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림 배워보고 싶어요. - 수채화 부터 컴퓨터로 그리는 그림까지

SJSJS 조회수 : 1,541
작성일 : 2014-08-18 12:43:54

 

 전 평범한 IT 계열 직장인이라 미술은 고등학교 때까지 배운 것이 전부입니다.

 그래도 중, 고등 시절에는 미술 좋아라했고, 평범보다는 조금 잘그리는 편이었어요.

 잘그린다는게 창의성은 좀 부족한편이었고, 따라 그리는 것은 제법 잘했습니다.

 

 일단 제 실력은 이런데...

 

 아직도 미술 쪽에 대한 미련이 남아요.

 어릴 때야 취업 잘된다하여 이과를 왔고, 다행히 취업이 잘되기도 했지만... 정작 제가 하고 싶어서 한건 아니고...

 

 대학 때까지도 취미로 만화 그리곤했는데... 이제 졸업하고 10년이 되니 그 실력마저 줄었네요.

 뭐부터 시작해야할지도 모르겠고...  ----> 이게 제일 문제네요.

 

 "가끔 내가 표현하고 싶은 걸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다" 는 것이 목표입니다.

 풍경이라면 수채화를, 만화가 된다면 iPad에 스타일러스펜으로.... 등등...

 

 그러나 막상 그리려고 하면 영어처음 하는 사람 처럼 막막하거든요.

 책을 사서 독학해봐야하나...

 아니면 문화센터 수채화 (유화보다 수채화가 더 초보에게 쉬울 듯하여?) 강좌를 들어볼까... 이러고 있어요.

 아니면 전문적인 학원도 있나요? (저는 수원에 살아요)

 

 기본적으로 웹툰 같은 그림을 그리려고 해도, 전반적인 미술을 배우면 다 연관이 되는거겠죠?

 

 

IP : 203.244.xxx.2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18 1:23 PM (180.229.xxx.177)

    문화센터 같은데서 시작해보시는게. 좋은것 같아요. 저도 책으로 해보려고 많이 애썼는데요, 가서 배우는게 훨씬 이해도 빠르고 재밌더군요.

  • 2. --
    '14.8.18 3:33 PM (219.240.xxx.162)

    반가워요~
    저도 님처럼 미술에 관심이 많다가 7월부터 주민센터에서 하는 수채화 교실에 등록하여 배우고 있어요.
    결론은 시작하길 잘했다~ 입니다.
    하기 전에는 혼자 독학으로 할까, 책은 무얼 살까 하면서 동네 문구점에서 자그마한 스케치북도 사보고
    집에 있는 색연필로 끄적끄적 스케치도 해보고 했는데
    혼자 무엇을 이루기란 쉽지 않아요.
    주민센터 강의라서 아주 자유로운 분위기이고 저에게만 집중적인 교육을 해주지는 못하더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정보도 얻고 주어진 숙제를 해 나가면서 실력이 느는 거 같아요.
    미술에 소질이 있으시다면 선생님 말씀이 금방 숙지가 되실 거구요.
    그리고 나중에 웹툰을 그리던 유화를 그리던 기초 실력이 있어야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초기에 소묘 수업을 거치고 색채 수업 들어가는데 저도 아직 소묘하고 있어요.
    저도 유화를 그리고 싶었는데 수채화 반이 있길래 그거나 그거겠지~ 하면서 수강 신청을 했는데
    나중에 좀 찾아보니 수채화가 훨씬 어렵다고 하네요.
    수채화 잘 그리면 유화는 더 쉽게 풀리겠죠.
    저도 작업이 늘 컴퓨터로 이루어지는 일이라 아날로그 적인 작업이 그리웠고 옅어진 집중력도 좀 높히고 싶었는데
    종이를 만지로 연필을 깍고하는 일이 참으로 즐겁네요.
    꼭 시작하시길 바라요.
    주민센터로 시작하다 화실로 개인 레슨으로 옮기기도 한다고 하네요.

    저도 수원 근처라서 더 반가운 글이네요!

  • 3. SJSJS
    '14.8.18 5:47 PM (203.244.xxx.28)

    와... 이렇게 상세하게 댓글을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오프라인으로 배우러 다녀야겠어요~

    애를 키우다보니 그림동화책도 많이 보고, 색연필, 크레파스, 물감 몇년만에 만져보니 옛날 생각이 나더라구요.
    동화작가별로 자신만의 그림체가 있는데 그런거 보면 저도 저만의 그림체가 있고
    누가봐도 따뜻해지는 그림을 그리고 싶었어요.

    정보 주셔서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6510 배가 어느정도 부르면 음식맛이 잘 안 느껴지는 분 있으세요? 2 궁금 2014/09/13 619
416509 산모 들깨 미역국 끓이는중 3 급해요 2014/09/13 1,461
416508 엄마가 제 차를 못쓰게 하려면 어떡해야할까요? 26 .. 2014/09/13 4,508
416507 영어 전문가나 고수님,, 어법문제인데 머리 터질려고 해요... 1 에너자이져 2014/09/13 1,059
416506 아이가 다쳤습니다 7 궁금 2014/09/13 1,321
416505 해외에서 주민등록증 잃어버렸는데, 분실 신고를 할 수가 없네요... 1 88 2014/09/13 1,489
416504 교사 엄마들이 대부분 자녀에 대한 애정이 없는거같아요 12 . . . .. 2014/09/13 5,538
416503 아이허브에 Mychelle크림.,왜 못사죠? 4 왜 안돼죠 2014/09/13 1,869
416502 애 낳고 나면 친구들 이렇게 멀어지나요? 2 .. 2014/09/13 1,384
416501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의에 대한 의식이...좀.. 8 .. 2014/09/13 1,098
416500 조졌다 조지다 라는 말은 어느지역에서 많이 사용하나요? 17 2014/09/13 8,534
416499 친북사이버기지 발견 기사 보셨나요? 7 언제쯤이면... 2014/09/13 830
416498 도곡동살던 친구가 저희동네로 이사왔어요 5 ........ 2014/09/13 5,205
416497 공차 아직도 인기인가요? 15 ㅇㅇ 2014/09/13 5,949
416496 대구지역 폐백 1 결혼과정 2014/09/13 1,276
416495 구닥다리 필름 카메라 어떻게 버려야 하나요? 6 카메라 2014/09/13 1,126
416494 의료보험료.. 정말 아깝네요 19 2014/09/13 5,905
416493 얼굴 잡티 커버 화장법 1 잡티 2014/09/13 2,314
416492 에리에~ 3 제발 가르켜.. 2014/09/13 621
416491 딸아이 다리 바라보는 시선에 불쾌한 감정 39 궁금해요 2014/09/13 14,296
416490 어장관리하던 인기많던 여자는 나중에 어떻게 해야 될지?? 27 yu 2014/09/13 7,724
416489 상가계약 파기시 복비 다줘야하나요? 1 또또치 2014/09/13 3,614
416488 정신과 상담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12 ........ 2014/09/13 1,886
416487 글로벌 포스트, 현직 판사 원세훈 판결 맹비난 일파만파 1 홍길순네 2014/09/13 756
416486 심리상담 받았는데 상담쌤과의 대화가 힘들어요. 10 내담자 2014/09/13 3,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