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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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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오르는 갱년기증상..때되면 없어지나요

날개 조회수 : 32,826
작성일 : 2014-08-18 08:36:53
한 두어달전부터 열이 확오르는 증상이 생겼어요.밤에 잠도 잘 못자고요.생리안한지도 한 두어달되는것 같아요. 여기서 많이 본 전형적인 폐경과 갱년기증상인것 같아요. 병원은,,제가 요번해 의보 건강검진대상이어서 그때가서 겸사겸사 물어보려고 아직 안갔어요.
사실 크게 불편한 곳은 없어요.정신적으로도,육체적으로도요..
근데,이 열오르는 증상이 힘들어요.괜찮다가도 갑자기 열이 확 오르면 주체할 수 없는 열감때문에 몸에 진이 빠진 달까요? 원래 한 여름에도 땀이 잘 안나는 체질인데 이렇게 열이 확 오르면 땀도 장난아니고요.이게 길게 가지도 않아요.한 3~5분이면 식어요.이러면 또 땀이 식으면서 한기가 느껴지고요.이게 무슨 미친 * 널뛰기같아요...
남편과 같이 차타고 가다가 이러면 에어컨켰다가 껐다가를 반복하죠. 저도 이해를 못하겠는데.보는 사람은 오죽할까요. 이런 증상에.효과가 있대서 칡즙도 한 30팩정도 먹었는데 저는 별로 효과를 못느꼈어요. 제가 궁금한건 이러다 말까요?아님.병원에 가서 뭔가 처방을 받아야 해결되는 걸까요? 좀 지나면 괜찮아지는 거라면 굳이 약은 먹고 싶지 않아서요. 아참..제.나이는 마흔 여덟입니다. 좀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편이라 폐경도 늦을 줄 알았는데 것도 아닌가봐요.모임의 아는 분은 오십중반인데도 아직도 생리를 한다고 하시던데...뭐 어쩌겠나요.걍 받아들여야죠. 이맘때 마음이 힘들고 몸도 아프다는 분들도 있던데 그렇지 않은 걸 감사해야겠죠? 선배님들,, 경험좀 얘기해주셔요.
IP : 110.8.xxx.22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18 8:40 AM (211.36.xxx.108)

    진단받으셔야죠
    홀몬검사하세요
    그리고 언니보니까 열오를때 먹는 약이 있더라구요

  • 2. 작넌부터
    '14.8.18 9:18 AM (121.144.xxx.194)

    열오르는증상 시작되었어요 불편해도 영양제먹고 버티니 심해졌다 쫌 나았다반복입니다 자다가 혹은 잠들자마자 더워서 깨어나기일쑤예요 추워지면 좀 나아지길래 가을접어들면 견디기 수월할거 같습니다
    병원도다녀왔는데 쌤말이 그냥 잘먹고바쁘게사는게 방법이라고 병아니니 너무 신경쓰지말라하셨어요

  • 3. ..
    '14.8.18 9:19 AM (110.14.xxx.128)

    지난 겨울에 저도 그래서 자다말고 부채질하고
    항상 베개밑에 부채를 두고자고 했네요.
    두어달 그러다가 증상이 없어졌는데 요새 또 그래요.
    전 그냥 두고보려고요. 다른 폐경기 증상은 없거든요.
    얼마전 병원에 가서 폐경기 겅진 받았는데 별 말 없더라고요.

  • 4. 아마도
    '14.8.18 9:21 AM (121.174.xxx.62)

    내분비 쪽에도 문제 있을 가능성 있으니 피, 소변검사 꼭 받으세요.
    갱년기 증세만으로 보기는 어려울 수 있어요.

  • 5. ...
    '14.8.18 9:49 AM (182.226.xxx.93)

    이불을 두 채 놔 두고 자다가 바꿔 덮습니다 ㅠㅠ. 지금 6년 째 이러고 있는데 홀몬제 먹으면 유방암과 심장병 발병률이 높아진다고 해서 그럭저럭 그냥 지내고 있어요. 초기에 홀몬제 처방 받아 먹다가 생리가 다시 시작되는 황당함을 겪은지라...

  • 6.
    '14.8.18 11:55 AM (183.107.xxx.204)

    댓글을 보니 모두 제 얘기네요. 전 오십 중반인데 친정엄마가 생리를 50후반까지 하셔서
    저도 늦게까지 하겠구나 했어요. 올 봄부터 생리 건너뛰더니 여름에 열이 오르고...
    밤에 잠을 못잘 정도로 그랬어요. 병원에 가니 홀몬제 먹으라고 하더군요. 한달치 먹어보라고.
    28개 알약으로 된거 한번 먹자마자 열감이 덜하더니 올 여름 그렇게 났어요. 근데
    두알 남겨두고 생리를 하는 바람에... (지금 생리 8일째) 이거 뭐야 싶어서

    그냥 약은 안 먹고 칡즙 좋다해서 가끔 먹어줘요.
    홀몬제는 역시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인위적으로 생리를 하게 하니
    찜찜 해요.

    커피를 좋아하는데, 이게 칼슘을 뺏는 거라 날마다 두어잔 먹던 거(전 믹스 커피 ^^)
    하루 건너뛸때도 있고, 다른 차로 대체해 먹기도 해요. 워낙에 커피를 좋아했는데
    몸이 이렇다보니 제 몸이 더 중요하더라구요. 딸애가 선물해 준 맨드라미차나 산미나리씨앗차를
    먹는데, 커피 무지 먹고싶을 때는 한 잔씩은 먹어요.

    친정엄마한테 엄마도 그랬냐고 물어보니 엄마 왈,
    먹고사는 것도 바쁜 시절에 난 그런거 모르고 살았다고 하시는데
    안쓰러웠죠.

    원글님 갱년기 증상 맞는 것 같고요, 즐거운 마음으로 마음에 맞는 친구분들과
    좋은 인연 맺으면서 .. 혹시 신앙이 있으시면 기도, 명상 하시고
    정의로운 세상을 위해 어떤 일에 힘을 쓸까, 도 생각하시면서
    건강하세 생활하세요.

    운동하는 것도 좋은데, 전 워낙에 게을러서요. 체질상 과격한 건 싫고
    그냥 걸어요. 동네 중고등학교 운동장이나 근처를 걸으면서
    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걷지요.

  • 7. 그린
    '14.8.18 1:40 PM (119.194.xxx.163)

    저두 많이 심한편인데 점점 약해지네요. 약 먹기싫어서 안먹구 버티고있는데 이젠 참을만하네요
    시작한지 7년쯤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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