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늦은 여름 휴가를 경북으로 가요.

[휴가]

차 가지고 안동 경유 백암 온천, 후포 갔다가 영주 부석사에 갔다가 서울로 돌아 오는 코스 인데요.

회사에 휴가도 내고 숙박도 예약해 놓은 상태라 취소 하기도 뭐해서 떠나려고 해요.

날씨가 도움을 안 주네요. 비가 많이 와서 여행 불가인가요?

경북 주민들께 조언을 듣고 싶어요.

비가 와도 떠나서 온천 갔다가 숙박지에서 먹고 자고 평일이어서 차도 안 막히니 바람 쐰다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도 될까요?

[경북주민]

이쪽은 비가 오기는 한데 아주 심하지는 않아요
온천가서 느긋하게 목욕하고 쉬심 좋지요 복잡하지도 않고 한가하구요
내일부터는 비가 안 올 확률이 더 많다하니 영주 부석사도 좋을것같구요 폭우 아님 우산 쓰고 부석사 돌아봐도 나름 운치있고 좋을듯해요

[..]

폭우만 아니면 비가 조금 오는 날씨도 좋아요
절 같은데는 우산 쓰고 돌아보면 돼죠
덥지않고 사람 많이 없어 저는 그런 날씨가 더 좋던데...
그 코스면 충분히 가셔도 돼요

[경북]

곳에따라 비가 오락가락하니
천천히 늦은휴가 즐겨보시는것도 괜찮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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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경북사람은 아니지만.
울진 자주 가서요~
비올때 불영사계곡도 참 좋을듯해요.
백암온천서 멀지 않아요~
물이 늘 적을때만 갔는데 계곡에 물 많은것도 멋질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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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바닷가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가~
해변이 너무 망가졌어요~
차라리 7번 국토 타고 올라오면서 바다는 보세요^^
7번 국도 넓어져서 운전 힘들지 않아요~
올라오시다 동해 추암도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