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에게 재산이 뭐가 있는지 알린다,,안알린다.

찍기 조회수 : 3,647
작성일 : 2014-08-24 12:28:34

간혹 이걸 말을 해줘야 하나 그냥 침묵해야 하나

 

갈등이 생길때가 있어서 묻고자 합니다

 

저희 부부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새벽6시 부터 밤 늦게 까지 물건 필요하다 하면 새벽에도 물건 싫으러 가고

 

 주문 들어온거 맞추어 주느라고 새벽이고  늦은 밤이고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거의 25년 동안 일하다가 이제사 이제 사업을 접기로 하고

사업체를 넘겨주었습니다

그로 인해 신랑은 몸이 여기저기 많이 아프네요

 

헌데 우리도 노후 생활은 대책을 해야기에 여기저기 부동산을 구입하고

그것으로 노후를 하려고 하는데 어디에 뭐가 있는지 자식에게 알려줘야

할지 말아야 할지  애매하네요...

자식은 아들 하나 있구요

 

아직 학생인지라 부모 재산이 있다하면 부모 믿고 게으르게 살까봐 알려 줘야하나

말아야 하나 여러분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까요

 

IP : 112.171.xxx.16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24 12:31 PM (220.78.xxx.239)

    하지 마세요
    엄마가 저한테만 재산 알려 주셨는데..오빠한테는 말씀 안하시고요
    오빠는 저희집 재산 많은줄 알고 펑펄 써대고 저는 그 중압감이라고 해야 하나..그때가 대학생때였거든요
    그뒤 엄마한테 돈 달라는 말을 못하겠더라고요
    좀 억울했어요 오빠한테는 왜 말 안하고 나한테만 해서 나를 이렇게 어린나이에 힘들게 하나 싶어서요

  • 2. ...
    '14.8.24 12:33 PM (220.72.xxx.248)

    아직은 하지마세요 나중에는 하더라도

  • 3. 비공개
    '14.8.24 12:56 PM (182.219.xxx.36)

    아들이라면 꼭 하지마세요...
    저희는 중딩아들 하나있는데...
    할머니할아버지랑 본인소유땅구경시켜주셨나보더라구요,,
    다녀와서는 자기 공부안해도 되겠다고해서 저 놀랐어요...
    대단한 땅도 아닌데...특히나 남자들은,,,믿는구석있음 열심히 안살구요,,

    또 저아는집도 아들이 50가까이되었지만..부모님 땅믿고 마이너스 엄청받고요...그거팔림어찌할려고 하더라구요..결국 10년넘게 그땅안팔렸구요,,,

  • 4. ...
    '14.8.24 12:57 PM (118.221.xxx.62)

    어느정도 나이든 다음 조금씩 알려주겠어요
    아이 상향도 보고요
    재산을 줘도 조금씩 나눠 주고 내 노후용 현금도 넉넉히 남겨서 자주 조금씩 주는게 효과적이고요
    많은 유산은 자식망쳐요

  • 5. 아직
    '14.8.24 1:04 PM (14.36.xxx.135) - 삭제된댓글

    알려 주시면 안 되구요.
    성인이 되어서도 사는 모습 보시면서 조금씩 알려 주세요.

    부동산이라는 게 사실 몇십년 후의 재산 가치가 어찌 될지도 보장 안 되는데
    그거 믿고 벌써부터 마음에 바람 들면 대책 없어요.
    아무 것도 없다 생각하고 스스로 앞가림 하도록 키우는 게 최선입니다.

  • 6. 자식 그릇
    '14.8.24 1:42 PM (14.52.xxx.59)

    부모가 제일 잘 아시잖아요
    저희 시댁도 그렇고,친정도 재산이 좀 있는 편인데요
    거의 재산 오픈 하시는 편인데
    시동생과 사위는 그거 믿고 개판
    저희 남편과 아주버님은 성실히 공부하고 회사 잘 다녀요
    친정도 다 자기할일 알아서 잘하구요
    사람 봐가면서 하세요

  • 7. .........
    '14.8.24 1:44 PM (121.177.xxx.96)

    알렸을때 아들 경우는
    연애하면서 여친에게 잘 보이고 싶고 멋진 남자이고 싶어서 자기 앞으로의 재산을 말했대요
    그러나 부모들은 알뜰하고 결혼하고도 사는것 보면서 줄려고 했어요
    결혼 무렵 그냥 30평형대 아파트 전세를 얻어 줄려고 하니까
    강남 제일 좋은곳 아파트 사주길 바라더라고 해요
    여친이 너네 부자라면서 니입으로 말했으면서 그정도도 안돼면서 사깃군 아니냐 등등
    그래서 갈등이 많이 생겼대요 물론 남자집이 부자인것은 확실하니까
    전세 얻어줘도 여자가 그냥 결혼했어요
    수시로 남편(아들)에게 자꾸 집에서 가져오길 바라고 아들은 어짜피 내 꺼라면서
    좀 빨리 주면 안되나 그랬대요 아들 멀쩡합니다 그냥 여기서 평균 이상의 아들이고
    직장인이어요 .그런것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멋진 남편 멋진 직장인 훈남에 좋은 아빠여요

    가족이라 속속들이 그 내막을 아니까 .그냥 말안해주고
    명절이나 생일때 용돈 넉넉히챙겨주는게 나을것 같더군요

    노후 자금 확실하게 챙기구요.

  • 8. 반대
    '14.8.24 2:08 PM (110.34.xxx.36)

    알려주지 마세요. 자식한테 도움은커녕 해만 끼칩니다.(특히 아들)
    제 주변에도 부모가 아들한테 재산 알려줬더니 그거 믿고 뭐든 열심히 안하고, 결혼할 여자한테도 철없이 자랑삼아 얘기한 사례가 있어요.

  • 9. 평생 먹고 살 것 있다
    '14.8.24 3:44 PM (182.226.xxx.93)

    고 큰소리 치신 시어머니 ㅠㅠ. 딱 식비 정도 밖에 안 되네요. 세상이 너무 달라졌으므로.
    그래도 감사하지만 제 자식들에겐 절대로 그런 말은 안해요. 아무래도 좀 느슨하게 살게 되더군요. 좋게 말하면 여유있는 인생을 살았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596 보셨어요? 지하철에서 학생 폭행하는 취객 6 도대체 2014/09/17 1,335
417595 여자서른 넘으면 값어치가떨어진다고 생각하시나요?? 19 ㅠㅠ 2014/09/17 3,669
417594 결혼생각하는 딸아이 ....괜찮을지요? 8 딸아이 맘 2014/09/17 2,124
417593 요즘 와이셔츠는 긴팔 입나요 8 ... 2014/09/17 833
417592 오늘아침 신문에, 국민에 대한 의무 못하면 의원 세비 반납해야.. 5 박근혜왈 2014/09/17 542
417591 한은.1~3년내 금융위기 가능성 언급. 1 ... 2014/09/17 1,336
417590 세월호 유족들은, 우리나라는 이제 어디로 가야하나요 6 숨이막히네 2014/09/17 783
417589 초등 도톰한 반팔에 5부 바지 입혔는데 추울라나? 전 뭐 입고 .. 7 옷차림 고민.. 2014/09/17 1,011
417588 아프리카나 한국이나 별반 다를게 없어보여요 1 후진국 2014/09/17 850
417587 진짜루 창고.... 준비했는데요...☞☜ 16 phua 2014/09/17 2,745
417586 아파트, 부동산, 대출..어려워요.. 1 머리아파요 2014/09/17 1,433
417585 전업분들이 정말 너무너무 부러워요 17 .... 2014/09/17 4,985
417584 대단지아파트 단지인데 우리은행과 국민은행 점포가 없어졌어요~ 3 뭐지 2014/09/17 1,362
417583 日의사 '양심 발언' 방사능 오염 도쿄, 더는 살곳 못돼 4 ㄷㄷ 2014/09/17 2,850
417582 단어 안외우는 영어학원... 5 ... 2014/09/17 1,960
417581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9/17am] 새정치연합은 어디로? lowsim.. 2014/09/17 415
417580 시댁.. 잘하려는 마음이 싹 가시네요. 13 육아는힘들어.. 2014/09/17 5,241
417579 이런 냉 괜찮은건가요? 2 질문 2014/09/17 3,242
417578 통3중은 전기렌지 사용시 전기값이 더 들까요? 7 냄비로 고민.. 2014/09/17 1,658
417577 매번 음식가지고타박하는 남편 9 짜증 2014/09/17 2,159
417576 박근혜, 짐이 곧 국가다? 3 홍길순네 2014/09/17 1,341
417575 10-12월 아침 7시 수영 괜찮을까요? 4 수영 2014/09/17 1,391
417574 지금 폰으로 82 접속하신분들! 3 환장 ㅡ.,.. 2014/09/17 1,347
417573 수사권,기소권 관련 속시원한 반박 1 강추요 2014/09/17 902
417572 휴지통ㅋ 36 2014/09/17 12,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