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재원, 세월호 일반인 가족 면담.. 유가족 분열우려

분열책동 조회수 : 1,688
작성일 : 2014-08-21 19:31:21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8415

일반인 가족 23일 회의 통해 공식입장 결정낼 것


김재원 새누리당 수석원내부대표가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대표를 만나 세월호특별법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 수석원내부대표는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성식 세월호참사일반인희생자대책위원회 부위원장 등 3명과 면담을 통해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3시54분께 취재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김 수석부대표가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가족대책위와 만난다는 사실을 알렸다. 애당초 면담 장소는 국회 원내수석부대표실이었으나 최종 장소는 의원회관으로 바뀌었다.

전태호 세월호참사일반인희생자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은 “국회 본관에 들어섰으나 언론사 카메라들이 너무 많아 돌아 나왔다”며 “우리 측에서 장소 변경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전 부위원장은 “언론에 알리지 않았는데 어떻게 면담 계획을 알았느냐”고 묻기도 했다.

한성식 부위원장은 “김무성 대표, 이완구 원내대표는 못 만났다”며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재협상 도출되기 전에 한 번 더 만났고 오늘이 두 번째”라고 말했다.

한 부위원장은 면담 후 미디어오늘과 만나 “김 수석원내부대표와 만나자고 연락했고 그쪽도 연락이 닿아 만나게 됐다”며 “여야가 더 이상 가족을 이용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8월 내에 특별법을 제정해 달라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세월호특별법 재협상안에 대해 한 부위원장은 “현재 공식 입장으로 정리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일반인희생자대책위는 이번 23일 오후 4시 인천에 마련된 대책위 사무실에서 일반인 가족 회의를 열고 여야의 세월호특별법 재합의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전태호 부위원장은 “이후 다음주 월요일(25일)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일반인 가족 입장을 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 부위원장은 개인 의견을 전제로 “이번 재협상안으로 진상규명이 충분히 된다고 할 수는 없다”면서도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100% 만족할 수 있는 안은 없고 어느 선에서 만족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인적으로 내년 1주기는 추모관에서 맞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희생자들이 임시로 안치돼 있어 마음이 안 좋다. 그분들이 한 곳에 모여 편안히 영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평화방송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 “새누리당이 나서면 유가족을 분산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잠자코 있을 따름이다”며 가족과의 만남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IP : 222.233.xxx.16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21 7:43 PM (1.235.xxx.157)

    착착 진행되네요. 새정치 분열시키고, 유가족 분열시키고......
    김무성이하고 이완구는 박영선 불쌍해 죽겟답니다.
    으이구 바보 등신 박영선 ...일을 이렇게 힘들게 만든 장본인 박영선이예요.

  • 2. 유가족 대 유가족으로
    '14.8.21 7:47 PM (175.223.xxx.204)

    유가족을 공격해 명분등등을 와해시킬려나보네요.

    이런 머리는 정말 잘 돌아가는 듯...

    그렇죠..
    새눌당은 우아하게 꼭두각시 줄만 조종하면 되는거죠..

  • 3. ...
    '14.8.21 7:47 PM (222.237.xxx.156)

    예상에 한치의 어긋남 없이 가장 비열한 방식으로 접근하네요.

  • 4. 일반인 대책위 여러분들
    '14.8.21 7:55 PM (175.223.xxx.204)

    가족의 목숨값을 팔았다는 대를 물릴 치욕의 총알받이를 하시겠다는 건 아니시죠?

  • 5. 럭키№V
    '14.8.21 8:00 PM (210.2.xxx.29)

    일반인 유가족분들 악마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으시리라 믿습니다.

  • 6.
    '14.8.21 8:01 PM (175.201.xxx.248)

    원래 일반인유가족과 단원고유가족은 따로였어요
    그리고 일반인유가족은 50명정도입니다

  • 7. 산우
    '14.8.21 8:24 PM (49.1.xxx.151)

    버릇 어디 가나...............

  • 8. . . . .
    '14.8.21 8:35 PM (125.185.xxx.138)

    이것만 아셨으면 합니다.
    천안함유가족이 막판에 분열되고
    정부의 회유에 넘어가 부하들은 죽었는데 유가족은 욕먹고
    지휘관들은 영전한 어이없는 일이 있었습니다.
    죽은 이의 원혼을 위해 협상을 할 것인지
    산 이의 이익을 위한 협상을 한건지 보면 알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8201 새아파트 현관 근처 방 2개에 일반에어컨 설치 가능할까요? 4 ... 2014/09/18 3,701
418200 매실액기스건진매실씨처리 1 매실 2014/09/18 1,283
418199 40대옷 -직구 질문 18 묻어서 2014/09/18 4,912
418198 세월호 견해차이로 친구랑 서먹해졌어요 37 씁쓸 2014/09/18 3,150
418197 오미자효소..방법? 10 삼산댁 2014/09/18 1,468
418196 외국 살면서 한국 방문할 때 물건부탁 14 ㅡ.ㅡ 2014/09/18 2,020
418195 치과 진료 부산 백병원 vs 부산대학병원 어디가 좋아요 3 유후 2014/09/18 6,771
418194 전세를 놓게 됐는데요 4 1234 2014/09/18 1,122
418193 구호가.... 구호가...... 19 구호 2014/09/18 6,666
418192 6살 둘째 녀석의 진지한 반응.. 6 기분업 2014/09/18 1,703
418191 대리기사가 카페에 쓴 글 19 ㅇㅇㅇㅇ 2014/09/18 3,563
418190 디지털 피아노 추천부탁드려요..~~ 5 .. 2014/09/18 1,162
418189 실비보험 갱신되는데 다들 넣으세요? 9 돈 부담되네.. 2014/09/18 2,952
418188 예금금리 높은 곳 좀 알려주세요. 1 ** 2014/09/18 1,320
418187 새누리, 국회선진화법 무력화 본격화 4 본색나왔다 2014/09/18 652
418186 이마트 헝가리 구스다운 8 혹시 2014/09/18 3,102
418185 중요한 결정시에 꾸는꿈이 잘맞아요 1 123 2014/09/18 1,060
418184 젓갈 추천 해주세요. 1 차이라떼 2014/09/18 822
418183 82 장터에 내놓을게 매실액뿐인데 7 사실 분? 2014/09/18 1,490
418182 햇꽃게로 간장게장 해도 될까요 1 요리 2014/09/18 805
418181 한양대 토론동아리 ‘한토막’ 외고 관심 급증!! 1 쥰쥰1 2014/09/18 1,582
418180 국수 먹을때 소리내는건 일본 풍습 7 ㅇㅇ 2014/09/18 2,028
418179 다 아는 비밀이지만 주식으로 돈 버는 방법 41 .... 2014/09/18 12,947
418178 서초4동, 서초롯데캐슬, 신논현역 근처 대중탕/ 사우나 있을까요.. 3 서초4동 사.. 2014/09/18 3,757
418177 전해질 부족으로 병원에 입원해야 하는데.. 2 효도합시다 2014/09/18 3,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