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

... 조회수 : 1,444
작성일 : 2014-08-26 01:05:39
저희집은 1층이고 윗집에는 애는 없지만 성인 어른들의 발소리가 너무나도 쿵쿵 됩니다. 세명이 사는데 그 세명이 다 쿵쿵됩니다. 뒷꿈치를 찍으며 걷나봐요. 거기다 화장실 쓰면 그 소리도 나고, 청소기 돌리면 그 소리도 나고
더군다나 저는 혼자 살기에 집이 고요하다보니 더 윗집의 소음이 크게 들리는 것도 있어요.
처음엔 그 쿵쿵 걷는 소리에 귀가 트여서 망치로 내리 찍는 느낌에 저를 너무 공포로 몰아 넣더라구요. 윗집이 들어오면 그때부터 불안하고 공포스럽고...왜 살인이 나는지 알겠고.. 층간소음 카페에도 가입해보고..

그런 고통스런 시간이 지나고 다행이도 지금은 귀가 닫혀서 예전처럼 그 소리에 온 신경이 집중되지는 않구요
아 쿵쿵 되는구나... 이 정도로 넘어 가거든요.
윗집을 대문앞에서 우연히 만나서 말도 한번 했어요
조심한다고는 하는데 그 습관이 어디가겠어요. 늘 똑같죠
어쨋든 지금은 그래도 쿵쿵 소리에 견딜만은 하고
다행히도 애들처럼 계속 뛰는게 아니라 5분이상 그 소리가 지속 되지는 않고 하루 5~10번 정도 1~3 분 정도 지속 되는데요
심할땐 새벽에 들어와 쿵쿵 걸으면 자다가 깨기도 하는데
올라가서 얘기를 한번 할까 하다가도 내가 잠깐 그때만 참으면 되는데 싶어 아직 참긴 하거든요

올라가서 얘기를 한번 하는게 좋을지..그래봤자 고쳐지지도 않으니.. 그냥 잠깐 잠깐인데 참는게 좋을지.. 그래도 심하게 쿵쿵 거릴땐 욕이 나와요..

그래도 싸우는 소리 안나고 애들이 하루종일 뛰는것도 아니고.. 저정도는 어느정도 이해해줘야 하는건지..

단독주택 살때는 집 앞에 차 지나가는 소리, 차 시동 키고 끄는 소리 차문 닫는 소리, 이웃집 애기 자지러지는 소리, 지나가는 행인 침 뱉는 소리 등으로 시끄러웠는데
아파트로 오니 창밖 소음은 없는데 천장에서 나는 층간 소음이.. ㅠㅜ

우리나라에서 대 저택에서 사는거 아니면 어느정도 감수해야 하는건가요?
IP : 118.216.xxx.18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층간소음
    '14.8.26 1:12 AM (119.82.xxx.171)

    그거 사람 진짜 미치게 만듭니다. 저는 외국에서 소음방지가 전혀 안되는 집에서 윗층 사람들이 구두를 신고 살았던지라 진짜 미칠뻔 했었죠. 당시 스트레스로 청력까지 손실됐어요. 말도 못해요 그 스트레스.

    소리가 애가 내는게 아니라고해서 참아야한다는 기준은 말이 안되고요, 님한테 얼마나 힘드냐가 중요하죠.

    님이 힘드시다면 관리실에 얘기 강력히 하셔야한다고 봐요.

    보통 윗층 사람들은 그냥 웃으면서 인사나 좀 하고 양해만 구하면 되는걸로 착각하는 사람들 진짜 많더라고요.

  • 2. ㅡㅡㅡㅡ
    '14.8.26 1:41 AM (211.36.xxx.199)

    신경쏘는거랑 아닌거랑 넘 차이나는데....

  • 3. 예민하심
    '14.8.26 1:52 AM (112.173.xxx.214)

    단독으로 가셔야 할 것 같아요.
    저두 주택에 사는데 층간소음 없으니 살만해요.
    다행히 동네도 조용하고.. 집이 오래 되어 벌레가 많아 짜증나지만 그래도 조용해서 좋네요.

  • 4. 그게요
    '14.8.26 5:22 AM (183.96.xxx.95)

    그 사람들 고쳐지지 않아요.
    맘 먹고 데시벨 측정해서 보여 주세요.
    아울러 남 들은 이렇게 해서 소음 발생시 마다 청구 한다더라
    언질도 함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937 국경절 홍콩여행 어떨까요? 9 여행자 2014/09/18 2,629
417936 직장내 성희롱과 그 후..조언 부탁드려요. 5 2014/09/18 1,675
417935 전세 재계약 시 추가금을 두달정도 미리 달라는데 1 .. 2014/09/18 1,070
417934 테블릿 pc 선택 고민입니다 8 오솔길 2014/09/18 1,418
417933 의자 다리 캡 찾아요. 3 못 찾겠어요.. 2014/09/18 1,258
417932 44번 버스 3 ........ 2014/09/18 943
417931 피검사했는데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고 나왔어요. 16 ㅇㅁㅂ 2014/09/18 5,516
417930 구리시,남양주시 9 이사 2014/09/18 2,707
417929 헤어져야 할까요?.. 26 llppo 2014/09/18 5,405
417928 우리나라 최고의 건물과 최악의 건물 11 .... 2014/09/18 4,559
417927 이거 무슨 개그인가요? “해양경찰 해체 안 하고 오히려 강화한다.. 2 브낰 2014/09/18 1,589
417926 동화책 5살 아이에게 읽혀도 되는건지 모르겠어요. 3 곤란해 2014/09/18 1,026
417925 혼자 제주도 여행가면 얼마정도 돈이 들까요? 5 ... 2014/09/18 2,028
417924 사장님 마인드라면요.. 3 ... 2014/09/18 963
417923 자기 입으로 자기가 고지식하다는 사람 치고 5 2014/09/18 2,193
417922 버거킹 와퍼 원래크기vs주니어 뭐 드세요? 13 햄버거 먹고.. 2014/09/18 3,716
417921 스마트암검사 2 해보셨나요?.. 2014/09/18 1,474
417920 김태희가 진짜 이쁘긴하네요 20 rr 2014/09/18 8,507
417919 중학교 선택 2 중학교 2014/09/18 748
417918 어제 오늘 82에 감사해요 9 2014/09/18 1,494
417917 땅 가격 문의 1 땅 가격 문.. 2014/09/18 961
417916 차도에 새끼 고양이가 죽어 있는걸 봤는데 마음이 쓰여요 5 ... 2014/09/18 965
417915 린넨, 마, *도형, 아방가르드?스타일 옷 동대문, 남대문 어디.. 4 자연 2014/09/18 2,304
417914 신세계, 롯데, 현대 어느 백화점 가세요? 6 2014/09/18 2,146
417913 비밀 얘기 해줄께요... 17 건너 마을 .. 2014/09/18 19,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