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경필 지사 장남 강제추행 사건, 군이 축소·은폐"

열정과냉정 조회수 : 1,501
작성일 : 2014-08-19 12:08:56
http://media.daum.net/politics/newsview?newsid=20140819115223962

남경필 경기지사의 장남 남모(23) 상병의 강제추행 및 폭행 사건과 관련, 군 당국이 사건을 은폐·축소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센터 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자체적으로 입수한 수사기록을 확인한 결과 군 당국의 '봐주기식 수사'가 명백히 드러났다"고 밝혔다.

군인권센터가 입수한 헌병대 속보에 따르면 남 상병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생활관에서 자신의 성기를 피해 일병의 엉덩이에 비비고, 그의 성기를 툭툭 치는 등 강제추행을 했다.

또 지난 4월 초부터 이달 초까지 경계근무지에서 업무가 미숙하다는 이유로 피해 일병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는 등 7차례에 걸쳐 총 50회 폭행했다.

이는 모두 현역 군 간부가 제보한 A4 용지 1장 분량의 헌병대 속보에 기재된 남 상병의 진술 내용이라고 군인권센터는 전했다.

헌병대 속보는 헌병대 수사관들이 피의자 진술 등을 인트라넷에 올려 공유하는 수사기록 일부다.

앞서 군 당국은 남 상병이 후임병 A 일병의 턱과 배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고, 또 다른 후임병 B 일병을 뒤에서 껴안거나 손등으로 바지 지퍼 부위를 치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군인권센터는 "군 당국이 강제추행죄 구성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빼고 폭행 횟수를 축소해 발표했다"면서 여기에 남 지사의 지위나 영향력이 작용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강제추행죄와 관련, 군 당국이 발표한 대로 '지퍼 부위를 쳤다'는 행위만으로는 사안이 가벼워 불기소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군인권센터는 또 "헌병대 속보에는 남 상병의 범죄가 위중함에도 불구속 수사 방침을 명시하고 있다"며 "이는 증거 인멸의 여지를 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군 당국이 이례적으로 이 사건에 대해 언론 브리핑을 하지 않는 점, 남 경기지사에게 사건을 알리고서 첫 보도가 나오기까지 5일간 군 당국이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은 점도 사건을 은폐·축소하려는 의도라고 군인권센터는 주장했다.

군인권센터는 6사단 헌병대가 2012년 강제추행 및 폭행 사건을 수사하면서 피해자에게 인권침해를 한 전력이 있다면서 사건을 국방부 조사본부와 국방부 검찰단에 이첩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남 상병을 즉시 구속 수사하고, 피해자에 대한 적절한 보호조치와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IP : 1.252.xxx.10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속보 떴네요
    '14.8.19 12:13 PM (220.71.xxx.29)

    http://m.clien.net/cs3/board?bo_style=view&bo_table=park&page=1&wr_id=3157031...

  • 2. 스스로
    '14.8.19 12:13 PM (59.27.xxx.47)

    사회 지도층이란 남경필 지사는 친일파 집안이라고 하는 네티즌을 열심히 고소하는 동생분과 함께
    너무나 친일파 스러운 행동을 하시니 대한민국 지도층이 지도만 그리는 층인지 묻고 싶습니다

  • 3.
    '14.8.19 12:15 PM (125.149.xxx.46)

    저런짓을 '장난'으로 즐겨하는 넘이었군요‥저런게 자칫 안 그런척 도지사 자식입네 활개치고 기득권 누리고 죄책감이라고는 없이 떵떵거리고 살았을거 생각하면ㄷㄷ 피해자는 평생 매스컴에서 저ㅅㄲ 승승장구하는 꼴을 보면서 치욕과 분노에 떨었을거구요.

  • 4. 그동안
    '14.8.19 12:16 PM (58.143.xxx.178)

    저런식으로 사회약자들 눌러가며 살아왔을텐데
    억울한 사람들 찾아봄 여기저기 나오는건 아닌지?

  • 5. 윽...
    '14.8.19 12:17 PM (1.227.xxx.161)

    제정신 아니군요
    이런 애가 나중에 아버지 지역구 물려받고
    사회지도층 대접 받을 뻔했네요
    끔찍

  • 6. 브낰
    '14.8.19 12:20 PM (24.209.xxx.75)

    그러니,
    장남 폭행 사건 알고도, "술자리 분위기 짱"이라는 SNS를 편안한 마음으로 올렸겠죠?
    http://liv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x?total_id=15570988&cloc=njoins...

  • 7. dlwps
    '14.8.19 1:16 PM (124.50.xxx.131)

    군의문사 민간조사위가 꾸려지면 축소 은폐시도 하려했던 인사들도 법의 처벌을 받았으면 합니다.
    어디까지가 현실이고 진실인지 하루 하루가 아득하네요.
    이런거 볼때에 남경필 찍은 노인들은(젊은애들은 댓글보면 손가락 구기고 싶다고 함)
    자식 잘못둬서 지애비 앞길 가로 막는다고 하겠죠.팔달구민들...얘기 좀 듣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509 남편이 너무 좋아요.. 결혼 4년차입니다. 42 헌댁 2014/09/16 13,865
417508 다리짧은 사람 트레이닝바지 하단지퍼 3 표독이네 2014/09/16 1,589
417507 모바일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2 선물 2014/09/16 717
417506 다들 강판 종류의 채칼만 찾으시는데 이런것도 있어요 1 ... 2014/09/16 1,877
417505 과외소개 학부모선물 7 00 2014/09/16 1,417
417504 손석희 뉴스...? ... 2014/09/16 1,166
417503 미술교습소 문의드려요 5 .. 2014/09/16 1,360
417502 중1 아이들 친구관계 원래 이렇게 힘든가요? 5 고민이네요 2014/09/16 2,660
417501 간장 안들어간 피클 레시피 4 프리즈 2014/09/16 1,387
417500 어차피 이사 가야 할 동네라면 6 댓글부탁 2014/09/16 1,301
417499 소변 자주 마려운거 병인가요? 8 .. 2014/09/16 3,471
417498 [국민TV 9월 16일] 9시 뉴스K - 노종면 앵커 진행(생방.. lowsim.. 2014/09/16 397
417497 코스트코 언제쯤 가야 가장 상품이 많이 있을까요? 4 ㅁㅁ 2014/09/16 2,225
417496 카키색 자켓좀 봐주세요 7 000 2014/09/16 1,248
417495 냉장고 추천좀 해주세요 약에쓰려면 .. 2014/09/16 564
417494 후기글) 오후에 담임샘 면담 후 아이와 대화한 이야기입니다. 미안해맘 2014/09/16 1,461
417493 세월호 가족대책위 박근혜 국무회의에 대한 입장 8 브낰 2014/09/16 874
417492 직장 그만 두면 후회될까요? 21 고민 2014/09/16 3,826
417491 신경인성방광이라는병에 대해서 아시는분 없으신가요??진짜??ㅜㅜ 3 찬바람불면은.. 2014/09/16 1,089
417490 받침 어이없이틀리는 소개팅남? 19 뭐니넌? 2014/09/16 4,246
417489 배에 가스가 너무 많이 차서 일상생활이 힘들어요 좋은거 없을까요.. 21 ㅜㅜㅜ 2014/09/16 19,557
417488 남자든 여자든 차분한 말투에 매력느껴요 3 000 2014/09/16 10,064
417487 흑백 프린터만되는 잉크충전 프린트기.이렇게 싼거 1 가을 2014/09/16 912
417486 감수성이 매우 풍부한 성격이라 힘들때 5 맑은구름 2014/09/16 3,535
417485 깡패고양이 달그락 달그락 눈치 봄 4 깡패고양이 2014/09/16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