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허리가 너무 아파요. ㅠㅠ병원 좀 추천해주세요.

조회수 : 1,977
작성일 : 2014-08-25 12:34:45

12일째구요.

8.14 목 첫날 약국용 근육이완제 진통제 먹었는데 소용없어서

8.15 금 아침 통증이 너무 심해 119타고 응급실을 갔어요.

혼자 눕지도 앉지도 화장실 가지도 못하고 숟가락질도 못하고 bb

정말 그때는 혼자서 화장실만이라도 가면 좋겠다 싶었어요,.

응급실서 주사로 근육이완제와 진통제 엉덩이주사로 맞고

링거로 근육이완제 진통제 또 맞았는데도 호전기미가 안보이는데 퇴원하라해서 퇴원 .

병원에서 약 3일치 지어주고 그래도 통증이 심하면 먹으라고 준 하늘색 acupan을 같이 먹었더니 통증 약화 ~

병원서 퇴원 하는 길에 사온 바퀴 달린 지팡이?보조기?로 혼자 일어나서 화장실은 다녔어요.

 

8 .16일요일 ~ 8.18일 화요일까지 보조기로 걷다가 수요일 부터는 혼자 절뚝거리고 걸을수는있게 되었구요.

그사이 18일 화요일에 대학병원에 소견서라도 써달라할려구 동네 정형외과 갔는데

환자말은 듣지도 않고 그냥 거기서 치료하라고 하는데 너무 성의없이 해서 약만 3일치 처방 받고 복대랑 고주파 치료랑해서 6만원 지불하고 안갔어요.

진통제는 계속 먹은 셈이네요. 22일금요일 한의원 침 +물리치료 ~23일 다른 한의원 침+물리치료 혼자 갈 수 있을정도여서 갔는데 한의원에서는 진통제를 먹으면 정확한 진단이 안 안된다하고 어차피 진통제도 다 떨어져서 안 먹고 있는데 불안불안하더니 통증이 다시 시작하네요.

지금 복대하고 나무 의자에 앉아 자판을 치고 있어요.

 통증이 심하다 살짝 나아졌다가 또 심해졌다가 하네요.

허리 엉덩이 경계선으로 어른 손바닥만한곳의 통증이고

팔에 힘을줘서 몸을 지탱 해야 하니 팔도 무리가 가고 넘 힘듭니다.

발이나 다리가 저림은 없어요. 그것도 진통제 먹어서 모르는건지는 모르겠네요.

재채기 방귀 세수 샤워 하기 힘들어요,

머리감기 당연히 안되서 힘든자세로 머리감고 있구요.

일단 통증이 넘 심해서 정말 죽겠습니다. 직장도 못 나가고 이러구 있구요.

전문병원은 과잉진료한다하서 꺼려지고 동네병원은 동네 토박이들이 돌팔이라 가지말라하구 ㅠㅠ 어디로 가야할까요?

이 와중에 하루라도 동조단식하려고했다가 그만뒀어요. 제 몸상태가 말이 아니어서 ~ 죄송합니다. ~

IP : 1.229.xxx.16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25 12:41 PM (110.47.xxx.111)

    병원에서는 왜그런거래요?
    저희남편 허리 삐끗해서 전문병원갔더니 뼈에 이상은없고 허리가 놀라서 그렇다는데(특수물리치료 +일주일치 약처방해줌)
    허리 피지도못하고 아파죽는다고 해서 한의원가서 침+물리치료_부황+찜질을 4일째 하고있는데
    많이 시원해지고 좋아졌다고 하네요
    원글님은 많이 안좋은상태이니 전문병원이나 대학병원가서 진찰을 제대로 받아봐야지요
    전문병원이 왜 과잉진료라고 욕을먹냐면 수술을 하라고해서 욕먹는거지 검사하는건 어차피 해야병명나와요

  • 2. ㅇㄹ
    '14.8.25 12:41 PM (211.237.xxx.35)

    디스크가 되는게 처음부터 다리나 발이 막 아픈건 아니에요.
    처음엔 요통만 심하다가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다리쪽도 아프고 발도 아프게 되거든요.
    통증이 점점 내려오죠.
    지금은 어차피 어느 병원에서도 어떻게 못해줍니다.
    통증이 잡혀야 그 다음에 수술을 하든 시술을 하든 허리근육강화운동을 하든 뭘 해도 하는데요.
    대학병원이라고 해서 통증을 더 잘 잡아주는건 아니에요.
    통증이 약으로 다 잡히는게 아니더라고요. 마약성 진통제 먹어도 통증이 심할땐 큰 효과 없어요
    2시간에 한번씩 먹어야 할정도도 있고요. 시간이 길게 걸리겠지만 물리치료하면서 찜질하면서
    진통제로 통증이 가실때까지 기다리는수밖에 없어요.
    통증이 가신 다음에 대학병원이든 척추전문병원을 가서 mri를 찍어보면 원인이 나올겁니다.

  • 3. 한의원
    '14.8.25 12:48 PM (210.207.xxx.91)

    가보세요 저도 허리고통으로 세수.머리도 못감고 특히 기침이나 재채기할때 말할수 없이

    고통스럽웠죠. 정형외과가서 진료하고 주사.물리치료 받았지만 그때뿐이여서 한의원가서 일주일 침맞았더니

    나아졌어요 한번 허리 아프고 난뒤로 허리쪽이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이젠 겁이 납니다 ㅠㅠ

  • 4. ...
    '14.8.25 12:51 PM (118.221.xxx.62)

    저도 비슷해서 병원가니 별거ㅜ아니라고 물리치료해도 안나아서 침맞고 좋아졌어요
    꼬리뼈 부근이 힘 좀 주면 아프고 앉아도 누워도 화장실가도 ...
    다리까지 저리고요
    근데 침도 나랑 맞는곳이 효과 있으니 잘 찾아가셔야 해요

  • 5.
    '14.8.25 12:54 PM (1.229.xxx.167)

    그럼 통증이 심하니 일단 정형외과나 신경외과 약으로 통증을 잡고 한의원을 계속 다닐까요?
    주변사람들 mri찍어보라고 난리예요~ ㅠㅠ

    머리도 가려운데 머리도 못 감고 ~ ㅠㅠ

  • 6. 정형외과
    '14.8.25 12:54 PM (175.193.xxx.130)

    정형외과에서는 엑스레이만 찍어봐서 잘 몰랐는데,
    정형외과 치료비는 되게 비싸네요?

    복대야 비급여겠지만,
    [....약만 3일치 처방 받고 복대랑 고주파 치료랑해서 6만원 지불...] 의료 보험 적용이 안 된건가요?

  • 7. 의료보험 적용된거예요
    '14.8.25 1:01 PM (110.47.xxx.111)

    저위에도 쓴사람인데 저희남편 전문병원가서 사진찍고 특수치료받고 약타왔는데 6만원돈 나왔대요(당연히 의료보험적용된거예요)
    특수치료는 남편혼자가서 전 모르구요
    원글님처럼 심하게아프면 mri찍어서 원인을 찾는게 낫지않을까요?
    실비보험들었으면 병원비 나오잖아요

  • 8. ***
    '14.8.25 1:16 PM (211.192.xxx.228)

    머리 감는거는.... 동네 미장원 이용하세요... 가볍게 머리 만지고 머리 감아달라고 하세요..
    단골 같으면 그냥도 감겨주는데...

  • 9.
    '14.8.25 1:44 PM (1.229.xxx.167)

    어지럽고 정신없더니 좀 나아졌네요. 답변들 감사합니다. 너무 아프니 이런 답변들이 큰 위안이 되요. ㅠㅠ
    그 정형외과 무슨 고주파치료기 들여놓고 한번 10분에 2만원 씩 받는데 그걸 오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마다 다 해주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아프다는부위에 딱딱딱딱 소리나는거요~

    아는 동생은 저걸 다른 병원에서 10분에 5만원씩 내고 한대요.
    효과는 아쉽게도 없는거 같아요.

    실은 지난주는 직장 생각하고 입원 생각도 못했는데(물론 출근은 거의 못했어요) 길어지고 또 아프니 그 통증이 무서워서라도 방도를 생각해야겠어요.

    일단 82쿡 언니동생들 도움 받으려구 글 올렸는데 충분히 도움이 됩니다.

    머리감기도요. ~

    근데 허리 아파 자판치기도 힘든데 82쿡 로그인 왜 이렇게 빨리 풀리는 거예요? ㅠㅠ

  • 10. ^^
    '14.8.25 2:20 PM (223.62.xxx.72)

    디스크는 엠알만 찍어도 나타나요
    통증원인은 아시나요??
    혹시 디스크가 터졌는지 아니면 심한 디스크증상인지 알아보셔요 일단 대학병원급 정형외과에 가보셔요 한의원비추여요 한의원에서 시기노친 분 많아요
    빨랑 병원가서 치료 받으시고 누워계세요
    무거운거 들지 마시고 30분이상 앉아 있지마셔요

  • 11. ^^
    '14.8.25 2:23 PM (223.62.xxx.72)

    참 흔히 하는 시술들 별 도움안되요
    고주파 신경성형등등..
    허리통증잡고 나서 걷기운동하시고 허리강화운동하셔요

  • 12. mri
    '14.8.25 2:31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진료 차원에서 하는 mri 검사는 보험 적용되서 별로 안 비싸더라구요.. 허리로 유명한 병원 하나 골라 가셔서 제대로 검사 받아 보시고 치료 받아 보세요.. 너무 고통스러우신것 같아 안쓰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625 기가막혔던 관상가(광고 아님-_-) 1 그때 그 관.. 2014/09/06 2,195
414624 (25) 수퍼대보름달 추석에도 잊지않고있습니다 1 진상규명 2014/09/06 633
414623 유민아빠 한겨레 인터뷰중 2 세월호 2014/09/06 1,891
414622 권리세는 아직 깨어나지 못한건가요? 4 광팬 2014/09/06 4,982
414621 어깨 뒷목의 통증 때문에 운동치료 받은 후기 16 대한민국 2014/09/06 10,515
414620 아주 친한 이웃 동생의 딸 결혼식에 12 얼마쯤 2014/09/06 3,037
414619 서명부탁합니다,) '라주'라는 코끼리를 구해주세요. 6 동물원 2014/09/06 828
414618 편강한의원 진료받아보신 분! 1 아들걱정 2014/09/06 2,010
414617 슈스케 재밌네요 4 히히 2014/09/06 1,775
414616 지ᆞ오ᆞ디 나와요 ㅎ 11 유희열 스켓.. 2014/09/06 1,740
414615 이병헌 사건 이지연 모델 사진 6 fes 2014/09/06 26,758
414614 진실을 덮으려는 자가 범인입니다 3 샬랄라 2014/09/06 1,521
414613 한국 중고생들 거의 스마트폰 쓰나요? 5 고민되네요 2014/09/06 1,099
414612 전지현.송혜교가 중국본토형미인이에요?? 2 .. 2014/09/06 2,783
414611 치과에 갔을때 몇개는 다음달에 치료해달라고 해도 될까요..???.. 4 ... 2014/09/06 1,242
414610 클래식 기타 잘 아시는 분 3 .... 2014/09/06 1,370
414609 뽐뿌란 곳이 어떤 곳인가요? 5 ... 2014/09/06 2,582
414608 지방인데요.노점 옷장사 한번 해보려합니다.도움이 필요해요. 노점옷장사 2014/09/05 1,708
414607 마음이 아픈데 온몸이 욱신거려요 4 2014/09/05 1,071
414606 괜찮아 사랑이야, 결말아시는분? 4 괜사 2014/09/05 3,293
414605 아 연애의 발견 완전 달달하네요~ 10 흐흐 2014/09/05 4,729
414604 급질-전복요 ㅠ ㅠ 2 나나 2014/09/05 910
414603 그(김영수 전 해군 소령)는 지금 여기에 계십니다. 4 Navy 2014/09/05 13,192
414602 피아노무료연습만 할수 있는곳 없을까요 6 피아노 2014/09/05 2,036
414601 체질적으로 아말감이 안맞는 사람도 있나요 3 아말감 2014/09/05 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