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톨스토이 번역은 어떤 출판사가 좋은지요?

안나 조회수 : 3,016
작성일 : 2014-08-16 16:28:43
휴가 동안 안나 카레니나와 부활 읽어보려 하는데요
어려운 책을 읽어본적이 별로 없는데 최대한 쉽게 읽혔으면
합니다. 읽어보신분 추천 부탁드립니다.
IP : 125.177.xxx.17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16 5:13 PM (14.39.xxx.80) - 삭제된댓글

    ‘부활’은 김학수 교수의 번역본(문예출판사)을 추천합니다.

    ◆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 ‘첫 장’ 번역 비교 ―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cn=&num=1699621&page=1&searchType=...

  • 2. 저도 안나 카레니나
    '14.8.16 5:16 PM (210.96.xxx.254)

    저도 안나 카레니나를 최근에 읽었는데요.

    제가 읽은 책은 민음사에서 나온 3권인데 엄청 두꺼운 데 비해 종이 자체가 두꺼워서인지...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물론 안나의 이야기만 골라 읽고 건너 뛴 부분도 많았지만요.

    민음사 본은 번역이 충실한 것 같긴 한데... 솔직히 불필요한 각주가 오히려 내용에 몰입하는 것을 방해하는 것 같을 때가 있었어요. 차라리 각주를 미주로 처리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소설을 읽을 때는 팩트를 알고 싶은 게 아니라 그 속에 몰입해서 그 감정을 느끼고 싶은 거잖아요.

    또 문장의 흐름도 매끄럽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솔직히 그다지 많은 독서를 해 보지 않은 저의 탓일수도 있어요.

    아시는 바와 같이 이 책은 안나의 이야기와 레빈의 이야기가 두 축을 이루고 있는데, 역시 안나 이야기가 흥미롭죠. 레빈의 이야기는 당시 러시아 역사와 사회상에 대한 이해나 흥미가 없어서인지 별 감흥이 없어서 거의 건너 뛰게 되었어요. 그런데 많은 평론가들이 레빈을 톨스토이가 자신을 투영하여 창조한 인물로 보고 있다는 점에서 가볍게 넘어갈 부분이 아니었다 싶어요. 그래서 나중에 다시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다시 읽을 때는 문학동네에서 나온 3권을 봐야겠어요. 제가 이용하는 도서관에는 문학동네 본이 없어서 구입해야 하나 고민중이에요.

  • 3. 저도 안나 카레니나2
    '14.8.16 5:29 PM (210.96.xxx.254)

    안나 카레니나를 읽게 된 건 ... 얼마전 가입한 독서모임에서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읽고 난 후입니다.
    "이반 일리치의 죽음"과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도 권하고 싶네요.
    단편이라 훨씬 읽기 수월하고...
    왜 톨스토이라고 하는지 알 것만 같다 할 만큼 감동적이었어요.

  • 4. 안나
    '14.8.16 7:13 PM (125.177.xxx.172)

    답변 감사드립니다^^

  • 5. 슈맘
    '14.8.16 10:32 PM (121.178.xxx.98)

    저도 지금 안나카레니나 민음사로 읽고있어요.
    번역에 충실하다고 해서 골랐어요.
    톨스토이 사진을 보면 레빈이 떠올라요.
    위에 댓글에도 나왔지만 책을 읽을때 각주 때문에 몰입이 어려운부분이 있어서 (꼭 이책만 그런다기보다 ) 각주를 따로 해설부분처럼 마지막에 있는것도 괜찮을것같아요.
    2권 중간지났는데 안나와 브론스키가 어떤 삶을 펼쳐가고 레빈과 키티는 결혼이 이뤄질지 두근거리며 읽다가 댓글 남겨요~
    부활도 나중에 만나보길 기대해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273 일반적으로 가천대가 인서울 7 ,,, 2014/09/04 4,990
414272 에디슨 나오는 침대 선전 8 선전 2014/09/04 2,463
414271 박원순 아들 박주신. 고발만 해놓고 도망 22 어처구니 2014/09/04 5,150
414270 옷 마음에 안 드는데 반품해야겠죠? 1 00 2014/09/04 845
414269 회원권볼모가 된거 같다고 문자보내면 기분나쁠까요? 1 고민 2014/09/04 830
414268 와인안주 4 오십대아짐 2014/09/04 1,327
414267 신협이율높은곳에 다른지역이라도 상관없나요?? 겨울 2014/09/04 912
414266 금융권공기업은 어떻게해서 신의직장급이 된건가요..? 3 아아 2014/09/04 1,474
414265 술이 약의 효과를 가장 잘 전달한다고 1 동의보감 읽.. 2014/09/04 735
414264 SBS 달콤한 나의 도시... 출연진들 전부 예쁘네요. .. 2014/09/04 1,844
414263 해외여행할때 꼭 필요한것,뭐가 있을까요? 38 날개 2014/09/04 4,323
414262 유시민 논술특강 있어요 4 대전분들 2014/09/04 1,401
414261 비염증상인지 틱인지 .. 4 가벼웁게 2014/09/04 1,251
414260 정신병에 대해 이해를 돕는 책 소개 4 정신병 2014/09/04 1,929
414259 전주분들~전주 홈플러스에 무슨 커피 전문점 있는지 아시면 좀 알.. 5 커피전문점 2014/09/04 795
414258 친정에서 벗어나려고 결혼한 사람이 5 rks 2014/09/04 2,627
414257 박원순 '색채' 뚜렷한 2기 시정…눈에 띄는 핵심사업? 세우실 2014/09/04 997
414256 추석 담날 오션월드 사람 많나요? 1 연휴 2014/09/04 1,221
414255 계란노른자가 찐한 주황색이라 찜찜해요. 3 *** 2014/09/04 4,271
414254 렌틸콩 ,병아리콩 어서 사드세요? 6 열매 2014/09/04 3,355
414253 시어머님 친정 방문 문제 10 오류 2014/09/04 2,434
414252 영화 '변호인' 실제 주인공 휘발유 뿌린 혐의 징역 1년 선고 ... 2014/09/04 1,157
414251 웃기는 학부모 1 2014/09/04 1,287
414250 수능영어 절대평가면 공부방식은 어떤식으로? 12 궁금 2014/09/04 2,767
414249 유럽 사람들 한국에서 사는거 의구심이 들어요 .. 56 코지 2014/09/04 18,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