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윗층에서 이불 터네요

이불 조회수 : 2,367
작성일 : 2014-08-20 12:47:27
아파트 생활하면서 이불 터는 사람들 정말 에티켓이 없는 분들 같아요. 아무 생각이 없어서 그런 분도 있고...ㅡ.ㅡ
이불이 그렇게 찝찝하면 방이나 거실에 털고 청소기 돌리고 물걸레 청소하면 될 것을... 아니면 그냥 세탁하거나요.
저는 한번도 베란다에서 이불 털어본 적이 없어서 윗층에서 그러니 정말 황당했어요.
여름이라 항상 확장된 거실 베란다문 열어놓고 있는데 윗층 빨래가 우리 거실 베란다 창까지 넘어와서 펄럭이는 걸 목격했어요. 윗층이 이사온 지 석달 정도 됐는데 그전에 사시던 할머니도 그런 건 안 하셨거든요. 초등 저학년 키우는 집이던데 나이도 젊은데 아파트에서 이불을 터네요. ㅠㅠ 그걸 딱 본 날 직접 뭐라 하기 그래서 대신 관리실에 전화해서 매주 한번 방송하는 아파트 공동규칙 지키기에 이불 털지 마라는 것도 포함시켜 달라고 했죠. 그래서 그 주부터 방송이 됐었고요.
근데 오늘 아침 또 윗층에서 이불 터는 소리가 들리면서 우리집 거실 문 위에 이불이 넘어오는 걸 딱 봤어요. 한 장만 터는 게 아니라 연속 세장을...ㅠㅠ 그래서 그 순간 거실 방충망에 가서 윗층에 대고 "이불 털지 마세요!" 했네요. 그러니 윗층에서 "네.." 그래도 알아들어서 다행이고 안하무인은 아닌듯 해서 불행중 다행이네요. ㅡ.ㅡ;
IP : 124.51.xxx.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나마 다행...
    '14.8.20 12:52 PM (1.254.xxx.88)

    우리집은 윗집에서 물청소 해요..좌악좍. 비온답시고 아주...더럽게 합디다.
    비는 이렇게 들이치지 않아요. 참을타고 물 내려오지도 않구요.

  • 2. ㅇ ㅇ
    '14.8.20 12:54 PM (211.209.xxx.23)

    저는 주로 터는 쪽 창문을 한번도 안 열었어요,ㅜㅜ언제 당할지 몰라 ㅜ뭐냐 진짜.

  • 3. 이불
    '14.8.20 12:59 PM (124.51.xxx.3)

    물청소하는 분은 정말 심하네요...-.-;; 윗집 잘 만나는 것도 행운이에요.
    저도 이불 터는 것 목격한 후 외출할 때 아무리 더운 날도 거실 문 닫아놓고 나갔었어요. 집에 오면 찜통...ㅡ.ㅡ

  • 4. ...
    '14.8.20 1:04 PM (1.251.xxx.52)

    물청소하면 더러운 구정물이 타고 내려와 튀어요
    정말 개념없는 이웃은 싫어요

  • 5. 이불먼지
    '14.8.20 1:15 PM (125.134.xxx.241)

    저희 윗집도 털어요.
    전 이불 절대 안털거든요.
    그래서 이불 자주 빨아쓰니 전기세는 좀 많이 드네요 ㅜ
    그리고 이불 털어도 개운한거 모르겠더만 왜 그리 털어대는지...뉴스에서도 먼지 털어봐야
    소용없다고 했는데도 정말 터는 사람들 보면 바보들 같아요

  • 6. 저희 윗집에
    '14.8.20 2:27 PM (110.70.xxx.79) - 삭제된댓글

    치과의사 아저씨, 진짜 못됐는데요..
    층간소음에 사람을 2년이나 죽여놓고 다시 전세 연장하더니 요즘은 베란다에서 먼지까지 털어요.
    진짜 가지가지로 합니다.
    근데 어떻게 베란다에서 먼지를 털 생각이 들까요?
    진짜 얼마나 의식수준이 낮으면 그런생각이 드는걸까요? 부모한테서 본 바없이 자란게 보여요

  • 7. 이불
    '14.8.20 2:57 PM (124.51.xxx.3)

    사실 여기도 별 생각없이 이불 털어왔던 분들 있을까봐 함부로 말하지 않으려고 조심하면서 썼어요.
    근데 정말 이불 터는 사람들 보면 정말 의식 수준이
    낮아 보여요...;; 정말 옛날 사람 같기도 하고...
    왜 시골에서 마당에 이불 털고 살다가 갑자기 어느날 아파트 오게 된 사람 같아 보여요...ㅡ.ㅡ
    왜 이불을 꼭 베란다에서 털어야 하는지...ㅠㅠ
    물청소 하는 분들은 정말 답이 없을테고요. 그런 사람들은 꼭 똑같은 윗층 사람을 만나길...

  • 8. 뿡돌맘
    '14.8.20 6:11 PM (124.56.xxx.174)

    아파트 베란다에서 이불 터는 사람들 정말 답 없죠..
    그런데 얼마전 저희 지역카페에 어느분이 이불터는 윗집 때문에 힘들다는 글을 올렸더니, '그럼 어디서 터냐', '그냥 창문을 닫고 살아라' 라는 댓글이 많아서 기함했네요...

  • 9. 이불
    '14.8.21 9:03 AM (124.51.xxx.3)

    맞아요. 저는 지역카페에서 젊은분인 것 같은데 이불을 그동안 베란다에 털어왔는데 털지 말라고 하니까 어떻게 해야 하느냐며 그런 질문 올린 글 봤어요.
    좀 황당... 그 이불 털어야 한다는 의식은 도대체 어디에서 배운 걸까?....ㅠㅠ 기본적으로 이불을 꼭 털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인가봐요. 정말 이거 크면서 자기 엄마한테 배운걸까요...ㅠㅠ
    더 재밌는 건 사람들이 레이캅 쓴다고 하니 와 여기는 부촌인가보다 하더라는...ㅜㅜ 레이캅 있는 게 부촌인지...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6368 나이 드니깐 어디 아프다고 부모님께 칭얼거리는것도 죄송하네요 1 ㅇㅁㅂ 2014/09/13 1,213
416367 면보대신 종이호일 괜찮을까요? 6 2014/09/13 8,367
416366 외신, 원세훈 무죄판결이 왠 말인가? 2 light7.. 2014/09/13 796
416365 통돌이 세탁기 15키로, 16키로 차이 어느정도일까요? 5 .. 2014/09/13 4,751
416364 나보다 나이어린 오빠 와이프한테도 깍듯이 언니라고 불러야되는게 .. 9 호칭 2014/09/13 3,972
416363 형님이 제게 반말하는게 싫어요ㅜㅜ 30 엘사 2014/09/13 8,139
416362 사람 같은 표정 짖고, 행동하는 강아지. 9 우리강아지 2014/09/13 2,262
416361 대구사시는 분들 서문시장 어때요? 5 123 2014/09/13 2,085
416360 울 강아지가 다 컸다 싶었을 때 2 ㅎㅎ 2014/09/13 1,539
416359 제가 본 82에서 유일하게 안 까인 사람 25 .. 2014/09/13 13,080
416358 기본적인 매일 밥해먹기 배울 수 있는 강좌있나요 4 메리앤 2014/09/13 1,257
416357 디카 메모리칩 삭제 된거 복구 기능할까요? 5 민트초 2014/09/13 779
416356 삼성 갤럭시 알파 핸드폰 선전에서 구질구질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3 왜케 2014/09/13 1,383
416355 성격이 너무 못됐어요. 드럽고, 치졸하고ㅠ 7 성격 2014/09/13 2,587
416354 법원증인으로 오라는데 1 귀찮은데 2014/09/13 1,130
416353 이병헌 관련 추정 모델 인스타그램 29 aaa 2014/09/13 19,227
416352 손이 뜨거워요 3 ㅠ.ㅠ 2014/09/13 2,256
416351 홈쇼핑표 사골국 어떻게 처리할까요ㅠㅠ 9 야식왕 2014/09/13 3,393
416350 제주도 땅 중국인들 많이 매입한대요 13 제주도 2014/09/13 3,003
416349 재건축 지분 알아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4 급합니다. 2014/09/13 1,024
416348 슈퍼스타 k의 1 흐르는강물 2014/09/13 1,609
416347 조용필 씨 노래 찾는 거 도와주세요 8 헬프 2014/09/13 1,390
416346 중3아들 못봐주겠어요 10 지나 2014/09/13 3,435
416345 거품목욕 5 .. 2014/09/13 1,571
416344 김동진판사는 어찌..될까요?ㅠㅠ 6 ㅇㅇㅇ 2014/09/12 2,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