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장판 검사... 심란하네요.

.... 조회수 : 10,279
작성일 : 2014-08-18 14:24:18

 

5학년 딸 아이가 149cm 에 38kg 입니다.

겨울부터 가슴이 조금씩 나오고 키가 갑자기 크더니 지난 달에 초경을 했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좀 당황스럽더라구요.  혹시나 해서 큰 병원에 가서 성장판 검사를 했습니다.

 

뼈나이가 12.6세라고 하는데 예상키가 156이라고 합니다.

저희 남편은 182이고 저 163입니다. 양가 가족 대부분 큰 편이고 중학생인 조카들은 벌써 185,180이라 오히려 걱정을 하고 있구요...   아이가 워낙 가리지 않고 잘 먹고 살도 찌지 않아서 당연히 키로 갈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게 무슨 일인가 싶습니다.  병원에서는 치료를 권하고 있습니다. 효과가 있을지도 의문인데 치료를 받으면 160정도까지 클 수 있다고 합니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아이에게 호르몬 주사를 맞히면서 이러는 것이 과연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심란합니다.

 

남편이나 저나 초등학교 때 작다가 중학교 때 성장한 케이스 입니다.

그냥 먹거리나 신경쓰면서 그대로 둘까. 하다가도 나중에 후회할까봐 또 걱정이네요..

 

IP : 116.127.xxx.18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18 2:28 PM (118.221.xxx.62)

    키에비해 생리가 좀 이르긴. 합니다만
    부모님 키가 그러면 치료까진필요없어보여요
    우선 다른데 가서 한번더 해보시고요
    늦게 크는. 아이도 많으니 너무 걱정말고 잘 먹고 운동 잠. 신경써주세요

  • 2. ㄱㄱ
    '14.8.18 2:30 PM (1.224.xxx.46)

    부모들 키도 크고 아이가 잘 먹는다면
    전 치료 안받고
    운동 규칙적으로 시키겠어요
    수영이나,, 여학생들도 농구하더라구요 여자애들만 따로 팀만들어서
    지금키도 작은키 아니고
    예상 키가 156이라면
    먹거리와 운동 신경쓰면 치료안받고도 160은 될수 있을거 같은데요

  • 3. 근데
    '14.8.18 2:32 P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여자애들은 초경 하고 나면 대부분 6센치 이상 잘 안 커요.
    다른 곳에 가서 상담 받아 보시되 치료도 생각은 해 보세요.
    요즘 여자애들이 2차 성징이 빨리 오다 보니 주변에 보면 엄마보다 작은 애들이 많더라구요.

  • 4. ...
    '14.8.18 2:33 PM (115.22.xxx.16)

    엄마 아빠 키가 작지않으니 크게 걱정마세요
    제 조카도 예상키 158이었는데 166까지 컸어요
    특별한 치료 안받고 운동 시켜서요

    최대한 잘챙겨 먹이시고
    운동!
    푹잠!!!

  • 5. 다른 병원 가보세요.
    '14.8.18 2:33 PM (220.117.xxx.81)

    지금도 큰 키 아닌가요? 저희 애는 같은 나이에 140도 안됩니다. 병원에서 검사하니 보수적으로 봐서 155센티이고 치료 안 권한다고 했습니다. 어디 이상이 있어서 작은 애가 아니라면서. 전 아이가 149면 걱정도 안하겠습니다. 더구나 두분 다 키가 많이 크신데 무슨 걱정이세요. 저희 조카 아빠 186에 엄마가 170인데 밥 잘 안먹고 비리비리 한데도 머리에 그냥 물만 끼얹어도 자라더라구요. 유전이 중요하구나 했습니다.

  • 6. ...
    '14.8.18 2:38 PM (118.221.xxx.62)

    초경후 8센치 크고 아직 성장중입니다
    10센치이상도 많아요

  • 7. 소나이
    '14.8.18 2:42 PM (121.188.xxx.142)

    초경을 했다면... 치료시기는 놓치신거 같네요...

    식사 많이 하게하고 수면시간 넉넉히하세요.. 그리고 호르몬 치료도 병행하시구요..

    제 딸은 3학년때부터 치료 했어요....

  • 8. 소나이
    '14.8.18 2:48 PM (121.188.xxx.142)

    '소아청소년과'있는 큰 병원 가시고... 인터넷을 통해서 소아성장 전문의가 있나 확인하세요..

  • 9. ㅁㅁ
    '14.8.18 2:53 PM (58.72.xxx.180)

    성장판 검사는 어디서 하나요? 저도 해봐야할것 같아요..

  • 10. ...
    '14.8.18 2:56 PM (110.14.xxx.15)

    몇년전 저와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가족력도 비슷하구요. 울딸 고3인데 158로 마무리 중이네요...
    식사, 푹잠을 잘 지키지 못했어요. 공부하느라, 원서 쓸 시기가 되어보니 잠이라도 푹 재울껄 후회스럽네요.
    여튼 필요한 적극적인 조치를 다 취하세요.

  • 11. 심플라이프
    '14.8.18 2:57 PM (106.243.xxx.254)

    소화아동병원 (서부역 근처)나 신촌세브란스 병원이 성장클리닉으로는 국내 최고입니다. 다 믿을 건
    못 되지만 다시 한번 가보세요. 그리고...개인적인 생각인데 예상 키 따위는 안 믿습니다. 제 둘째딸이
    조산을 해서 작았는데 크게 아파서 이유식을 거의 못 먹였던지라 어딜 가도 정말 가장 키가 작았어요.
    지금 폭풍 성장 중이라 일년에 7센티씩 자랍니다. 정상치보다 큰 키는 아니라도 문제없이 자라고 있어요.
    성조숙증이라면 치료가 꼭 필요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호르몬 치료는 절대 반대하는 사람입니다.
    요즘 초등 5학년이 생리하는 건 상당히 자연스러운 현상인데요. 그렇게 빨리 하는 것도 아닌 걸로 알아요.

  • 12. ㅇㄹ
    '14.8.18 3:01 PM (211.237.xxx.35)

    초경하고 나서도 큽니다
    저희 아이 중1 153 정도에 초경해서 지금 고3인데 164에요.
    11센티 컸습니다.

  • 13. ..
    '14.8.18 3:06 PM (110.14.xxx.128)

    잘 먹이고 운동 시키되 체중 체크를 하셔서
    절대 뚱뚱해지지 않게 하세요.
    통통은 키로가도 뚱뚱은 키로 안갑니다.
    뚱뚱의 조짐이 보이면 운동을 더 시키세요.
    타고난 바로는 작을 애가 아닙니다.
    살이 관건이에요.

  • 14. 꼬마버스타요
    '14.8.18 3:09 PM (121.169.xxx.228)

    초경이 빠르기는 하네요. 그리고 성장판 검사 나이는 만으로 하는거죠? 5학년이고 생일 지났으면 이제 만 11세 몇개월 이런거고요? 그러면 뼈나이는 1년 빠른 건가요?

    우리 때를 보고 지금 20대 후배들을 봐도 보통은 초경하고 다 자랐을 때까지 7cm전후로 크는 거 같아요.
    중고등학생 때 컸다는 사람들은 초경도 중2~3학년 때 한 사람들도 많고요.
    아빠 키가 크니까... 잘 먹고 잘 자면 보통 아이들보다 더 클 수도 있지 않을까요?

  • 15. ..오학년이면
    '14.8.18 3:12 PM (118.221.xxx.62)

    빠른거 아니에요 요즘은 4,5 학년이 보통이에요

  • 16. ***
    '14.8.18 4:01 PM (110.70.xxx.27)

    대한소아내분비 학회 사이트 들어가시면 회원 병원 나와요. 대학병원 찾아가세요. 애매하게 치료 분야:성장 해놓은 데 가지 마시고 꼭 여기 사이트 통해서 알아보시고 소아내분비 전공 전문의 찾아가세요. 절대 개인이 하는 성장클리닉 가지 마세요.
    뼈 나이는 의사마다 보는 게 달라서 말이 다를 수 있어요. 서울대 병원 선생님은 성장호르몬은 리스크가 분명 있기 때문에 병적인 저신장 아니면 안 놔주신다고 했고 억제제는 권하셨어요. 하지만 제 아이는 가슴이 아주 일찍 나온 경우고 원글님 따님은 현재 키도 크고 부모님 키도 크고 생리 시작도 요즘 추세론 보통이니 치료가 필요할까 모르겠네요.

  • 17. 초5 생리
    '14.8.18 4:05 PM (220.117.xxx.81)

    우리딸 반에는 아직 한명도 없어요. 서울입니다.

  • 18. 운동,식사,잠
    '14.8.18 5:16 PM (221.163.xxx.188)

    줄넘기, 농구처럼 위 아래 뛰는 운동 꾸준히.
    골고루 잘 먹기.
    늘어지게 잘 자기. 분명 큽니다
    저는 아이들 초경 이후에 생마 갈아먹였어요
    요구르트와같이 갈아서요
    마가 성호르몬을 억제시켜서 성장호르몬이 작용할 틈을 벌어 준대요

  • 19. ..
    '14.8.18 5:32 PM (180.224.xxx.62)

    저 75년생 5학년 2학기때 시작했어요..
    그당시 키는 모르지만...지금 키는 165입니다..

  • 20. 0000
    '14.8.18 9:16 PM (125.186.xxx.115) - 삭제된댓글

    몸무게에 비해 초경이 빠르긴 하네요.
    엄마 아빠도 크시고 하니
    앞으로 한 10cm는 최소 클것 같은데요?
    성 억제 호르몬은 처방 할 시기가 지났고
    이제는 자연적으로 나오는 성 호르몬이 왕성해 지는 것을 이용하여 최대한 키를 키우면 될것 같은데요.
    운동 많이 시키시고 잘 먹이고 일찍 자고 아침에 깨우지 말세요,
    지금부터 못커도 첫 일년엔 8 cm ~10 cm 클거고요, 그 후로도 적게는 2-3 cm 많게는 5cm 이상도 클거예요. 어머니께서 어떻게 자랐는지 딸이 엄마를 닮았는지로 유추해보시길.

    그리고 병원 예상키는 정말 안 컸을때 예상키로 들으심 됩니다. 최소 저 이상은 될거라는.
    걱정 마시고 그냥 편하게 잘 먹여주셔요. 요즘 애들 다 그때 해요.

  • 21. 원글
    '14.8.19 9:00 PM (116.127.xxx.180)

    조언 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일단 푹 재우고 운동 시키는 방법을 선택하는 쪽으로 마음이 가네요...

  • 22. ...
    '14.8.24 3:56 PM (118.221.xxx.62)

    초5에 생리 하는 아이가 하나도 없다는 분은 뭔지..
    아이들 다 조사해본것도 아니고..애들이 자랑하는것도 아닌데
    그땐 얘기 안해서 몰랐는데 나중에 언제 초경했는지 물으니 오학년때가 30프로는 되던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1983 염수정 '유가족 양보해야'에 사제들 "폭력적 요구&qu.. 6 샬랄라 2014/08/28 2,165
411982 죽 끓일려고 하는데 질문있어요. 4 죄송합니다... 2014/08/28 1,087
411981 집에서 줄눈공사 혼자 하시분? 2 wnfsnf.. 2014/08/28 1,825
411980 지오다노티 사이즈는 좀 크게 나오나요? 5 반팔 2014/08/28 1,927
411979 창원 버스사고 블랙박스 영상 너무 충격적이네요 3 ... 2014/08/28 4,540
411978 35년된 아파트 안방욕실 배수구냄새로 미치겟어요 7 2014/08/28 3,946
411977 꽃게장 맛있게 담는 비법 알고 싶어라. 4 꽃게가 싸다.. 2014/08/28 1,826
411976 어제 밤늦게 온 아들의 카카오 톡 메시지 5 아들의 고백.. 2014/08/28 5,305
411975 한씨 방금 선전에 나오는데 4 티비에 2014/08/28 2,139
411974 지금 달콤한 나의 도시에 1 연애 2014/08/27 2,107
411973 정신의학 책 좀 소개해주세요. ^^ 멀리떠나라꼭.. 2014/08/27 785
411972 코팅 후라이팬 식기세척기에 넣어도 될까요? 2 식기세척기 2014/08/27 1,269
411971 방사능과 나.. 6 ㅜㅜ 2014/08/27 2,235
411970 기름뜨는 국물멸치 다듬음 좀 낫나요? 1 이마트 2014/08/27 742
411969 음악 들으며 82 허시쥬~ (우천지역) 4 무제82 2014/08/27 787
411968 오늘 박원순 시장과 안희정 지사 보고왔네요 14 수어지교 2014/08/27 2,244
411967 마법천자문26권가격을 1 정리 2014/08/27 1,012
411966 드럼과 통돌이의 장단점좀 알려주세요 9 고민 2014/08/27 2,160
411965 베게 지퍼 수선 어디로 가야 하나요?동대문? 8 닥아 하야해.. 2014/08/27 2,227
411964 질문)서울이나 근교에 있는 숲 중에 4 감사 2014/08/27 1,181
411963 본인 성격 별로인 거 깨달으신 분들 65 자존감 2014/08/27 14,111
411962 난생처음 피부과에 가요 피부미인 2014/08/27 882
411961 피부과 ··· 2014/08/27 510
411960 회사원들 중에 자취 안하시고 부모님이랑 같이 사시는분들 있나요?.. 4 cuk75 2014/08/27 1,862
411959 황충길옹기,인월요업중 4 옹기 2014/08/27 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