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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단점만 보여요

권태기 조회수 : 1,691
작성일 : 2014-08-19 23:07:31
남들과 비교해서 성격이 순하다는 것 외엔
정말 이렇다할 장점이 없는 남편.

평생 돈과는 인연없는 직업에
대머리, 섹스리스…

모태솔로였던 터라 너무 급하게 
정말 아무 생각없이 
결혼을 결정한 제 자신이
후회돼요. 

월급이 최소한 나 정도만 되었어도
이 나이에 훨씬 안정적인 기반을
잡았을텐데, 남편의 월급은 구경한
적도 없고 지금까지 제가 번 돈으로 
그나마 지금까지 왔는데

내가 왜 그랬는지. 여기 아가씨들이
있다면 연애 많이 해보시고
정말 좋은 선택 하세요. 인생이 바뀔 수 있어요. 

신혼 초엔 못 느끼는데 애들이
좀 커서 유치원 가고 학교 가면
그제서야 심각하게 실감하게 된답니다…내
인생을 열심히 안 산 죄, 결혼을 잘 하거나 못 한 
결과도 그제서야 극명해지는 것 같네요. 
IP : 58.141.xxx.2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혼하세요
    '14.8.20 12:11 AM (182.227.xxx.225)

    남편이 불쌍.
    새 날개 다시든가.

  • 2. 남편나빠
    '14.8.20 1:27 AM (219.240.xxx.64)

    토닥토닥
    왜 님이 번걸로만 사는지 너무하네요
    남편분이 가정에대해 책임지는 부분이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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