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촌 동생에게 영어문법과 독해를 가르쳐주었어요.
몇 가지 생각나는 포인트가 있어서 적어봅니다.
문법
영어로 질문할 수 있는가?
영어로 부정문을 만들 수 있는가?
시제에 대하여 개념을 잡고 있는가? 개념을 잡는다는 말은 어떤 시제를 어떤 상황에서 쓴다는 것을 알고 있고+실제로 말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점.
그래서 내가 평서문을 말해주면, 동생은 그 문장을 듣고 실제로 의문문으로 바꿔보는 훈련을 했었다.
He goes to school이런 문장도 질문으로 바꿔 보라고 하면 머리속에서 바꾸기가 어렵다.
문법공부도 규칙을 이해하려고 하는 것과 동시에 말로 해보고 대화를 해보면서 익혀보면 뭔가 생동감이 있고, 만들어보는 재미가 있다.
독해
수업을 진행하기 전에 지문에 나올 단어를 익혀본다.
1. 단어를 읽고 발음해보려고 하고 (물론 이때 단어를 이미 알고있는 사람이나 어떤 지원책이 있어야 함)
2. 영어단어를 제대로 발음하기가 어려우면 검색을 해본다. 구글에 검색하면 실제 원어민들이 발음한 단어 클립들이 나온다.
검색창에 모르는단어 pronunciation이라고 입력하면 됨. 또는 전자사전을 통해 발음을 익힌다.
3. 한국어 뜻을 이해해보려고 하고...예를들어 어제 동생은 statistic 즉, 통계라는 단어를 어제 18년동안 살면서 처음 보았단다.
그래서 통계의 목적, 방법 등에 대해서 설명을 해줬다.
4. 기존에 알고 있는 단어들에서 연결하여 생각해본다.
예를 들어, blindly라는 단어가 있었는데, 커텐 대신 사용하는 blind를 동생은 이미 알고 있었다. 사랑에 빠지면 콩깍지가 씌인다는 속담에 대해서 설명해주었다. 영어로는 이디엄
Love is blind.
Cliche If you love someone, you cannot see any faults in that person. Jill: I don't understand why Joanna likes Tom. He's inconsiderate, he's vain, and he isn't even good-looking. Jane: Love is blind.
5. 이렇게 본문에 나오는 영어 단어들을 쭉 설명해주고 본문을 이해하고 문제를 푸는 순서로 넘어갔다.
본문만 제대로 이해한다면 ......제대로 이해한다면 ...문제를 푸는 것은 문제가 없다.
6. 이렇게 단어들을 쭉 미리 알고 나면, 글을 읽기 전에 거부감, 두려움, 불안감을 낮출 수가 있고 글을 읽는 재미도 생긴다.
영어독해 지문에 나오는 글들은 참 좋은 글이 많다. 내용과 상식면에서 ...
좀 더 흥미롭게, 좀 더 유익하게, 좀 더 즐겁게 공부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
7. 영어 단어를 공부할 때는 다차원에서 익혀야 한다.
어짜피 영어단어는 내 입으로 말해야 하고, 내 귀로 듣고 식별하고 이해해야 하고, 내 손으로 쓸수 있어야 하니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