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한 얘기를 쓰기는 그래서 그냥 친척동생이라고 할께요.
돌싱인 친척동생이 만나는 남자가 있대요.
경제적으로 좀 능력이 되는 남자인데 유부남이래요.
이혼준비중이라고 했대요.
아내의 사치가 심해서 도저히 살 수가 없다면서 별거중이래요.
아이는 셋이 있는데 지금 아내가 기르고 있대요.
이혼을 준비중인데 자기쪽에서는 이혼사유가 안되서 못하고
아내가 이혼해주기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래요.
친척동생에게 같이 동거하자고 했대요.
지금까지는 아내에게 생활비를 보냈는데 보내던 생활비를 끊고
동거를 시작하고 동거사실을 알리면 아마도 아내가 이혼소송을 걸꺼라고 했대요.
친척동생은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더라구요.
제 생각은 좀 달라요.
생활비를 안보내고 동거를 시작했다고하면 어떤 와이프가 이혼소송을 걸까요?
쫓아와서 상간녀 머리채를 잡겠죠.
본인은 이혼사유가 안되서 이혼을 못한다는 것도 이혼의사가 없어보이구요.
제 생각에는 그냥 평범한 주말부부라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직장때문에 멀리 떨어져있어서 혼자 지내기 적적하니 만만한 여자 하나
구슬려서 적당히 지내려는 것처럼 보이는데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