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뭐 달라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세요?

이럴때 조회수 : 2,997
작성일 : 2014-08-21 11:17:27

친하게 지내는 그룹안의 아이(라 쓰고 고등학생나이) 친구 엄마입니다.

워낙 다들 편하게 지내는지라 카톡으로 사소한 일상 이야기들을 나누고는 합니다.

한가지,입에 뭐 달라는게 붙여 있는 사람이 하나 있어 저는 많이 불편합니다.

예를 들어 누가 김치 담았다,장에 가서 싸게 사왔다,뭐 만들었다...

이런 사진이나 글이 올라오면 꼭!!! 자기 달라고 글을 씁니다.

다들 아무소리 안하시고 줄수 있으면 나누고 저도 그리 하고 살았어요.

그런데 이게 자주 반복이 되다보니 짜증이 확 납니다.

제가 성격이 이상한건지..나눠주지 못하는 미안함(20%) + 염치없음(80%)에 화가나요.

이게 짬뽕이 되어 기분이 바로 가라앉게 됩니다.

웃기죠..제가 생각해도 웃겨요 -_-;;

친하기는 하지만 저보다 언니이니 어떻게 정색을 하고 말을 할만한 관계는 아닌거 같구요..

안보고 살면 되지 않느냐...이건 당장은 어려워요..

성격상 정확한거 좋아하고 좀 단호한 면이 있는 편이라 생각했는데..

도대체 이 양반한테는 그게 안되네요;;

분명 제가 가지지 못한 장점이 많은 사람이긴 한데...

정말 하루가 멀다하고 주세요~ 기부하세요~좋은일 해요~나눠요~....

다들 분들은 이럴때 어떻게 하시나요?

그냥....이야기 할까요?? ㅠㅠ

IP : 119.64.xxx.25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게
    '14.8.21 11:27 AM (211.207.xxx.203)

    푼돈 긁어모아 아마 집 세 채는 될거예요,
    신경줄이 두꺼우니 거절해도 상처 안 받아요.
    주면 좋은 거고 안 줘도 뭐 그쪽은 손해본 거 있나요 ? 달라고 말하는데 돈드는 것도 아니고.

  • 2. ...
    '14.8.21 11:27 AM (59.15.xxx.61)

    뭐 샀다, 뭐 만들었다...이런 걸 안 올려야겠네요.

  • 3. ..
    '14.8.21 11:31 AM (222.107.xxx.147)

    그 분 그냥 습관적으로 하는 말 아닐까요?
    나눠달라면 그 만큼은 없어...그러세요.

  • 4. 며칠전에열받앗쓰
    '14.8.21 11:57 AM (58.239.xxx.151)

    아는 엄마가 비슷한 언행을 해요.
    특히 제가 뭔가 특이한 것을 잘하는데 그럴 때마다 대놓고 그것 친구 숫자만큼 만들어서 쫙 돌려야지 혼자만하는게 어딨냐며 책망을 하더군요.
    저보다 나이도 많고해서 때로는 못들은 척 때로는 아 다음에 그럴게요하고 넘어갔는데...
    어느날 또 좀 심하게 집요하게 말하길래 작정하고 쏘아붙였더니 눈이 똥그래지며 제 손을 잡아가며 그게 아니고 나는 단지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말했는데 오해하면 섭섭하다며 한참을 변명하더군요.
    근데 그분은 누가 뭘 만들어줘서 쓰는데 좋더라는둥 어디서 뭘 먹었는데 맛있더라는둥 그런 이야기만 주구장창하는 사람이예요.
    그냥 그런 인간이거니하고 괄호 쳐버렸어요

  • 5. ..
    '14.8.21 12:07 PM (180.230.xxx.83)

    그냥 무시 하심이..

  • 6. ...
    '14.8.21 12:11 PM (218.153.xxx.52) - 삭제된댓글

    그냥 ..응 줄게..이런식으로 말하고
    이핑계저핑계 대면서 시간끄는방법
    몇번 써서 제풀에 지치게해보세요

    안된다고 딱자르면.,그거대로 말나와요

  • 7. ㅎㅎ
    '14.8.21 12:37 PM (116.34.xxx.160)

    그냥 인사말이라 생각하시면 되요
    안줘도 섭섭해 하지 않을걸요?

  • 8. 그냥
    '14.8.21 12:44 PM (14.40.xxx.9)

    힘들어서 더 못해,
    피곤해서 더 못만들어
    힘들어, 피곤해 ~ 하세요

  • 9. ....
    '14.8.21 1:03 PM (49.1.xxx.195)

    카스에 아이사진 올리거나, 아이물품이나, 아이 음식이나 뭐 이런거 올리면 꼭
    나도 그거 하나주라~나도 그거 먹어보자~그 옷 뭐냐, 나 주라 이런 글이 달리더라구요.

    그냥 다 먹었어, 이거밖에 없네, 이거 어디서 샀어. 이러고 말아요. 무슨 거지도 아니고 왜들 그러는지 원.
    그런데 그거가지고 쟤는 왜저래 날세워봤자 또 뒷말나올게 뻔해서 그런사람하고는 그냥 거리를 둬요.

  • 10. 행복한 집
    '14.8.21 1:37 PM (125.184.xxx.28)

    자랑하면 개떼들이 몰려오는지 모르셨나요?
    없는척 모르는척이 답입니다.

  • 11. 이게
    '14.8.21 2:39 PM (112.164.xxx.193) - 삭제된댓글

    아님말고라고 생각해 나도 가볍게 거절해도 될 것같지만
    그렇지도 않은게 이런사람들은 꼭 어떤 식으로든 복수(?)를 하더란 말입니다.
    꼭 남의 것을 받아내야만 직성이 풀리니
    이런 사람들과는 상종을 말던가
    있는척을 말아야합니다.

  • 12. ....
    '14.8.21 6:30 PM (112.155.xxx.72)

    걍 이제까지 너무 많이 드렸는데
    요번에는 다른 분 드릴께요
    그렇게 쓰세요.

  • 13. ,,,
    '14.8.21 10:05 PM (203.229.xxx.62)

    가정 교육 못 받은 거지 근성이네요.
    문자상으로 그러면 대답 하지 마시고요.
    만날때 그러면 조금 해서 줄 수 없다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5764 내남편이 될 놈이다라는건 어떻게 알아보신건가요???ㅠ.ㅠ 20 아..한숨 2014/09/04 8,191
415763 "박원순 진돗개 세 마리, 만만치 않은 예산 들어가&q.. 7 애견 2014/09/04 2,576
415762 인터넷 통신사들 너무 사기꾼들 아닌가요 5 콩콩 2014/09/04 1,571
415761 가슴떨리게 좋아하는 남자인데 성적인 끌림은 없을수도 있나요? 16 피망 2014/09/04 8,320
415760 김치냉장고에서 종가집 김치가 얼었는데 어쩌죠? ㅠㅠ 2014/09/04 1,191
415759 며칠전..서래마을 갔다가 5 시골 아줌마.. 2014/09/04 4,074
415758 의사선생님 계시면 좀 봐주세요. 3 미소천사.... 2014/09/04 1,338
415757 학군 좋은 곳 20평대 vs. 그외 지역 30평대 7 ㅇㅇ 2014/09/04 2,462
415756 도와주세요)) 핸드폰이 안터져도 너무 안터지는데.. 해결이 지지.. 2 짜증나 2014/09/04 955
415755 크게 사고난 차량을 속아서 산적이 있어요 2 진홍주 2014/09/04 1,450
415754 택시기사 아저씨와의 대화 ㅎㅎ 4 퍼왔어요 2014/09/04 2,649
415753 문을 옆으로 미는 수납장을 사고 싶어요. 3 못찾음 2014/09/04 1,814
415752 공기업 채용 제도 중 (스팩초월....)문제 있네요 2 ㅠㅠㅠ 2014/09/04 1,733
415751 동서에게 음식 해오라고 하는 게 나을까요? 12 음식 2014/09/04 3,741
415750 "술 한잔도 못하게 생겼다" 란 어떻게 생긴걸.. 3 별게다고민 2014/09/04 1,449
415749 성범죄 교원, 교단에서 영원히 퇴출된다 3 세우실 2014/09/04 834
415748 미스 미얀마 측에서 거짓말을 한것 같네요 43 .. 2014/09/04 18,755
415747 갈비찜 만들때... 미리 양념 재워나도 되나요?? 초보에요~~ 9 점네개 2014/09/04 2,521
415746 무서운 영화 싫어하는데..혹시 캐리 라는 영화 많이 무섭나요 13 궁금한영화 2014/09/04 2,118
415745 강아지 산책도우미 했어요~ 17 aa 2014/09/04 5,134
415744 중계동 살기 어떤가요? 3 이사 고민 2014/09/04 12,584
415743 소금 제거해버린 미역줄기 보관 어떻게 하나요? 2 미역미역 2014/09/04 3,189
415742 샌드아트 공연 어떤지 궁금합니다 2 바람 2014/09/04 1,182
415741 나비와 나방을 잡아야 해요. 4 숙제 2014/09/04 1,360
415740 배송하는 문제때문에 걱정이 많아요. 2 소파구입했어.. 2014/09/04 1,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