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용펑) 조언들 감사드려요 ~~

조언... 조회수 : 2,099
작성일 : 2014-08-18 15:56:37

답해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하구요~

일단 법적으로는 이혼한 상태인데, 형부가 다시 재결합을 원하셔서

저희 처제들 한테 조언을 구하시거든요.

 

82님들 연륜과 경험이 풍부하시니까 글 한번 적어봤는데, 다른 시각에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네요.

 

우울증 보다 근본적인 원인이 뭔지 계기가 뭔지 파악하고,

형부와 조카 인생, 언니 인생 모두 고려해서 좀더 넓게 생각해보도록 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IP : 27.35.xxx.3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선
    '14.8.18 4:02 PM (180.65.xxx.29)

    병원 치료를 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솔직히 글읽으며 형부분 보살이다 싶네요

  • 2. ...
    '14.8.18 4:04 PM (1.243.xxx.251)

    저도 형부가 보살 같습니다. 빨리 이혼하는 게 형부 인생에 보탬이 될 것 같아요. 언니는 정신병원부터 가셔야할 것 같아요. 아이는 보다 안정적이고 괜찮은 사람이 지속적으로 보살펴줘야 할 것 같고요.

  • 3. ....
    '14.8.18 4:10 PM (211.253.xxx.34)

    저런 유형 정말 힘들죠.. 남이면 괜찮은데 지켜보는 가족은 정말..

    알고보면 믿는구석이 있어 그런것도 있어요..

    이런사람한테 우울증은 팔자편한 병이에요.. 먹고살만하니 그냥 나하고 싶은것만 하고 살고싶은거죠,..

    심리상담도 필요없어요. 나쁜소리는 듣기싫고 합리화만 하고 싶거든요

    정말 집이 폭삭망해서 집도절도 없고 막막하면 정신차릴까... 답이없지요..

    조카랑 형부 너무 안됐어요..

  • 4. 네츄럴
    '14.8.18 4:12 PM (39.118.xxx.28)

    언니는 상담사가아니라 의사가필요할드ㅅ합니다

  • 5. ...
    '14.8.18 4:15 PM (1.243.xxx.251)

    형부와 조카를 위해서 이런 사람은 격리 치료해야하지 않아요? 어딜 형부가 받아준다고 밀어붙이나요. 정신병이고, 치료 필요하고, 가족을 돌보기는 커녕 아이에게도 해만 될 캐릭터인데요? 빨리 이혼하고 봉합하고 새 인생 찾을 수 있어야 저 두 피해자가 제대로 살겠네요.

  • 6. ...
    '14.8.18 4:17 PM (118.221.xxx.62)

    본인이 개선 의지가 없어 보이는데...
    애나 남편 위해선 헤어지는게 나아 보여요

  • 7. 원글..
    '14.8.18 4:23 PM (27.35.xxx.37)

    우선 댓글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저희 언니가 결혼하고 6살 때 까지는 아이에 대한 애착이 엄청 컸어요.
    좋은 것만 먹이고, 자기 옷은 안사도 아이에 투자하고,
    아이와 둘이 자주 여행가고, 책도 많이 읽어주고요.
    생활비 아끼려 일이백원도 벌벌 떨며 이래저래 절약 하며 사는 모습을 제가 봐었어요.
    처음 나가서 외벌이를 하는 것도 경제력 길러서 조카만 데려와 키우고 싶다고 했네요.

    그런데 어찌 사람이 이리 한순간에 변하는지,
    사람 탓이 아니라, 자꾸 우울증을 탓하고 포기가 되지 않네요.

  • 8. 어휴~
    '14.8.18 4:24 PM (180.68.xxx.105)

    남자도 여자 잘 만나야 하는데, 내 형제가 저런 마누라랑 산다면 차라리 혼자 늙어죽으라 하고 싶음.
    1차적 문제는 언니와 원글님 부모님입니다. 시누이 돈 안빌려줬다고 뭐라 하는 사돈어른이랑 원글님
    부모랑 다를바 하나도 없습니다. 자기 딸이 저렇게 개차반으로 사는데도 저걸 그냥 보고만 있나요??

    제발 형부랑 조카를 놔주세요. 다른분들은 저런 엄마라도 있는게 낫다고 보시나요???

  • 9. 어휴~
    '14.8.18 4:26 PM (180.68.xxx.105)

    기본적으로 언니가 의지박약 아닌가요? 없는 형편에 부모 지원에 남편 지원에, 언니가 지금까지
    스스로 힘으로 이룬게 대체 뭐가 있나요? 그래놓고 자기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느냐니....

  • 10. 원글
    '14.8.18 4:35 PM (27.35.xxx.37)

    아 제가 현재 상황에 초점을 맞춰서 빠트린 부분이 있는데,
    언니가 타지에서 대학 생활하면서 졸업 때 까지 한번도 아르바이트 하지 않은적 없구요.
    어학연수도 본인이 번 돈으로 갔고요...
    저랑 나이차이가 좀 나서 일 하면서도 제 용돈 까지도 다 챙겨 주고 본인은 빠듯하게 생활했어요.
    시누이 돈 안빌려줬다고 뭐라하는 사돈어른도 어른이지만, 3개월 임산부한테 돈안빌려준다고 새벽에 전화해서 욕하는 사람을 저희 부모님과 비교하는 식은 좀 불쾌하네요.
    저희 부모님은 자식을 나무라실 분들이세요.

    그리고 결혼을 하고 특정 시기를 기준으로 많이 바뀌어서 제가 여기에 글을 올린 것입니다.
    원래 개차반이면 고민이고 뭐고 저도 여기 여쭤볼 이유가 없죠.

    무쪼록 현재의 상황을 고려한 조언은 감사드려요.
    가족이 나서서 병원치료를 알아봐야겠네요.

  • 11. ...
    '14.8.18 4:48 PM (118.221.xxx.62)

    우선 변한 이유부터 알아보세요
    그리. 바뀌기엔.우울증이나 시가핑계는 너무 약해요
    혹시 다른사람이 생긴건 아닌지...

  • 12. 원글
    '14.8.18 4:53 PM (27.35.xxx.37)

    ...님 네 그래야 겠어요 ~
    조언 감사드립니다.

  • 13.
    '14.8.18 4:54 PM (49.144.xxx.161)

    우울증은 매사 비관적이고 의욕이 없는 증상인데
    언니분은 우울증보다 조울증인거 같아요.

    우울감이 왔을땐 자주 울다가
    조증 상태일땐 쇼핑을 하고 돌아다니면서 에너지가 넘치죠.
    조울증 환자들이 바람도 잘나요.

    그래서 언니분 현 상태는 조울증+외도 상태 같아요.
    형부가 모든걸 맞춰두는데도 이혼을 요구하는거 보면..

    만약 이혼하고 연애도 잘 안풀리면 극단적인 생각할 수도 있으니
    병원 치료 꼭 하셔야 합니다.

  • 14. 자기본위
    '14.8.18 5:58 PM (106.242.xxx.141)

    자기본위가 강한 사람 같아요
    남의 입장에서 상황을 생각해 보는 마인드 자체가 좀 안되는 성향이랄까
    거기다가 현실과 이상의 괴리가 큰 타입이에요
    언니가 인성이 안되어 있고 나쁜 사람이 아니라 이 언급한 성향이 강하다 보니
    결혼생활을 유지할수가 없어요
    다시 합쳐도 결국 이결혼 깨질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2326 제 얘기좀 들어주세요 3 82cook.. 2014/08/29 1,130
412325 법원, 백년전쟁, 이승만·박정희 명예훼손 5 삼권분립 2014/08/29 705
412324 교황 닮아야 할 추기경, 대통령을 닮다 16 truth 2014/08/29 1,640
412323 방광염 치료후 외음부 통증 ㅠㅜ 5 괴로워 2014/08/29 4,105
412322 항일 언론의 선구자 ‘배설’ 우리는 그를 잊을 수 없다. 2 스윗길 2014/08/29 919
412321 세월호 CCTV 처음부터 은폐하려던 정황 23 조작국가 2014/08/29 2,752
412320 28) 유민아빠 단식 중단 잘하셨구요. 우리 같이 싸워요. 노란삔 2014/08/29 446
412319 혼자 노는 초3남아 걱정돼요. 7 .. 2014/08/29 2,003
412318 이런 방심위 존재할 이유 없다 4 샬랄라 2014/08/29 827
412317 전혀 모르는 사람이 추천친구에 어떻게 있는건가요? 2 카톡 2014/08/29 1,960
412316 한국은 민주주의 국가일까요? 13 서늘한날씨 2014/08/29 1,380
412315 위로해 주심 안될까요ㅜㅜ 10 오늘 2014/08/29 1,556
412314 세월호 특별법) 지금 eidf 맥쿨린 보는데요 닥아웃 2014/08/29 550
412313 치킨 사러갔다가 쌍욕먹었네요 19 ... 2014/08/29 12,968
412312 우울증 약 먹고싶은데요 7 ... 2014/08/29 1,947
412311 메리케이 화장품 2 화장품 2014/08/29 2,065
412310 친구관계에서 선물이란.. 13 .. 2014/08/29 2,886
412309 엄마 지인 딸이 오수를 한다고.. 25 .... 2014/08/29 13,638
412308 목에 양쪽 머리부분이 뱀머리같이 생긴 프라스틱 둥그런거 그게 뭘.. 1 목에 2014/08/29 1,341
412307 내가한 선택들에 죽고싶은데 4 ㄱㆍ즈 2014/08/29 1,578
412306 남초 사이트에서 논란이 되는 육아 논쟁이라는데 42 ㅇㅇ 2014/08/29 14,076
412305 바쁜 워킹맘, 스트레스 푸는 방법 몇 가지 3 2014/08/29 2,618
412304 여드름 치료에 하늘체 한의원 2 2014/08/29 1,169
412303 10년 넘게 실패한 다이어트가 식도염 한방에 성공이네요 7 심플라이프 2014/08/29 4,273
412302 미국 뉴욕: 중학생에 '부끄러운 점심' 없앤다, 무상급식 시행 4 기사펌 2014/08/29 2,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