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 잘알지도 못하면서 말입니다..

허브 조회수 : 707
작성일 : 2014-08-22 16:56:35
회사식당에서 일하고 있어요. 식수는 많지 않고 들어온 재료관리는 제가 하고 있습니다.
화요일쯤 누가 아는 사람이 준다면서 복숭아가 네박스나 들어왔더라구요.
근데 금새 봤는데 어느새 복숭아가 안보이더라구요. 식단에는 없는 품목이니 별 신경 안쓰고 있었죠.
근데 나 빼고 다른 직원들은 어디서 가져왔는지 복숭아를 며칠간 계속 쉬는시간에 먹더라구요.
저는 과일도 별로 안좋아하고 냉장고에도 없는 복숭아가 어디에 있지하고 생각했는데요 오늘 퇴근한다고 마지막 마무리 다하고 나올려는 찰나 글쎄 복숭아를 골방구석에 나흘씩이나 두었더라구요.
그걸 글쎄 사장이 내가 퇴근하려하는것을 보고 냉장고에 넣어야겠네 하더라구요.
그래서 퇴근하다말고 제가 넣겠다고 하자 됐다고 평상시에는 꼼짝도 안하시는분인데 이상하다 싶었죠.
근데 퇴근하다가 생각하니 나빼고 먹어보라는 소리도 없이 자기들 끼리만 먹은것도 속상하고 왜 그걸 나흘씩이나 골방에 나두었으며 마지막에 퇴근할때 그 행동이 아마 내가 가져갈까봐 미리 냉장고에 넣은않은건가 싶더라구요.
식수가 많지않아 남는것도 많이 없고 재료도 매일들여오고 하루에 소비를 다하는데 감자양파 같은거 사달라도 하면 아니 벌써 다 썼냐는. 식으로 말하는.경우가 간혹 있었거든요
제생각이 맞는것 아닌가요 좀 오바해서 생각하는것 같나요?
저요 길가다가 돈도 안줍는 사람입니다. 모든 농산물 부모님댁에서 다ㅜ공수해서 먹구요 먹고 살만합니다
IP : 125.185.xxx.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22 5:02 PM (59.4.xxx.237)

    먹기는 직원들이 먹었는데 사장이 님을 의심하는것 같아 억울하신거에요?
    참 상황이 곤란하시겠네요. 뭐라 말도 못하겠고...
    그런데, 그거 사장이 오해하는거 일일이 신경쓰지 마세요.
    원래 사장은 비용 신경 쓸수밖에 없으니까 그러려니 생각하세요.
    님은 님의 일을 하시면서 당당하면 되는거에요

  • 2. ㅇㄹ
    '14.8.22 6:05 PM (211.237.xxx.35)

    원글님 입장이면 진짜 치사하긴 하겠어요..
    저같아도 기분 매우 상할듯..
    아니 나눠먹을거면 원글님에게도 좀 권해야지 왜 지들끼리만 먹는대요?
    식당일 하는 사람은 직원도 아닌가? 진짜 빈정상하겠어요..
    제가 직장 오래다녀봤지만 제가 다녔던 직장들 전부 식당에서 일하시는 분들
    대접해드립니다. 내 밥 만들어주는 사람인데요. 대접해주진 못할망정 에휴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8855 후진주차 요령이 있나요? 19 완전초보 2014/09/20 11,383
418854 부러졌다던 치아 6개 중 5개는 보철인 것으로 확인 6 ... 2014/09/20 2,098
418853 은퇴 후~~~~ 13 은퇴 2014/09/20 2,301
418852 충격> 대리기사 거짓말 " 누구의 기획인가?&qu.. 2 닥시러 2014/09/20 1,768
418851 '강의안' 을 어떻게 읽나요? 1 2014/09/20 738
418850 카톡 새로운 친구 1 궁금이 2014/09/20 2,346
418849 바자회 물품기증 어디로 보내요? 1 특별법제정촉.. 2014/09/20 709
418848 김현의원님 응원합니다 4444 7 7시간 2014/09/20 764
418847 정윤회딸 이쁘나요? 마장마술로 나왔네요. 13 정윤회딸 2014/09/20 25,749
418846 선글라스 추천해 주세요...;; 1 오리오리 2014/09/20 1,075
418845 김장김치 50포기 고추가루 몇근 필요한가요? 4 ㅇㅇ 2014/09/20 22,082
418844 현미나 퀴노아 같은거요 칼로리 기준이 조리전인가요 후인가요? 1 . . 2014/09/20 1,934
418843 바자회 11 소소하게 가져가는 것들 6 바자회 2014/09/20 1,382
418842 김현의원님 응원합니다. 333 11 부산아지매 2014/09/20 1,135
418841 PC로 음악들을 때 좋네요! 1 Ciracl.. 2014/09/20 735
418840 김현의원님 응원합니다(2)... 8 ... 2014/09/20 644
418839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다룬 책.추천부탁드려요 1 2014/09/20 725
418838 20살 이후 키 크신 분들 계세요? 12 ff 2014/09/20 9,133
418837 26금) 저는 남몰래 16 her 2014/09/20 5,795
418836 김현의원님 격하게 응원합니다 (1) 16 인간이되자 2014/09/20 1,152
418835 속보>세월호 유가족 폭행사건 "또기획" 17 닥시러 2014/09/20 2,994
418834 운널사 보신분들 계세요?? 달팽이밥 2014/09/20 836
418833 세월호 유족 폭행중 스스로 넘어져 다쳐 5 .., 2014/09/20 962
418832 바자회 끝났나요? 14 .. 2014/09/20 1,521
418831 개포동 연금매장 근처 사시는 분 계세요? 2 질문 2014/09/20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