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 잔소리를 못견디겠어요..

--- 조회수 : 2,198
작성일 : 2014-08-23 00:04:53
제가 나이가 들어 이런건지 아님 성격이 이상해진건지..
제 단점 지적하고 설교 하시는 친정부모님이나
육아나 남편 일 관련해서 이래라 저래라 간섭하시는 시부모님이나.. 정말 듣기 싫고 짜증나고.. 견디기가 힘드네요.
이제 삼십대 중반에 애 둘인데. 전 이번에 확실히 다짐했어요. 나중에 애들 결혼하면 제발 그냥 알아서들 살게 냅둬야지. 본인들이 행복하게 살면 되는거 아닌가요. 왜 당신들 생각과 가치관을 일방적으로 주입시키고 가르치려고만 하는지.. 참.. 숨이 막힙니다.. 다 각자의 삶이 있는건데.

나이들면 다 너그러워지고 성숙해지는건줄 알았는데 정반대네요. 그래서 곱게 늙는게 어려운건가봐요..
IP : 174.238.xxx.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약육강식
    '14.8.23 12:13 AM (110.70.xxx.96)

    지배욕구.. 본능같아요
    내가 너보다 위다...어른의 말에 복종하라
    그런걸로 길들이는 사상이 유교..
    그걸 채택한 국가가 조선..
    절대 아랫사람을 손아귀에서 놓아주지 않으려고
    자랄땐 효도, 늙어서는 봉양, 죽어서는 제사..끝없는 이기심..
    근데
    그런 스타일의 부모를 두고 욕하면서 스트레스 받고
    나는 늙어서 그러지않을래 다짐하기보다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그분들 모습을 있는그대로 인정해드리세요.
    부모는 부모고, 나는 나죠...

  • 2. ㅇㄹ
    '14.8.23 12:22 AM (211.237.xxx.35)

    그냥 네네 하시고 원글님 하고픈대로 하세요. 저도 많이 겪어보고 나름 타협한것임..
    영혼없는 대답 하고 난 나대로 사는것..

  • 3. ---
    '14.8.23 12:42 AM (174.238.xxx.34)

    그래야 하는데.. 요즘은 저도 자꾸 울컥하고 견디기가 힘들더라구요.. 웬만하면 전화통화도 피하게되고.. 그냥 마주치기 싫고 멀리하고 싶은 생각만 들고.. ...

  • 4. 약육강식2
    '14.8.23 12:56 AM (112.164.xxx.193) - 삭제된댓글

    지배욕구.. 본능같아요
    내가 너보다 위다...어른의 말에 복종하라
    그런걸로 길들이는 사상이 유교..
    그걸 채택한 국가가 조선..
    절대 아랫사람을 손아귀에서 놓아주지 않으려고
    자랄땐 효도, 늙어서는 봉양, 죽어서는 제사..끝없는 이기심222222222222222
    ----------------------------------------------------------------------------

    방법이 없어요. 만나는 시간을 짧게 가지는 수밖에.
    어쩔 수 없이 만나지만 난 금방 약속이 있어서, 할 일이 있어서 가야되는 상황을 만들어야죠.

  • 5. ...
    '14.8.23 10:12 AM (61.253.xxx.22)

    무조건 참지 마시고 싫은 내색을 확실하게 하세요
    부모님이 아차싶어하실 만큼요..
    서로 맞추고 서로 의식해야지 무조건 참고 숙이는 자세는 비정상적인 인간관계잖아요..

  • 6. 행복한 집
    '14.8.23 11:31 AM (125.184.xxx.28)

    님 이상한거 아니구요
    자아가 성장하면 다른사람이 감놔라배놔라 간섭하는걸 싫어하는게 맞구요, 부모님은 여전히 님이 물가에 내놓은 아기같이 여기시나봐요.
    제가 알아서 할테니 지켜봐달라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456 서울vs부산 고민입니다. 18 점점 2014/09/16 3,198
417455 Our fingers were found broken. 1 포기NO 2014/09/16 702
417454 요새 자영업 심각하죠? 2 중산층이없다.. 2014/09/16 2,275
417453 악필 교정해보신 분? 3 .. 2014/09/16 1,438
417452 00 84 노트 2014/09/16 16,404
417451 할아버지 생신을 맞아 친구분들과 식사를 하도록 해 드리고 싶은데.. 2 라미라미 2014/09/16 688
417450 서태지 재평가. 19 .... 2014/09/16 4,769
417449 갑상선암수술후 방사능치료를 어디서 하나요??? 9 qwer 2014/09/16 1,801
417448 클래식 음악 제목 좀 알려주셔요.. 1 .. 2014/09/16 1,174
417447 친노당 창당해요 9 이제는 2014/09/16 1,286
417446 아이때 들었던 보험들 아이 커서 갈아타셨다면... 9 도대체 어떤.. 2014/09/16 1,369
417445 연하와 결혼한 친구들이 너무 질투나고 너무 부러워 미치겠어요. 46 부럽 2014/09/16 40,239
417444 우리나라 사람들은 갑질하려 환장한 사람들 같아요 5 ... 2014/09/16 1,659
417443 박영선 애잔하다.. 11 이휴라 2014/09/16 2,899
417442 전세 연장 시 주의사항좀 알려주세요.(집주인 입장) 5 그린T 2014/09/16 1,431
417441 유지장치 하는 중인데 앞니가 벌어졌어요 ..교정 2014/09/16 720
417440 행복하신가요? 8 sk 2014/09/16 1,292
417439 월풀 냉장고 한쪽 문이 내려갔어요 1 a/s 2014/09/16 727
417438 실버암보험 견적 받았는데 적절한지 좀 봐주세요 10 부모님 2014/09/16 1,150
417437 노트3쓰는데요.. 1 스맛폰 2014/09/16 952
417436 이사가야 하는데... 이사짐업체 추천요~ 6 이사 2014/09/16 1,078
417435 사체를 본 꿈은 뭘까요? 2 낮잠 2014/09/16 1,111
417434 저 진짜 꼬이고 못된거 같아요 16 2014/09/16 4,247
417433 아오~~ 갤럭시 1 ㅠㅠ 2014/09/16 707
417432 3개월 수습끝나고 퇴사한 회사...퇴사 1개월만에 등기로 우편이.. 9 퇴사 후 한.. 2014/09/16 5,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