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피아노 직접 가르치는 분 계세요?(전공자 아님)

학원이 멀어서,, 조회수 : 1,426
작성일 : 2014-08-21 09:53:44

전,, 유치원 생 때부터, 초등 졸업할 때까지 피아노 학원을 다녔었어요..

 

체르니 40번 들어가서 좀 치다가 관뒀어요.. 정말 피아노 학원에 다른 학원에 다니면서, 힘들고

 

저희 엄마가 좀 유난이셔서 한 학원을 오래 못 다니고, 좀 낫다 싶으면 또 옮기고 그런 식이었어요..

 

엄마의 사교육 방법은 지금도 참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긴 해요..

 

그래도 결혼하고 피아노가 간간히 치고 싶더라고요 중고로 사서 지금도 치긴 하는데요..

 

지금 여섯살, 네살난 아이들을 직접 가르칠 수 있을까요?? (지금은 동요 치면서 같이 노래 부르는 수준인데요. 초등 1학년 정도 되면 학원 다들 다니더라구요)

 

학원비가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4-50분 배우자고  차로 왕복 30분 이상의 거리를 승합차  타고 보내는 것도 좀 그렇구요..

 

이웃 아이들 보면 워낙에 여기가 시골이어서 그런가 피아노 학원 선생님이 진도도 그렇게 안 나가주세요...

 

괜찮은 피아노 교재 있으면 추천 부탁드려요.. 그리고, 이론도 같이 해야하니까,, 한글 다 읽고 초등학생 쯤 되면 집에서

 

시작하는 게 좋을까요??

 

용기를 주세요`~~~~

IP : 112.166.xxx.10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초는
    '14.8.21 9:56 A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전문 선생님께 배우는 게 나아요.
    체르니 30번 쯤 되면 오히려 엄마가 봐 줄 수 있습니다.
    무슨 악기든 처음 시작은 전공하신 분께 하는 게 옳다고 생각해요.

  • 2. 직접은 아니지만 옆에서 보니
    '14.8.21 9:58 AM (114.206.xxx.64)

    요즘은 바이엘4권짜리 쓰던데 중간중간 동요도 들어있어 따로 동요집이 필요없어요.
    이론은 계이름공부,쏙쏙 음악공부로 학습지 풀듯 같이 풀면 되요.

  • 3. ㅇㄹ
    '14.8.21 10:02 AM (211.237.xxx.35)

    제가 저희딸 6살부터 가르쳤어요. 전 전공자는 아니고 저도 오랫동안 피아노를 치긴 했지요.
    저도 6살때부터 시작해서 학원 다닌건 초등 졸업때까지고요.체르니50번의 중반부까진 마쳤어요.
    그 이후에도 꾸준히 결혼식 반주도 하면서 피아노를 손에서 놓지 않았어요.
    전공자 보단 못하지만 어설프게 가르치는 선생님보단 나은 수준이라고 자부합니다.
    근데 저희아이는 제가 체르니30 까지만 봐주고 그 이후엔 전공자에게 레슨 받게 했어요.
    제가 가르치는게 혹시 잘못된 방식일수도 있을것 같고, 엄마한테 배우니 아이가 꾀를 피고 이리저리 빼기도하더군요. 분명 계속 피아노를 하고 싶다고 하면서도요.
    그 시기가 저희 아이 초3때정도 (체르니30 마친시점)
    저희아이 6학년때까진 전공하신 레슨선생님한테 받았어요.
    저희아이도 지금은 고3인데 중학교 가면서부턴 더이상 피아노 레슨 받진 않고
    자기가 취미삼아 치는수준으로 이어져왔어요... 저희 아이도 잘쳐요.

    엄마가 자식 가르치려면 굉장히 에너지 소모가 크더군요. 그건 감안하셔야 합니다.
    남의 아이는 레슨하기 쉬워도 내 아이는 힘든면이 있어요.
    게다가 원글님은 두아이라니.. 쉽진 않을듯..
    이제와서 다시 하라면 그냥 처음부터 레슨 선생님한테 맡길겁니다 ㅎㅎ

  • 4. 원글
    '14.8.21 10:06 AM (112.166.xxx.100)

    다들 답글들 정말 고맙습니다...

    여기는 엄청 시골인데요.. 피아노 전공하시고 학원 하시는 분이 두곳 밖에 없대요

    그나마 거긴 더 멀어요~~

    바이엘이랑 쏙 쏙 음악 공부알아볼께용..

    ㅇㄹ님은 피아노를 정말 잘 치시나봐요... 체르니 50번까지 하시구 저도 제가 열심히 했으면 기간으로 치면 그렇게 했어야하는데 저 자체가 피아노에 흥미가 없었어요...

    하루에 시간 정해놓고 매일을 가르치셨나요????

    그 배우는 시간 같은 것을 어떻게 정해놓고 하셨어요? 정말 에너지 소모가 클 것 같긴해요..

  • 5. ㅇㄹ
    '14.8.21 10:41 AM (211.237.xxx.35)

    시간 정해놓고 했어요.
    근데도 그 시간을 이리저리 잠깐만 하는식으로 미루고 미루고..
    왜냐면 엄마니까 언제든 할수 있다는 생각이였던거죠.
    나중에 레슨선생님한테 배우기 시작하니 그건 절대 안되는 일인지라 꼼짝없이 그시간에 하더군요.
    제가 제일 스트레스 받았던게 바로 그
    잠깐만 잠깐만 하고 뒤로 미루는 것..
    두 아이면 레슨선생님한테 맡기는게 원글님 정신건강에 좋을듯요..

  • 6. 원글
    '14.8.21 1:11 PM (112.166.xxx.100)

    ㅇㄹ님,, 답글 고맙습니당.. 그러게요 제 정신건강도 생각해야겠죠...ㅎㅎ

    게다가 지금 만삭이라 이제 셋이 되어요 헤헤...^^

    사교육 안 맡기고, 집에서 하기는 정말 더 멀어지는 거에요.... 전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876 해파리 냉채 겨자소스 레시피좀 추천해주세요! 13 질문! 2014/09/06 2,614
414875 시계보관법 2 로즈버드 2014/09/06 1,357
414874 바오바오백 피라미드 어떨까요? 2 플리츠 2014/09/06 2,263
414873 퇴근하자 1 2014/09/06 621
414872 양장피 잡채땜에 사서 고생이네요... 7 .. 2014/09/06 2,169
414871 곧 출산예정인데, 퇴원 시 옷차림 등등 조언 좀 주세요~ 10 아,,막막해.. 2014/09/06 1,478
414870 신혼 힘들때 이혼했음 어땠을까 생각이 드네요 4 .. 2014/09/06 3,752
414869 영화 클로저 보다가 의문이 들어서요 보신분 2014/09/06 992
414868 나도 늙은게 분명해 1 중늙은이 2014/09/06 1,132
414867 좋아하면 막나가고 포기하면 눈치보고 4 000 2014/09/06 1,625
414866 울릉도 산더덕,귀한 건가요? 5 라면반상자 2014/09/06 1,427
414865 부엌일 정말 하기 싫어지네요 21 부엌일 2014/09/06 7,530
414864 나한테 주는 추석선물로 화장품 살거예요! 뭐살까요? 6 ㅇㅇ 2014/09/06 1,741
414863 살면서 진정한 대기만성 보신적 4 tkf 2014/09/06 2,337
414862 자영업 몇년.. 정신이 갈수록 피폐.. 24 ㅁㅁ 2014/09/06 16,783
414861 마트 양념된 한우불고기에 미국산 섞일수있나요? 2 2014/09/06 1,165
414860 고무팩 좋나요?? .. 2014/09/06 923
414859 차라리 아이패드 에어를 사서 기존 아이폰이랑 연동해서 쓰면 어떨.. 1 아이폰 2014/09/06 1,409
414858 캠핑장 2 캠핑장 2014/09/06 1,057
414857 상냥한 엄마 11 다시한번 2014/09/06 4,765
414856 갈비찜 국물이 너무 많아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2 요리초짜 2014/09/06 2,427
414855 싸다구에서 판매하는 루똥~ 3 루똥 2014/09/06 1,368
414854 사과 맛있는데요.. 2 .. 2014/09/06 1,062
414853 고기 먹을때 느타리버섯 구워 먹으면 2 맛있는 한우.. 2014/09/06 1,340
414852 쌈무 파는거 몇개 들어있나요? 2 playal.. 2014/09/06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