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틀별법!)챙김 못받는 스타일...

난... 조회수 : 1,222
작성일 : 2014-08-18 22:41:36

같은계통지인...
제행사때 화분치우는것도 일인거 다안다고 빈손으로와서 오히려 한턱쏘라고 커피간식 얻어마시고감.
보통 화분이나 꽃바구니 간식꺼리라도 사다주죠.저또한 그리하구요. 
조만간 그지인 행사다가오는데...전 빈손자신없음.ㅠ.ㅠ

동네...
주위에서 지인들 김장김치며 먹거리 잘도 챙겨받음.
나도 얻거나 여유있는건 나눠주는 스탈.
정작...난 나눠받는게 없음.

밥도 거의 사는편.

가족...
만나면 늘 밥사는 쪽이 됨.


남들볼땐 빚없고 집있고
연봉높은남편때문인가???정작 형편은
양가 한푼안받고 시작해서 정말
여윳돈없이 이제 겨우 빚갚고 빠듯한데... 남들이 볼때

없어보이진않은건지...ㅜ.ㅜ



 

IP : 119.70.xxx.17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18 10:58 PM (58.237.xxx.69)

    지인 행사때는 했던 것과 똑같이 하면 안 될까요?
    저도 님과 비슷한 성향인데 혹시 여자 형제가 있는데도 그러세요?
    전 여자 형제가 없어서 겨루고 재고 이런거 할 줄 몰라서, 그런 기술이 없어서 그런가 싶기도 한데,,,,
    전 친정에서는 돈 한푼 안 씁니다. 소소하게 조카들 선물 사는것 제외
    물론 제가 형편으로 따지면 순위가 뒤라서 그렇기도 하지만....
    친정에서는 사랑 많이 받고 자라고 지금도 부모님이 물질적으로 많이 주시기도 한데
    이상하게 밖에서는 저도 항상 베푸는 쪽이 되는지라
    그래서 정말 마음이 가는 사람하고만 사귀어요, 요즘은,,,

  • 2. 원글이
    '14.8.18 11:03 PM (119.70.xxx.175)

    여자형제 있어요...그런데 형편이 저보다 좀 어렵다고 해야하나...암튼...
    같은 형제들끼리도 다른형제 아이들은 졸업입학 잘도 챙겨주면서,
    정작,
    울애들은 없어요.
    찔러서 겨우 몇번 받아봤지만...정말 속상해요.
    그래도 형제자매니까 왜들그러냐고 내심 야속한말 했더니만,
    울애들은 우리가 잘 챙겨주지않냐고.... 그게 같나요?
    부모가 당연 챙겨주는거랑...이모 삼촌들이 챙겨주는거랑요.

    애아빠 모임도 그래요.
    저희가 늘 더 사는편이 되요.
    물론 크게 폐끼치는 편의 친구들은 아닌데,
    저희집에서 더 자주모이고 그리되다보니 자연스레 안주.맥주값이라도 더 나오죠.

    사실 저 받는거 굉장히 불편해 하는 스타일이에요.
    차라리 손해보고 마는게 맘이 편해요.
    그렇지만,
    왠지...사랑받지 못하고 있구나...그런 생각이 들어요.

  • 3. .....
    '14.8.18 11:14 PM (58.237.xxx.69)

    여자형제들도 형편이 차이나면 무심해 질 수도 있나봐요.
    이해는 해요.
    부모가 어련히 알아서 잘 해 줄까 싶겠죠.
    하지만 소소한 선물, 이런건 정말 아이들에겐 추억이 되고 기쁨이 되는건데요. 저도 그 마음 알아요.
    전 남자형제만 있어서, 올케들과 거리가 (4시간) 떨어져서 살다보니 자주 만나지도 못하고 명절때도 잘 못 봐요. 제가 시댁 가 있느라...
    어쩌다 보게 되면 올케들이 우리 아이들 어렸을때 장난감, 옷 이런거 몇 번 해 주긴 했지만 초등 고학년쯤 되니 그런건 없고 외삼촌들이 만나면 현금으로 주네요.
    우리 아이들도 아들만 둘이다 보니 선물 이런것 보단 현금을 더 좋아해요;;;

    현금 받고 나면 기억에 엄청 남나봐요;;;
    이런건 여자 형제가 없는 저의 숙명이죠.

    그래도 남편친구들 모임은 자주 하나봐요. 그런건 좀 부럽네요. 별게 다 부럽
    제 남편은 마음 맞는 친구가 가까이 없어서 일년에 한 번 정도 친구들끼리 만나더라구요. 서로 초대하고 그러면 더 좋았을텐데...
    이런 마음인거 보면 마음 속에 외로움이 있는것도 같네요.

    지금까지 제가 만나고 사귀고 했던 사람들과의 관계를 보면 님과 같은 분위기쪽으로 흐르게 되는건 같네요.
    제가 자신을 돌이켜 보면 항상 외로움이 있어요. 여자 형제가 없어서 그런가 하는 생각이 커요.

  • 4. ...
    '14.8.18 11:21 PM (211.108.xxx.188)

    지인 행사에는 똑같이 빈손으로 가세요. 화분 치우는 거 일이라는 거 겪어보니 진짜더라며 웃고 넘기세요. :)

    다른 면에서는 서운해 하지 마시고 자연스레 거절하거나 줄이시는 연습을 해보심이 어떨까 싶어요.
    내가 돈이 없어 늘 눈치보고 얻어먹어야 하는 것보다는 내가 조금 더 손해보고 베푸는 입장으로 살아가는 게 낫다고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으로는 그게 쉽지 않죠...
    원글님 마음 편하신 선 안에서 베푸시고 과하다 싶은 부분은 잘라내세요.
    저도 비슷한 이유로 오랫동안 많이 서운했어요. 내가 만만해 보이나 고민도 했고요.
    지나고 생각해보니 베풀기 힘들면 아예 처음부터 딱 자르되
    베풀 때는 좋은 마음으로 베풀고 잊어버리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게 공덕 짓는 거겠죠.
    뒷말을 하더라도 그건 그 사람들 됨됨이의 문제지 원글님의 문제가 아니에요. :)

  • 5. 원글이...
    '14.8.18 11:46 PM (223.33.xxx.76)

    ...님 말씀대로 살려해볼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1378 중국 청도 여행 괜찮나요? 3 청도 2014/08/26 2,100
411377 진정한 의사자 당신을 추모합니다 3 추모 2014/08/26 568
411376 노유진의 정치카페 13편 - '향정신성정책' 초이노믹스 / 시사.. 1 lowsim.. 2014/08/26 968
411375 현직세무사 '송혜교 탈세발방법 무식해' 8 리얼스토리눈.. 2014/08/26 4,084
411374 2014년 8월 26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4/08/26 651
411373 자기연민이 강한 박대통령 4 삼산댁 2014/08/26 1,527
411372 에레스 투 이탈리아어로 아시는분? 2 부싯돌 2014/08/26 1,655
411371 효자동주민센터앞 믿기지 않습니다. 37 ..... 2014/08/26 14,831
411370 김치냉장고를 사려는데 1 전시품 2014/08/26 1,532
411369 (#18)대통령님~~ 통크게 한말씀 꼭!! 잊지말자41.. 2014/08/26 462
411368 싸우더라도, 언니에게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80 ... 2014/08/26 17,938
411367 코끼리를 생각하지 말라고 하는 순간 코끼리를 생각하게 된다. oops 2014/08/26 689
411366 (#15) 국민들 민심에 귀 기울이길!!! 요레 2014/08/26 448
411365 (#14)역사에 남을 비겁한대통령... 1 특별법제정 2014/08/26 717
411364 (#12)자식잃은 부모들까지 다 죽겠어요! 대체 왜그러세요? 1 ... 2014/08/26 659
411363 (# 11) 호텔사용 값은 하라고... .(아님.. 그날 뭐했는.. 7 가로수길 5.. 2014/08/26 1,597
411362 경찰의 거짓말, 유족들이 대학생들 안 만난다는 겁니다. 6 4분비디오 2014/08/26 1,029
411361 이나라에무슨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5 걱정됩니다 2014/08/26 1,093
411360 (#9) 가장 큰 현안을 의도적으로 피하는 대통령이 대통령인가?.. 브낰 2014/08/26 735
411359 (#6) 박그네야 머리에 든게 없어 할 말이 없다면 기춘옹 나와라 2014/08/26 744
411358 부모들은 자기가 낳은 자식들은 다 똑같이 이쁜가요? 13 궁금 2014/08/26 3,376
411357 [급] 봉하 다녀오신 분께 여쭐게요! 3 잘될거야 2014/08/26 897
411356 대학생들 거리 행진 기사입니다. 3 어제 2014/08/26 1,866
411355 건강 관련 하나 더 풀면,, 4 건강 2014/08/26 2,216
411354 (#4) 밥값을 하란 말이다!!!!!!!!!!!!! 2014/08/26 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