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아노 배우니 참 좋네요

피아노 조회수 : 3,193
작성일 : 2014-08-16 13:27:51
어릴 때 바이엘 조금 치다가 그만뒀어요.
너무 배우고 싶었는데 엄마가 돈 없다고.. ㅠㅠ
피아노 잘 치는 친구들이 어찌나 이뻐보이고 부럽던지...
그렇게 피아노는 제 맘속의 오랜 로망으로 남아있었어요.

그러다 올 1월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어요.
집근처 실용음악학원에서 주1회 레슨을 받는데 너무너무 좋네요.
선생님이 20대 꽃돌이라 좋고 (홍홍~)
내 손으로 칠 수 있는 곡이 점점 늘어나는 것도 좋고
전부터 너무 좋아해서 자주 듣던 곡을 이젠 띄엄띄엄 서툴게나마 내 손으로 연주할 수 있는 게 정말 너무 좋아요.

코드반주법이랑 째즈연주곡들 위주로 배우고 있는데 삶이 더 많이 풍요로워진 느낌이에요.
악기를 다룰 수 있는 건 정말 좋은 거 같아요.
연습실에서 실컷 뚱땅거리다 나오면 스트레스도 확 풀려요.
집에선 디지털피이노로 소리 엄청 줄여놓고 낮에만 겨우 치거든요.

무료하고 우울하신분들 악기 배우세요. 정말 강추네요!! ㅎㅎ
IP : 223.62.xxx.3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자살림
    '14.8.16 1:32 PM (112.133.xxx.210)

    저두 직장다니면서 일년 체르니 30치다가 관둿는데 피아노잘치는법 보니까 40까지는 열심히 쳐야할것같아요 아직도 제가 치고싶은곡은 너무 어렵네요 레인보우 브릿지 이런곡요ㅎ

  • 2. Piano
    '14.8.16 1:35 PM (110.14.xxx.72)

    어릴때 십년 배워놔야......나중에라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쉽쟎은 악기

  • 3. ff
    '14.8.16 1:42 PM (210.220.xxx.113)

    피아노는 왜 그리 다른 악기보다 배우기 어려울까요? 대부분 주 멜로디만 연주하는 악기와 달리
    열손가락이 다 다른 음을 쳐서 그런건지..시작도 힘들고 더디 올라가고 악기도 들고 다닐수도 없고

  • 4. 저도
    '14.8.16 1:42 PM (58.236.xxx.165)

    전 체르니 100치다가 말았는데
    다시 배우려니 엄두가 나지 않네요.
    지금 사는 곳은 피아노 학원도 없네요. 우찌
    그냥 배운다면 님처럼 코드반주법이랑 째즈연주곡위주로
    배우는 것이 나을까요?
    아니면 그냥 피아노 순서대로 치는 것이 나을까요?
    요즘 레슨비는 얼마인가요?
    궁금한 것이 많네요.
    참 ! 디지털 피아노 어떤 것인지요?
    이어폰 끼고 치면 되지 않나요?

  • 5. 원글
    '14.8.16 1:50 PM (223.62.xxx.51)

    저는 원래 배우고 싶었던 게 반주법이랑 뉴에이지곡 정도 칠 수 있는 정도였어서 지금 배우는 게 딱 좋아요. 학원에서 바이엘만 다시 치면서 악보보는거 익히고 바로 코드배우고 쉬운 연주곡으로 악보보는 연습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동네 피아노는 주말에 안하더라고요 ㅎㅎㅎ
    저 다니는데는 4회에 15만원이에요. 비싸긴한데 수업질이 좋아서 만족하고 있어요.
    디피는 이어폰끼면 선이 걸리적 거려서 불편하더라고요. 저는 야마하 105인가 샀는데 60만원대인데 소리도 좋고 딱 기본적인 기능만 있는거라 좋아요 자리차지 안하고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9365 허리디스크 잘보는 대학병원 의사선생님좀 추천 부탁 드립니디ㅏ. 3 ... 2014/08/16 12,172
409364 두돌된 남아 장난감 추천좀 부탁드려요^^ 7 조언 2014/08/16 1,227
409363 스마트폰이 완전 고장으로 없으니 생활이 안되네요~ 4 0000 2014/08/16 1,511
409362 명량 재미 없는분은 무슨 영화가 재미있나요? 19 ... 2014/08/16 3,557
409361 왔다 장보리 처음보는데요.. 1 ㅇㅇ 2014/08/16 2,427
409360 안내상 연기 짱이네요 7 루비 2014/08/16 5,325
409359 안녕하세요~~가입한후 처음 글 씁니다ㅎㅎ 6 자유로운인간.. 2014/08/16 818
409358 교황, '34일째 단식' 유민아빠 직접 위로 3 샬랄라 2014/08/16 1,824
409357 만성으로 배아픈 분 계신가요? 1 걱정 2014/08/16 839
409356 오래된 시골 흙집 벌레 8 많나요? 2014/08/16 2,882
409355 뱃살 14 ㄱㄱ 2014/08/16 4,612
409354 시몬스 침대 사용하시는 분 한번 봐주세요 ~ 6 침대 2014/08/16 3,152
409353 빳빵에서 노유진의 까페 꼭 들어보세요 !! 2 강추합니다 2014/08/16 1,273
409352 캐리비안베이 준비물 좀 조언해주세요 3 오래간만에 2014/08/16 8,474
409351 사라진7시간>이 아니라,20여시간 아닌가요? 1 닥시러 2014/08/16 1,480
409350 어느 목사의 글 11 이런분도 2014/08/16 2,892
409349 주차하다가 차를 긁었어요ㅠ 11 급질문 2014/08/16 3,662
409348 검찰이 얼마나 경찰을 얕보고 발샅에 때만큼도 안 여기는데 ..... .... 2014/08/16 1,120
409347 광화문에서 삼천 배 시작했어요. 34 삼천 배 2014/08/16 4,301
409346 약간 군내나는 보리쌀 해결방법? 1 그래보자9 2014/08/16 831
409345 새로 중국어 공부하려는데, 추천 부탁드립니다. 2 중국어 배우.. 2014/08/16 1,115
409344 암걸렸던 사람과의 연애 고민됩니다.. 27 행복이요12.. 2014/08/16 7,644
409343 성격을 고치고 싶어요. 편안해지는 사람이요. 5 성격 2014/08/16 2,415
409342 노인분들은 갑자기 안좋아지시나요? 갑자기 못 걸으신다거나.. 9 .. 2014/08/16 2,991
409341 다정한 남편이랑 사시는분들은 어떤느낌이세요? 51 푸르른물결 2014/08/16 17,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