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물건 잃어버렸을때 분노가 나는 사람

할로 조회수 : 4,178
작성일 : 2014-08-21 12:33:24

혹시 물건 잃어버렸을때 화가 정도를 넘어서는 사람 많으신가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정도가 심한거같아요 ㅠㅠ

뭐 물건 하나 잃어버리면 정말 미친것처럼 물건찾다가 안나오면 한 몇일은 화가 나고 짜증이 나서

미치겠어요

 

예를 들면 남편이랑 애랑 어디를 갔다왔다가 남편이  애기 신발 하나가 잃어버렸는데

정말 저 혼자 애기 앉고 그거 다시 찾으러 한시간을 해맸어요 결국엔 찾아가지고 왔네요

이거 말고도 정말 너무 많은데ㅜㅜ하여튼 저는 물건을 다시 찾으면 마음이 사그라드는데

못찾을경우에는 정말 화가 가라앉아지질 않아요ㅠㅠ

 

그냥 물건 하나 잃어버리면 나의 뭔가를 잃어버린거같은 그런 기분이 자꾸 들어서

그냥 액땜했다 치자 생각하려해도 너무 화가 나서 속상한것보다 더 화가나는 기분이 들어요

 

제가 좀 너무 지나치게 예민한거 맞죠?

IP : 27.119.xxx.25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21 12:38 PM (119.192.xxx.47)

    그 잃어 버린 물건을 찾는 과정에 님 같은 분은 다른 잃어 버리는 것이 많을 겁니다.
    저희 친정 아버지가 님같은 사람이었는데 가족들 모두 정말 지긋지긋하고 다들 정 떨어졌어요.

  • 2. 도레미
    '14.8.21 12:43 PM (220.88.xxx.174)

    저두요. 대학교 때 실습시간에 조교가 자기 공구 잊어버렸다고 성질내면서 학생들한테 찾으라고 난리쳤는데
    그렇게 사람이 달리보였움

  • 3. ...
    '14.8.21 12:45 PM (14.48.xxx.159)

    근데 자기것에 대한 애착? 집착? 심한 사람 있지 않나요? 보통 완벽주의 성격 가진 사람들이 이런경우 많던데...

  • 4. 할로
    '14.8.21 12:48 PM (27.119.xxx.250)

    제가 정말 다른거 잃어버리는게 많다고 생각하면서 고칠려고 하는데도 마음속에 분노가 힘들어요ㅠㅠ

    완벽주의 성격은 아닌거같아요ㅠㅠ 정말로 성격은 모나지 않고 정말 두리뭉실한데 딱 한가지 이게 그렇게 화가나요 ㅠㅠ왜이런지 진짜 ㅠㅠ

  • 5. 전 ...
    '14.8.21 12:52 PM (125.181.xxx.174)

    아기 운동화 이런건 아무렇지도 않고
    오히려 남들보다 굉장히 대범한 편인데 ...
    서류 종류 잃어버리면 굉장한 패닉 상태가 되요
    딱 필요한거 아니라도 언젠가 필요할지도 모를텐데 싶은데 당장 눈에 안띄면
    한마리 야수로 변해 여기저기를 미친듯이 찾아다니고 안나오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극도로 예민해지고
    너도 마음이 너무 힘들고 그래요
    모든 서류 종류를 뭐 못봤어 아무렇지도 않게 물어보는남편때문에 더 심해진것 같아요
    거기에 애들까지 무슨 무슨 프린트 못봤어 해대는 통에 ㅠㅠ

  • 6.
    '14.8.21 12:55 PM (220.127.xxx.197)

    잃어버리면 그냥 체념해요....그게 속편하죠
    내가 어떻게 한다고 다시 찾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다시 나한테 그물건이 돌아오면 운이 좋은거구요
    끝...

  • 7. ..
    '14.8.21 12:58 PM (183.101.xxx.50)

    저처럼 내손을 떠난 물건에 대해서 한시간 지나면 아무렇지 않은 사람도 문제지만
    원글님도 조금 예민해 보이세요..

    어쨌든 실수인건데
    그걸로 받는 스트레스 그렇지만 주변사람들도 스트레스 많이 받을것 같아서요

    내가 움직여서 찾을수 있다면 몰라도
    내가 움직여도 찾을수 없는것들이 분명 있거든요

    좀 유해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8. 할로
    '14.8.21 1:16 PM (27.119.xxx.250)

    제가 잃어버리는 실수는 별로 없어서
    남의 의해서 잃어버리는 실수는 정말 화가 더 나서 그런거같아요
    내 실수가 아니라 남이 실수해서 내것을 잃어버린게 너무 짜증이나서요 ㅠㅠ

    이것도 참 이기적인거인데 제 속마음이 그렇네요ㅠㅠ
    오늘부터 액땜한다 치고 그냥 마음훈련을 해야겠어요ㅜㅜ

    아침에 아이 유치원 선생님이 아이 물건을 잃어버렸다고 해서 좀 짜증이 많이 나서
    글을 썻는데,,유난히 아이의 것에 잃어버리면 더 짜증이 많이 나는거 같아요 ㅠㅠ

    글써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남의 마음도 생각해야하는데 좀 유해지도록 노력해봐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8274 부모님 치아 8 대망 2014/09/18 1,077
418273 19) 질염 증상 9 June 2014/09/18 4,865
418272 님들~드럼세탁기 빌트인 전용이란 무슨 뜻인가요? 급해요 ㅠㅠ 11 그네 하야!.. 2014/09/18 7,920
418271 난소혹 수술후 또 재발하나요? 1 내내 2014/09/18 2,808
418270 세종시 첫마을집 월세가 조금 더 좋은 조건으로 나갔어요^^ ^^ 2014/09/18 947
418269 리스본행 야간열차 9 갱스브르 2014/09/18 2,189
418268 연겨자와 겨자분 갠거 매운 강도가 다른가요? 3 ^^ 2014/09/18 2,249
418267 9시 뉴스K -유가족 대리기사 폭행 의혹 관련 cctv영상 단독.. 42 일단 흠집 .. 2014/09/18 3,720
418266 세월호156일) 이제라도 꼭 돌아와주세요,실종자님! 16 bluebe.. 2014/09/18 441
418265 제일 친한 친구가 첫 아기를 낳아요. 무슨선물이 좋을까요? 6 .... 2014/09/18 976
418264 며느리도 도련님 상견례 가야하는지.. 29 봄사랑 2014/09/18 6,418
418263 친구결혼선물로 속상해요 조언주세요 7 친구결혼선물.. 2014/09/18 1,395
418262 라식라섹 후 뭐하고지내시나요?? 4 비닐봉다리 2014/09/18 2,213
418261 유치원에서 반성문도 쓰게 하나요? 4 궁금합니다 2014/09/18 801
418260 미국가서 사올 것들 좀 추천해주세요~ 출장갑니다 ㅠ 4 올라~ 2014/09/18 3,234
418259 결혼하신회원님들.. 자다가 새벽에 모기가 앵앵거리면 48 해바라기씨 2014/09/18 5,784
418258 생강 농사 어렵나요? 3 ..... 2014/09/18 1,281
418257 자전거 자물쇠 번호키..... 알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2 고민 2014/09/18 6,677
418256 사춘기딸아이들 샴푸 기름기쫙....뺴는거 19 딸아이 2014/09/18 5,986
418255 벼농사짓는 사람 일어나봐 (27일 상경투쟁갑니다 ~) 1 투덜이농부 2014/09/18 859
418254 탄수화물병 고치고 싶어요 17 콩쥐팥쥐 2014/09/18 4,289
418253 유치원엄마.. 인사안받는데 계속하겠답니다.. 56 ... 2014/09/18 13,763
418252 접속이 힘들지 않으세요? 기업은행 2014/09/18 503
418251 도와주세요.. 밤마다 배가 나와요..ㅠ.ㅠ 4 ㅇㄹ 2014/09/18 1,943
418250 "이송비 4억4천만 원은 내가 낼테니 일단 이송하라&q.. 18 ㅡㅓㅑ 2014/09/18 3,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