.26 1:05 PM (124.50.xxx.131)

    지금은 아주 다릅니다. 그땐 대학갈려는 학생수가 극히 적었고
    사교육은 커녕 문제집 하나 제대로 된거 구입하기도 버거운 세상이었는데,
    지금은 대학 진학률이8,90%에요. 모두다 인서울,서울대를 향하니 경쟁은 상상할수도 없을만큼 커진거구요.
    84학번인 저도 대학 친구들 만나면 이구동성으로그럽니다. 요즘 애들 너무치열하다고...
    대학다운 대학 보내기가(서울대가 아닌)왜 그리 어렵냐고 합니다.
    비교 자체가 2,30년전하고 달라요.

  • 16. 예전엔
    '14.8.26 1:06 PM (14.36.xxx.135) - 삭제된댓글

    고등 들어가면서 정신 차려 잘 하는 게 가능했어요.
    열심히 하는 애들이 지금만큼 열심히 하진 않았거든요.
    근데 요새는 상황이 많이 달라진 것 같애요.
    초등 때부터 내내 열심히 해 온 애들이 상위권을 너무 가득 채우고 있거든요.
    학군 웬만히 좋은 곳의 중학교에는 3개년 올A인 애들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그 중 대부분은 영수를 고등 과정까지 선행한 애들이구요.
    걔네들이 고등학교 때 맘 먹고 놀아 주지 않는 한 뒤늦게 출발해서 따라가기가 쉽지가 않죠.

  • 17. SJSJS
    '14.8.26 1:13 PM (203.244.xxx.28)

    30년전이랑님... 윗분이 말씀하신건 초등학교 때가 30년전이고... 지금은 30대 중후반 이신거같아요. 수능보셨다는 걸 보니까요.

  • 18. 저요..
    '14.8.26 1:47 PM (175.223.xxx.95)

    저위에 30년전은 초등입학요..
    국민학교입학해서 초등학교졸업한세대예요..

    수학땜에 망하긴했지만, 나름 선방했다 생각합니다.
    후회되는검, 중학교때 좀 많이 놀았던거..
    근데 그땐 누가뭐래서 안들려요~
    큰언니한테 엄청 맞고, 대들다가 또 맞고..

    작은언니가 범생여서 많이 달래줬었고,
    언니가 대학 장학생으로 들어가는것보고 자극이 됐던것 같아요~

  • 19. 확률 싸움
    '14.8.26 1:52 PM (116.40.xxx.2)

    중학교 때 못하다가 고등 때 잘하기도 해요.
    전교 하위 3%에 있다가 고등 때 전교 상위 3%가 되더군요. 문제는, 이게 아주 아주 드물다는 거. 오죽하면 EBS에 나왔겠어요. 옛날 공부의 신 프로 나왔던 여학생 이야기..

    모든게 확률 게임입니다.
    그래소 중등 때 그리고 그 이전 초등 때 공부습관, 자기주도 습관 들이려 무진장 앴쓰는거고요..
    30년전 얘기 쓰신 윗분도 어쩌면 좀 작은 %를 뚫고 안정된 직장생활 하시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과거보다 진학, 취업 모든게 한 몇배는 힘들어졌나 봅니다.

  • 20. 확률 싸움
    '14.8.26 1:56 PM (116.40.xxx.2)

    오타작렬 죄송 ㅠ

    그래소 - 그래서
    앴쓰는 - 애쓰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5019 너무 쉽게 회의해버리는 성격. 1 ㅇㅇ 2014/09/08 980
415018 술 담배 끊지못하는 여중생 8 금주 2014/09/08 3,831
415017 급해요 4D영화 볼때요 3 질문 2014/09/08 1,638
415016 지금쯤은 친정으로출발할시간아닌가요? 10 ..... 2014/09/08 2,235
415015 명절이 좋은 사람이 있나요? 10 .... 2014/09/08 2,229
415014 차례 지낸 후 점심 메뉴? 1 ᆞᆞ 2014/09/08 1,977
415013 꽃보다청춘이 제일 재밌네요.. 30 ㅇㅇ 2014/09/08 10,549
415012 시어머니 듣기싫은 말씀하시면 어떻게 반응하면 좋을까요 16 ㅇㅇㅇ 2014/09/08 4,785
415011 납골당에 모셨는데 집에서 제사지내는집 계신가요? 16 궁금 2014/09/08 10,237
415010 남자를 만날때마다...저 왜이러는 걸까요 7 ,,, 2014/09/08 2,622
415009 나사 박아야해서 집에 구멍 뚫어야 하는데 어떻게 하나요? 4 어떡하지? 2014/09/08 764
415008 세월호 유족분들은 추석에도 광화문에 계시는지요! 2 특별법지지 2014/09/08 616
415007 이런날엔 82쿡 자게가 최고인지라 2 이런날 2014/09/08 835
415006 현재 고3 , 도벽 고칠 수 있을까요? 7 어떻게 2014/09/08 3,152
415005 딱히 답이 없는데도 가슴이 답답해서.. 1 거미여인 2014/09/08 789
415004 일하는건 얼마든지하겟는데 17 ㅇㅇㅇ 2014/09/08 4,210
415003 초6사춘기시작 아들때매 미쳐요 6 미쳐 2014/09/08 2,925
415002 추석맞이로 온가족 영화볼려고해요 추천 좀 해주세요 4 영화 2014/09/08 1,170
415001 지금 현재 상황 드라마 2014/09/08 984
415000 요즘 20대 여자애들은 살찐 애들이 별로 없는거 같아요 27 ,,, 2014/09/08 9,365
414999 여성 상대 사채업체 광고 너무 많네요. 11 요즘 2014/09/08 1,993
414998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고양이 모습 정말 압권이네요 4 호박덩쿨 2014/09/08 2,616
414997 부모님과 사이가 안좋은 미혼인데 결혼얘기가 나와요... 19 심란 2014/09/08 5,974
414996 넘 피곤해서 잠이 안와요 ㅠ 3 2014/09/08 1,237
414995 서울 숙소 추천 부탁드립니다. 4 서울 2014/09/08 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