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주는 길냥이들끼리 싸움이 난듯 합니다.

안알랴줌 조회수 : 1,697
작성일 : 2014-08-25 17:01:39
오늘 82 서버가 문제인지 글을 벌써 세 번을 날려서... ㅠㅠ

처음 집안으로 들어온 노랑냥이를 위해(?) 사료를 주고 있는데 지금은 밥 먹고 가는 녀석들이
서너 마리로 늘어난것 같아요.
일주일치 사료가 2-3일이면 바닥이 나네요.

그런데 녀석들이 영역싸움을 하는지 늦은 밤이나 새벽에 요란하게 싸우는 소리가 이전보다
자주 들려요.
이렇게 되면 이웃에 민폐라서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이네요.

냥이 어머니들께서 좋은 해결책을 좀 나눠주세요.
IP : 125.7.xxx.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25 5:15 PM (175.115.xxx.10)

    한적한 공터에 음식 주는건 어떨까요

  • 2. .....
    '14.8.25 5:18 PM (183.107.xxx.172)

    제경험은 길냥이들이 서로 마주치지 않게 하는 겁니다.
    사료를 많이 놔두고 떨어지지 않게 해서
    밥시간에 기다리지 않게 하는거지요.
    만나면 싸우니까요.
    그래도 마주쳐 싸우면 나가서 쫒았고요.

  • 3. 안알랴줌
    '14.8.25 5:30 PM (125.7.xxx.6)

    밥 먹는 녀석들의 숫자가 늘어난 느낌이 든 후로는 넉넉히 주고 있어요.
    언제든 와서 먹으라고요.
    어떤 때는 먹고 남을 정도로요.
    그런데 녀석들이 오는 시간대를 제가 모르니...

    공터로 자리를 옮기는 것은 지금까지 알고 찾아오는 녀석들에게 낭패가 되지 않을까요?

  • 4.
    '14.8.25 5:36 PM (116.46.xxx.15) - 삭제된댓글

    결국 힘쎈 수컷 1마리만 밥먹으러 오고 나머지는 쫓겨나서 안 오더라구요.

  • 5. 당연히
    '14.8.25 5:37 PM (110.70.xxx.11)

    낭패지요.^^
    구역이 바뀌는거니까요.
    공터로 옮기는건 지금과 다른놈들에게 밥준다는 의미에요.
    주택가 길냥이들은 구역이 넓지 않아요.
    5분만 걸어가도 다른놈들만 만나게 되던데요.
    마주치지 않게 하는수밖에 없을듯합니다.
    그래도 마주쳐 싸우면 어쩔수 없는거고요.
    싸워 쫓아도 좀있으면 따로 와서 먹고 갑니다.

  • 6. 안알랴줌
    '14.8.25 5:48 PM (125.7.xxx.6)

    마주쳐서 싸움이 잦아지면 이웃의 항의로 밥주는 것 자체를 못할수도 있어요...
    항의 전에 당장도 이웃에 미안해서...

  • 7. 영역싸움
    '14.8.25 5:57 PM (59.27.xxx.47)

    오래 안해요
    며칠만 기다려 보시고 결정하세요

  • 8. 세이버
    '14.8.25 6:55 PM (58.140.xxx.11)

    저도 옥탑 구석에 밥주고 있는데 제가 밥주기 전엔 애들이 싸움이 좀 잦았어요.
    그래서 밥 주고 제가 헤아린것만 5마리 정도 오며가며 밥 먹길래 좀 긴장했는데
    옥탑 창문 아래서 앙칼지게 싸운거 쫓아버린거 한번. 골목에서 두세번. 그 이후로는 싸우는 횟수가 오히려
    줄었어요. 얘들도 먹이가 넉넉한걸 아는지 서로 양보도 하고 그러는 눈치였어요. 낮조 밤조 그렇게 교대로 밥먹으러 오고. 얘들도 정인따라서 딴 구역으로 이사도 가고 그러는거 같아요. 신랑 색시 따라서 간건지 아예 안오는 애들도 있고. 못보던 수컷인데 새끼낳고 색시따라서 아예 눌러앉은 녀석도 보이고. 윗분 말씀대로 조금만 더 기다려보심이. 싸움이 너무 심해서 조급한 마음 드시면 물 뿌리세요 ㅜㅜ 전 아랫집 아저씨한테 눈치가 보여서 큰맘먹고 30분도 넘게 대치하면서 소리지르는 녀석들한테 대야로 물 뿌렸어요 ㅜㅜ

  • 9. 안알랴줌
    '14.8.25 8:23 PM (175.192.xxx.211)

    아... 시간이 지나면 나름 정리가 되는군요.
    다행이네요 ^^

    지금도 자루에서 덜어 놓은게 얼마 안되서 아들 아이 오면 듬뿍 주려고 했더니 한 녀석이 빼꼼히 들여다 보네요 ㅎㅎ
    있는대로 먼저 내줬네요.
    큰 자루로 샀더니 제가 혼자 덜기가 힘들어서요....

  • 10. 두 군데로 나눠서
    '14.8.26 7:51 AM (61.98.xxx.219)

    줘보세요.
    눈 뒤집히게 배고픈데 밥 그릇은 딱 하나면 먼저 먹겠다고 싸울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서열이 정해지면 모를까, 낯선 놈이 와서 먹고 있으면 내 차례까지 안 올 수도 있겠다 싶을 거구요.
    길냥이들 워낙 주리고 긴장하며 살아서 먹을 거 만나면 먹을 수 있는 한계치만큼 먹어서 사료 금방 떨어지기도 하구요.
    자율 급식하는 저희 집냥이들 수시로 조금씩 먹는 거 보면 길냥이들이 더 안쓰럽구요.
    참, 개중 똑똑한 놈들은 사료 든 비닐 봉지를 통째로 물고 자기 아지트로 가버리기도 하더군요.

    암튼..저 같은 경우는 밥 때문에 시끄러우면 사료를 두 세개로 나눠서 줘요.
    영역이 있으니까 그 안에서 가능한 서로 안 부딪히게, 대 여섯 걸음이라도 떨어진 곳에 사료랑 물을 주면 경계는 해도 자기 먹을 거 먹고 가지, 그렇게 싸우진 않더군요.
    대신 어두워지면 주고, 날 밝으면 하나만 남기고, 아님 다 거둬 들여요.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9825 플라스틱도마 락스로 세척해도 되나요? 2 주방 2014/09/23 4,154
419824 세월호161일) 실종자님들..이젠 돌아와주세요., 13 bluebe.. 2014/09/23 429
419823 꽃게랑 새우 먹으러면 4 zzz 2014/09/23 1,030
419822 양양 솔비치 가는데 근처 가볼만한곳 추천해주세요 2 ^^ 2014/09/23 3,120
419821 비밀의 문 ...세자도 안쓰럽고 영조도 이해가 되네오.ㅠㅠ이쩜 .. 5 어머ㅈ 2014/09/23 2,109
419820 매실청20Kg를 망쳤는데 구제법이 있을까요. 4 아아.. 2014/09/23 1,816
419819 안된다고하면 저 벌받을까요...? 10 착한딸 2014/09/23 3,952
419818 연애의 발견 앞부분 어떻게 된거에요? 3 2014/09/23 1,464
419817 10년정도 하신분들이요 5 운동을 2014/09/23 1,052
419816 다이어트 후 골다공증.. 2 django.. 2014/09/23 1,668
419815 인과응보는 그냥 자위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32 루나틱 2014/09/23 5,028
419814 집을 처음 사봐요.. 매매시 주의사항? 2 매매 2014/09/23 1,237
419813 김현 의원 "대리기사님께 진심으로 사과" 25 ㅇㅇ 2014/09/23 1,913
419812 30대에도 뇌졸중이 오나요? 8 YJS 2014/09/23 3,188
419811 서태지와 아이들 가까이서 보셨다는 분 5 금방 2014/09/23 2,217
419810 일상의 소소한 행복 하나 1 좋은생각 2014/09/23 879
419809 친정아버지 비중격만곡증 수술하신다는데... 3 서연맘 2014/09/23 1,173
419808 고3딸이 초컬릿 중독 같아요 9 초컬릿 2014/09/23 2,276
419807 리얼스토리에 나오는 외제차 운전자 2 살인마 2014/09/23 1,616
419806 갤노트3연말엔 많이 내려가겠죠? 6 .. 2014/09/23 1,502
419805 실비보험 갱신 해본 분들 얼마나 올랐나요 3 .. 2014/09/23 1,509
419804 59년4월12일생 그분이 보고 싶어요. 2 첫사랑 2014/09/23 1,029
419803 jtbc 김관 기자..비 쫄딱 맞고 방송하네요 10 엉엉 2014/09/23 2,529
419802 저희집 전기요금 이상해요 5 이상해 2014/09/23 1,864
419801 김현의원 "주취폭력 강력한 처벌 시급하다" 1 ... 2014/09/23 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