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점집 얘기니 싫으신 분은 패스 하세요

ㅇㅇ 조회수 : 4,483
작성일 : 2014-08-15 21:14:51

점집 한 군데 가봐서 맞지 않으면 다른 집을 가봐도 될까요?

제 성격이 미련이 많은 타입입니다.

이런 타입은 뭔가 일이 생기면 빨리 잘 놓지를 못해서 스스로를 괴롭히죠.

그래서 결국 지난주 일요일에 점집에 갔었는데

제가 물어본 거에 대해서 이번주에 답이 온다고 해서 이번 주 월요일부터 내내 답을 기다렸습니다.

내일도 남아 있지만 거의 가능성은 없을 듯한데

점집 다른 곳을 한 번 더 가보는 걸 어떻게 생각 하세요?

연락이 끊어진 사람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데 저로선 연락할 방도가 없고

연락이 끊어진지 2달이 지났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물어보러 간 거였거든요.

그런데 사실 그 사람의 생년일시도 몰라서 그런 것 제대로 말 못해주고 그냥 나이만

얘기해주고 어떤지 물어 봤어요. 올 해 나한테 어떤 일이 들어 있는지요.

그런데 저하고 아직 인연이 안 끝났다고 연락이 올거라고 하더군요.

첨엔 이번 주하고 11월 하고 두 가지를 놓고 고민하더니 

11월 보다 이번 주에 연락이 올 거라 하더라고요.

그리고 덧붙여 말하길 만약 연락이 안 오면 자기한테 전화하고 했어요.

이번 주에 연락온다고 자신에게 말해줬는데(아마도 자신이 모시는 신이라는 뜻이겠죠)

왜 아닌지 물어보겠다고요. 

그렇지만 물어보면 뭐합니까?

11월이라 하면 또 그런가보다 해야겠죠.

그래서 그러는데 저 이런데 가본 거 처음이라 그런데 이런 것도

저하고 잘 맞는 집이 있을까요?

이 점집 사람이 전혀 엉터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첨에 방에 제가 앉자 마자 저만 현재 아는 걸 바로 말해서 놀랐거든요.

그래서 이번 주 연락 온다는 얘기도 더 믿었는지도 몰라요.

그렇지만 어쨋든 지금 제가 궁금한 건 연락이 올거냐인데 이번주에

연락 온다 해서 일주일 내내 기다린 거 생각하면 너무 힘들고 차라리

이런 희망고문말고 다른 사람한테 가면 같은 일도 다르게 말할 거 같기도 하고

그게 더 정확하거나 그래서 내가 아예 마음을 접든 뭘하든 내가 좀 더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자료가 더 많아지게 될 수도 있을까요?

일이 힘들어져서 연락이 끊어진 사람이고 돈도 전혀 상관이

없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그보다는 저는 어떻게 됐는지 무척 궁금한데

점집 2군데가 다 다른 말을 하면

결국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식으로

내가 그냥 마음을 접는 게 더 진실 아닌가 이렇게 스스로 결론을 내릴 수도 있겠죠.

혹시 같은 일에 여러 군데 다녀 보신분들 어떻던가요?

저한테는 너무나 답답하고 궁금한 일인데

앞으로 더 기다리던 그만두던  이 일에 이제 그만 정신을 쓰고 싶은데 혼자 힘으로는 참 힘들고

돈까지 들여가며 이러는 제가 답답하네요.

 

IP : 49.1.xxx.22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야...
    '14.8.15 9:21 PM (211.237.xxx.59)

    이런 말도 안 되는 황당한 스토리로 점집을 찾는 사람도 있다니...
    이러니.. 대한민국 점집들 절대 망할 일은 없을 듯....

  • 2. 차라리
    '14.8.15 9:23 PM (222.119.xxx.225)

    상담소를 가세요 원글님은 대화상대자가 필요한거 같아요
    점집에 들일돈으로 그냥 고기사드세요 ㅠㅠ

  • 3. 오정이누나
    '14.8.15 9:54 PM (113.216.xxx.27)

    님에게 맞는 집이 있을듯요~~

  • 4. 일산 점집
    '14.8.25 3:51 PM (112.161.xxx.3)

    저도 점 같은거 잘 안 믿는데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일산사는 친구따라 가봤는데
    남편과의 문제를 꼭 찝어내시더라구요. 해결방법이랑요.
    다녀온 뒤로 선생님들이 시키는대로 했더니 정말 신기할 정도로 해결되더라구요.
    제가 답답하고 어려울 때 어느 누구한테 하소연도 못하고 아무 점집이나 가기에는
    못미더워서 반신반의했는데 정말 모두에게 알려주고 싶을 정도로 신통하더라구요.
    010-5041-631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479 대학 성적 장학금에 대해서 궁금해서요 7 즐겁게 ~~.. 2014/09/05 1,396
414478 하루견과 vs 몽슈슈 롤케익 둘중 뭐가 나을까요? 16 선물로 2014/09/05 2,301
414477 홍로 껍질째 먹나요? 1 ... 2014/09/05 689
414476 시댁에 받을 거 다 받아놓고 시댁가기 싫다고 맨날 징징거리는 사.. 66 ... 2014/09/05 16,613
414475 7박8일 독일여행 도움 좀 주세요 7 로만틱가도 2014/09/05 1,840
414474 어제 함익병 재출연했나요? 2 헉... 2014/09/05 1,750
414473 감 대신 귤? 4 2014/09/05 512
414472 대낮 7시간동안 서면보고만 해야할 일이 도대체 뭐냐고 1 이해좀 2014/09/05 783
414471 남탕회사 다니는 남편회사 오늘 회식이라네요 ... 2014/09/05 925
414470 고혈압 의심되는데 보험 어디를 손봐야할까요? 11 궁금이 2014/09/05 1,741
414469 좋은 하루되세요는 틀린 말인가요? 10 국문법 2014/09/05 8,231
414468 함 받을때 맟추는 떡이요 외동맘 2014/09/05 657
414467 경찰청 인권위 "경찰 세월호 유가족 미행과 채증은 직권.. 브낰 2014/09/05 435
414466 장염이 너무 자주걸려요 7 헬프미 2014/09/05 1,951
414465 비정상회담은 어떤 느낌이냐면 7 ㅇㅇ 2014/09/05 2,936
414464 급해요!! 압력솥 밥 하는데 10 오랫만이라 2014/09/05 1,405
414463 며느리들은 바봅니까??? 왜 말을 못해 64 도대체 왜 2014/09/05 10,802
414462 몸에 좋은 간식 어떻게 있을까요... 1 궁금해요 2014/09/05 841
414461 갑자기 어지럼증을 호소하는데 이명으로 인한 증상일가요?이빈후과를.. 14 중1아이 2014/09/05 3,144
414460 둔촌동사는데 뜨개방추천이나 뜨개질 배울 수 있는 분 찾습니다.^.. 1 오드리할뻔 2014/09/05 690
414459 이사가 삼주남았어요..덕양구 이사업체 어디로 해야할까요..지나치.. 5 이사 2014/09/05 1,494
414458 초등 아이들 숙제 스스로 하나요? 7 고민 2014/09/05 1,585
414457 괜찮아 사랑이야.정말 대단한 작품이에요. 67 노희경천재 2014/09/05 13,858
414456 비정상 알베르토때문에 이탈리아에 대한 이미지가 너무 좋아졌어요... 15 ..... 2014/09/05 4,049
414455 혹시 주변에 영상번역가 계신분 2 궁금이.. 2014/09/05 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