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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트에서 있었던일

ryumin 조회수 : 9,798
작성일 : 2014-08-14 19:02:22
방금 네살 둘째랑 마트에서 겪은일이예요.
여느애들과 같이 우리애들도 마트시식을 좋아해요. 아이들이 돌아다니면서 먹는거 안좋게보는거 알기때문에(저 어렸을때 시식아줌마한테 사지도 않을거 먹지말라는 소리듣고ㅈ상처되기도 했구요) 내애 욕먹히기 싫어서 한번씩만 집어먹고 다음사람을 위해 남기는거라고 철저히 얘기하고 정 더 먹고싶어하면 그 제품을 구매하며 한번 더 먹입니다.
오늘 애가 고구마쪄놓은거 시식하더니 너무 맛있다고 해서 다시 돌아가서 판매하는 고구마를 카트에 넣고 시식 집어주려 했더니 초등 애들 서너명이 둘러싸고 있더군요. 좀 물러나서 보니 이쑤시개 하나에 꼬치끼우듯 고구마 대여섯조각을 꽤어서 집고 유유히 시식대앞을 떠나더군요. 시식대는 초토화가 되어서 먹을게 없구요.
좀 웃기기도 하고 기가막히기도 해서 웃으며 너네 너무한다너무해 그렇게 말이 저절로 나오더라구요. 제가 속으로 생각만 했어야하는데 진짜 저절로 튀어나왔어요. 아무튼 그러고 있는데 뒤에서 완전 씩씩대는소리가 들리고 참아참아 그러더라구요.
알고보니 꼬치낀 초등애들엄마가 제가한말에 씩씩대고 있고 그 친정엄마인듯한 할머니가 말리고 있더군요.
그 엄마가 애들이 그럴수도 있지 애들한테 어떻게 그런소리하냐고 저한테 따질기세고 할머니가 참으래서 억울한데 참는다는식으로 씩씩대며 사라지더라구요.
저한테서 좀 떨어진데서 자기들끼리 그런거여서 제가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저는 가만히 있긴 했는데 기분이 좋지는 않네요.
그렇게 제가 못할소리한건가요?
IP : 175.223.xxx.211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식대
    '14.8.14 7:05 PM (14.32.xxx.97)

    판매사원이 저지했어야 할 문제네요.

  • 2.
    '14.8.14 7:05 PM (211.211.xxx.105)

    너무한다는 말 나올만 한데요

  • 3. 저런 거
    '14.8.14 7:08 PM (121.178.xxx.228)

    보면 저는 그냥 웃어요 부모가 아이를 천하게 키우는데 남들이 귀하게 봐줄리없잖아요 계속 그렇게 키우라 내버려두세요 윗글님 판매사원이 그러면 마트 책임자 불렀을걸요 부모들이 그러면 내 애가 귀하다 여기는 줄 아나봐요 천하다는건 돈과 상관없는 가치라서요 계속 그리 키우라 두세요

  • 4. ~~~
    '14.8.14 7:09 PM (121.148.xxx.50)

    판매사원은. 그런일이야 당연
    더한일도~말못해요
    요즘.고객은. 왕 입니다요

  • 5. 구름에낀양
    '14.8.14 7:19 PM (119.206.xxx.215)

    가정교육의 차이.

    근데 님도 그런말 땜에 상처받은적 있다고 하셨으면서
    애들한테 뭐라고 하셨네요.. 판매원도 가만히 있었던거 같은데..

    전 그런거 보면 너무하네 샆다가도 .. 애들이니 그냥 얼마나 맛있으면 그럴까 하고 마네요..

    시식이야 한바뀌 돌다오면 또 있을테니까요.

  • 6. 절대
    '14.8.14 7:20 PM (125.181.xxx.174)

    아 그러네요 저희가 주의할께요 그런 반응은 기대할수 없죠
    자기들도 캥기니까 그러는 거예요 ..
    그런 상황에서는 오히려 * 낀 놈이 성내는 식으로 공격을 해야 정신승리라도 거두고 집에 갈테니까요
    애들 그렇게 키워서 평생 부자(?)로 살 분들 이네요

  • 7. ..
    '14.8.14 7:20 PM (211.214.xxx.238)

    입장바꿔 생각해보면 답 나올것 같은데요.
    님 아이들도 시식음식 좋아한다면서요. 님이 제지하기전에 아이들이 그랬을때, 다른집 엄마가 님같은 반응 보이면 어땠을지..

  • 8. 애들이지만
    '14.8.14 7:21 PM (175.197.xxx.62)

    저정도면 진짜 천해보이는것 맞아요
    신기하게 그부모 보면 분위기 진짜 비슷
    시식도 자기 엄마 하는거 보면서 따라하는거죠머

  • 9. ryumin
    '14.8.14 7:25 PM (39.7.xxx.90)

    저런거님 말씀에 위로받으며 우리아이들은 천하다는 소리안듣게 조심해야겠다고 다짐하게되네요.
    구름에낀양님 말씀 듣고보니 또 마음이 복잡해지네요. 변명을좀 하자면 제가 어렸을때는 많이집어먹지 않고 정상적으로 시식(?)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소리 들은거구요. 정말 핀잔주려고한거 아니고 저절로 웃으며 튀어나왔어요ㅠㅠ

  • 10. ㅇㄹ
    '14.8.14 7:27 PM (211.237.xxx.35)

    님 아이들도 시식하는거 좋아한다니 입장 바꿔보라는 것이나
    예전에 상처받은적 있으면서 애들한테 뭐라 했냐는 말이야 말로 전형적 피장파장의 오류네요.
    원글님네 애들은 원칙을 정해놨다잖아요. 사지 않을땐 뒷사람을 위해 한번 먹고 말고
    한번 더 먹을땐 사고나서 한번 더 먹는다고 하는데
    저렇게 이쑤시개 꼬치만들어가면서 초토화 시켜놓는 애들하고 같나요?
    아마 그 시식판매사원이 속으로 원글님에게 굉장히 고마워했을듯 하네요.
    그엄마도 속으로 엄청 캥기고 있다가 원글님이 입바른 소리 하니 더 열폭한거고요.
    아마 꽁짜라면 양잿물도 얻어마시라고 가르치는듯
    그지들이 따로 없어요.

  • 11. 귀여운데요?
    '14.8.14 7:27 PM (106.146.xxx.179)

    ^^ 가끔 드라마 보면 어른들도 거기가서 요기하고 그러지 않나요?
    현실에서도 있을 거 같은데...
    시식이라는 게 반드시 사야되는 법은 아니니 딱히 제제할 순 없겠고,,
    어차피 시식코너인데,,, 나중에 버리느니 아이들이 맛있게 먹어줘도 좋을 것 같은데.. ㅎㅎ
    애들은 또 나중에 추억거리 되고요

  • 12. 원글님이 잘못했죠.
    '14.8.14 7:29 PM (1.254.xxx.88)

    원글님이..그냥 지나치셨어야 했어요...
    정말 거지들은 그 말에 진짜로 분개합니다. 그들의 치부를 왜 걷어내셨어요. 그러니 화나서 씩씩 대잖습니까.

  • 13. 그런데
    '14.8.14 7:29 PM (203.81.xxx.25) - 삭제된댓글

    그 상대엄마입장도 이해는 되네요
    사람이 없었으니 애들이 꼬치를 만들었을텐데
    일인당 한조각이란 법도 없고 말그대로
    알아서 인건데 너무한다라니 임자있는것도 아니고

    시식코너는 다음손님 위해서 남기면 좋은거고
    싹쓸어도 할말은 없는것인듯

  • 14. 오십보백보
    '14.8.14 7:30 PM (110.12.xxx.221)

    참 그렇죠.
    애들이 오죽할까싶기도 하고
    부모도 없어보이기도 하고.
    저도 눈내려깔고 한숨쉬고 갔을겁니다.
    그런데 말한 원글님도 잘하신건 없는것 같아요.
    분명 그 부몬 민망했을거예요.
    그사람이 잘했단 소린 아니구요.
    내거 훔쳐먹는거도 아닌데 담엔.
    내 자식 단도리나 잘하는거까지만 하세요

  • 15. ..
    '14.8.14 7:33 PM (1.229.xxx.109) - 삭제된댓글

    그 아줌마 시식대 돌면서 애들 저녁 먹이고 있었는데 한 소리하니
    자격지심 폭발했나봐요 ㅎㅎ

  • 16. 근데 사실은
    '14.8.14 7:35 PM (125.138.xxx.95)

    그 또래 아이들 무지막지하게 많이 먹을 때이고
    엄마 입장에서야
    애들이 많이 먹은 건 사실이니 남이 이해 못하고 너무한다고 했다고 성낼 일은 아닌 거 같아요.

    그럴려니....마트에서 욕도 먹어보는 거지, 별 수 없지 않나요?


    먹성 좋은 애들이 마트에서 시식용으로 나온 거 다 퍼먹고 남에게 욕 먹을 수 없다,는 건 일종의 부모의 어거지니까요. 욕먹고 얼굴에 철판 까는 연습도, 해둬서 손해될 건 없다고 보네요. ㅋ

  • 17. ..
    '14.8.14 7:40 PM (39.7.xxx.198)

    다른 사람들도 먹으려고 옆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애들이 한번에 다 집어가면 어이없어요
    저는 시식직원에게 한마디 해요

  • 18. ㅇㄹ
    '14.8.14 7:42 PM (211.237.xxx.35)

    애들이 한번에 다 집어가면 애들에게 뭐라 해야지 왜 죄없는 약자인 시식직원에게 뭐라 해요.
    시식직원은 아무말도 못해요. 거기서 애들에게 한마디라도 했다가는 아마 컴플레인 걸려서
    일자리 잃을껄요?

  • 19. ryumin
    '14.8.14 7:50 PM (118.176.xxx.111)

    제 큰애도 초등이라서 통제안되고 예의바르게 못하는거 알아요. 근데 그럴때 저는 가차없이 핀잔주고 말해요. 너무 많이 집지 말라고 뒷사람도 생각하라고. 그러면 오히려 판매자나 주변분들이 애들이 그럴수도 있지 많이 먹으라고 해요. 제가 말하고싶은건 분명히 폐를끼치는 상황에서 먼저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면 아주 싸이코가 아닌바에야 따뜻하게 받아주고 이해해줄텐데 적반하장식으로 애를 보호하려하니 더 욕먹이는것 같아서 안타까워요

  • 20. 원글님처럼
    '14.8.14 7:52 PM (175.113.xxx.75)

    애들한테 마트나 공공장소에서의 매너 등을 제대로 가르치지않고
    남이 뭐라했다고 우리애한테 니가 왜 그러냐...씩씩대는 부모들...솔직히 한심해요.
    애니까 그럴 수 있다..우리애한테 왜 그래...이런 사고방식이 진상아이들을 만들어내고
    그 아이들이 커서 진상어른이 되고~~~ 에휴휴휴

  • 21. 구름에낀양
    '14.8.14 7:57 PM (119.206.xxx.215)

    음.. 제말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시지 마시구요 ㅠ
    님에게 악의가 없었다는거 알아요..

    근데 애들은 애들이잖아요. 그때 당시에 상황보다 꾸중을 들으면 그것만 뇌리에 박힐수도 있고
    웃으면서 하셨어도 단순한 아이들입장에선 잘못인지 잘 인지되지 않은 일(매너에 관련된)에 너무한단말을 들으면 상처아닌 상처가 될수도 있지않을까요?

    제 뜻은 차라리 잘못가르친 어른을 탓해야지 애들에게 직접적으로 머라고 한들 여러모로 좋을게 없을거 같다는거에요.
    그냥 참으셨던가 다른말로 좋게 타이르듯 말씀하셨으면 상황이 좀 더 낫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다른댓글들 보고 쓰는건데 남에게 크게 피해주지 않는이상 애들은 좀 애들다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요즘 아이들 가정교육 절실히 필요함음 느끼지만
    너무 조숙해도 별로이지 않나요? 다른얘기지만 타블로 딸 이하루 보면 좀 짠해요
    뭔가. 어린나이에 너무 많은 것을 감당하고 있는거 같다는 느낌이랄까?

    그리구 애들에게 천하다느니...좀 아닌거같네요.

  • 22. 그럴때
    '14.8.14 8:12 PM (1.224.xxx.46)

    저도 원글님 기분 충분히 알거 같아요
    사실 그런애들 그런부모 짜증납니다..

    근데 저 아는 분은 이런 상황해
    너무한다 너무해~ 이렇게 짜증섞인 타박보다
    웃으면서 '얘들아~ 우리 같이 나눠먹으면 안될까?'이렇게 말하더라구요
    그러면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도 덜 기분나쁘게 수용하는거 같구요
    물론 원글님은 이미 상황이 끝난 후라 좀 다르긴 하네요

    이런건 배우고 싶은데 제 성격상 저도 잘 안되더라구요
    원글님 맘 충분히 이해합니다. ㅎ

  • 23. 꼴불견
    '14.8.14 8:15 PM (211.36.xxx.209)

    애들이나 어른들이나 시식코너에 죽치고 먹는거보면 꼴불견이긴해요 ㅡㅡ저는 그래서 우리아이보고 근처에도 가지말라합니다 그냥돈주고 사먹고 말아요

  • 24. ~~
    '14.8.14 8:17 PM (121.148.xxx.50)

    고구마는 모르겠는데
    햄 만두등은. 시식 용량이 그리 많이들어오지 않아요

    시식이니.공짜다 많이 먹어라가 아니고
    한개씩 먹는건 괜찮으나.~*
    시식으로. 판매 매출을. 띄우는터라 시식만 많고 매출없음 안되고 그렇다고 고객님께는 절대 말할수없죠
    마냥먹고 맛없다 짜다 하고 가시는분까지 계셔요

  • 25. 진심
    '14.8.14 8:46 PM (211.117.xxx.78)

    공감.
    맛이 궁금해서 하나 먹어보려 할때 애들이 우루루 몰려와서 4~5개씩 꼬치에 꽂을때 진짜 짜증납니다.
    부모얼굴이 궁금함

  • 26. 구름에낀양
    '14.8.14 8:50 PM (119.206.xxx.215)

    흠님..
    너무 깊게 가신듯해요..

    저는 일단 저 상황만을 두고 아이들이 초등학생들이었다는 것에 초점을 맞춰 얘기한것이고
    그 애들이 가정교육이 필요한 아이들도 맞고 그 가정교육 또한 그의 부모들이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원글님이 한마디 하신 바람에 결국 원글님도 스트레스 받고 있잖아요.


    님은 그럼 저 상황에서 님이 말씀하신 "무안을 줘도 귓등으로도 안듣는 막된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는게 맞다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애들답다는건 철없음의 모든것이 포함되지요. 결국 미성숙하다는거고 아직 순수하고 모른다는건데
    크면서 배워가는거 아닌가요?
    유치원생 초등학생 애들이 알면 얼마나 알까요? 그냥 주입식 교육에 길들여 진거지...
    아직 피해를 입기보다 피해를 주는 나이인데요.. 피해를 받는 사람들의 고통을 잘 모를꺼에요.
    그러니 가르쳐도 한번에 못 알아듣는 경우도 있는거일 테구요.

  • 27. 싫다..
    '14.8.14 8:55 PM (211.208.xxx.216)

    시식 먹는거 너무 싫어요
    아무리 먹으라고 올려둔것이지만
    위생상 불안하고 먹겠다고 벅적거리는 꼴이
    그지떼들 같아서
    우리 애들은 절대 손도 못 대게 하네요
    저런거 더럽다고는 얘기 안 하구요
    저런거 때문에 판매가가 올라가는 것이고
    결국 소비자들이 피해입는거라고 말해줘요

  • 28. 여름열음
    '14.8.14 8:56 PM (77.2.xxx.134)

    자식을 보면 부모를 알수 있다고..
    정말 가정교육 한심하게도 하네요
    서너살 애도 아니고 초등학생이라면 욕먹어도 싼것같아요

  • 29. 시식이잖아요
    '14.8.14 8:59 PM (121.174.xxx.239)

    고구마 잘게 썰어놓은거 한개 가지고는 양이
    안차니 꼬치에 몇개 꽂아서 먹는거고 원글님
    아이도 그전에 먹었다면서요.
    다시 먹을려고 가니 그 아이들이 다 먹은 뒤라
    짜증났겠지만 먹는거 가지고 남의 아이들한테
    너무한다 너무해 하면 당연히 부모입장에서는
    기분나빠요.
    시식 기본매너를 안지킨 아이들도 그 엄마라는
    사람도 잘한건 아니지만 그건 속으로 생각하셔야
    될 말입니다.

  • 30. 헐. 모든 초등생들 싸잡지마심.
    '14.8.14 9:09 PM (1.254.xxx.88)

    아무리 초등학생 이라도 모든 초등생들이 걸신들린것처럼 붙어서 먹나요?

    아니잖아요. 기다렸다가 하나 먹거나, 아니면 그냥 지나치거나 그러지 않나요. 꼭 눈 번쩍이면서 유난히 들러붙는 애들이 있습니다. 그런애들 뒤에는 뿌듯한 미소 띄우면서 멀찌감치 서 있는 부모들이 반드시 있지요.

  • 31. 어른이니
    '14.8.14 10:00 PM (175.118.xxx.197)

    속으로 하고 말았어야 할 말ㆍ

  • 32. 엄연히...
    '14.8.14 10:07 PM (121.175.xxx.117)

    그 판매 직원에게 피해끼치는 행동이에요.
    실제적으로 피해를 입힌 것과 욕도 아니고 그런 소리 한 마디 한 게 피장파장이라고 우기는 사고방식이 이해가 안되네요;

  • 33. ....
    '14.8.14 10:47 PM (112.155.xxx.72)

    저라면 애들 교육 좀 제대로 시키라고 한 마디 했을 겁니다.
    뭐라고 하면
    당신이 못 시키는 가정 교육 나라도 좀 시켜야 겠다고
    애들 보고 시식하는 걸 그렇게 싹 쓸어가는 거는 굉장히 이기적인 짓이라고
    분명히 말해 주겠어요.
    그 애들이 우리 애들이 살 사회의 구성원이 될 겁니다.
    어릴 때 부터 그렇게 개차반으로 굴게 내버려 두면 우리 후손이 살
    사회는 엉망이 되어 버립니다.
    남의 애라고 넘어갈 문제가 아니에요.
    애들 교육은 사회전반이 책임져야 할 문제에요.

  • 34. ....
    '14.8.14 10:49 PM (112.155.xxx.72)

    애들이 그럴 수도 있다니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됩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알고요.
    지 자식 귀한 줄만 아는 엄마들 진짜 싫어요.
    자기 자식을 밀림에서 살게 하고 싶은가 보죠.

  • 35.
    '14.8.14 10:53 PM (175.223.xxx.57)

    살것도 아닌데 먹는 사람 흉해요
    특히 성인 남자... 아주~ 흉해요

  • 36. 와.. 진짜
    '14.8.14 11:05 PM (223.62.xxx.123) - 삭제된댓글

    위에 아이들한테 한마디 하실 거란 분이요
    성인이 똑같이 싹쓸이해가도 그앞에서 한마디 하실 거에요?
    그렇다면 인정..
    그런데 아마 못하실 거란 거에 오백원 걸어요;; 큰 싸움나고 내가 당할수도 있으니까ㅎㅎ
    교육 운운하면서 약자한테 분풀이하지 마세요;; 나한테 맞대응 못하는 약한 존재들이라고 함부로 대하는 거.. 진짜 비겁해보여요
    애들이 당하는 것처럼 님도 누군가에게 당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울면서 여기에 글 안쓰실 자신 있으신지;;
    설마 나는 24시간 비난 받을 짓은 하나도 안하고 산다 자신하시는 건 아니겠죠

  • 37. ...
    '14.8.14 11:06 PM (14.54.xxx.125)

    아이고 이제는 시식음식도 먹지 말아야겠네요.천하다부터 살것도 아닌데 먹는 사람 흉하다까지..

  • 38. 다른 것 다 떠나서
    '14.8.14 11:11 PM (223.62.xxx.123) - 삭제된댓글

    마트에서 귀티 찾는 게 너무 웃겨요
    시식 집어먹었다고 천하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트에 가는 것 자체가 귀티와는 백억광년 정도 떨어진 행동이에요;;;;

  • 39. 아이고
    '14.8.14 11:21 PM (182.209.xxx.106)

    애들이 배고파서 저러나.짜증나겠지만 그냥 그러려니 이해하고 넘기시지 뭘 싫은소리까지 해가지고 서로 감정까지 상했을까. 살다보면 자잘한 황당한 일 많이 겪지만 일일히 따지다보면 더 피곤해짐. 그냥 무시하거나 이해하거나.그냥 좀 넘길건 넘기며 살아야 기분 상할 일 덜 생김

  • 40. ..
    '14.8.14 11:37 PM (121.189.xxx.26)

    아이들에게 '천하다'고 표현하는 분들은 대체 무슨 생각으로 사는 사람들일까요.
    얼마나 고귀하게 사는 분들이길래 이제 초등학생인 애들한테 천하다 하는건지....

  • 41. 됐고요
    '14.8.14 11:48 PM (218.237.xxx.135)

    아이나 어른이고 꼬치로 먹는 거 흉해요.
    일인 한 조각 안 정해져있긴 왜 안 정해져있어요? 다 무언의 약속이죠.
    시식도 좀 우아하게 합시다.
    세살버릇 여든까지 가요.
    교육시켜야 돼요.

  • 42. ....
    '14.8.15 1:33 AM (112.155.xxx.72)

    애들한테 한 마디하면서 어른한테는 못 할거라고 격분하시는 분은
    제글을 보고 하시는 말씀인지?
    저는 그런 꼴을 보면 부모한테 우선 뭐라고 합니다.
    애들은 애들이니까요. 걔들이 개차반으로 행동하는 것도 결국 부모 책임이니까요.
    그런데 부모가 제 말을 듣고도 자기 자식 행동 수정의 의지를 안 보이면
    애들한테 직접 말해 줍니다. 니가 하는 짓은 사회적으로 용납이 안 되는 짓이라고.
    아무리 막돼먹은 집안 애들이라도 누군가가 가르쳐야죠.
    그래야 살만한 사회가 되지 않겠습니까?

  • 43. ??
    '14.8.15 11:46 A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전 원글님 생각과 행동에 찬성해요.. 저희 아들도 먹보라 시식가면 한번에 두개, 세개씩 먹으려 하면 제가 제지합니다.. 여러사람 먹으라고 두는거니까 하나만 먹으라고요.. 원글님이 아이들한테 무의식 중에 내뱉은 말을 그 아이들 부모가 들었다면 당연히 자기 아이들을 제지했어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식하라고 둔건데 꼬치를 끼워 먹던 무슨 상관이냐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도 처음 알았네요.. 역시.. 사람들의 생각은.. 참 다양해요..

  • 44. ...
    '14.8.15 12:48 PM (118.38.xxx.70)

    한두개도 아니고 대량초토화를 하는놈들한테
    한소리 하는게 문제가 되는군

  • 45. ㅁㅁ
    '14.8.15 1:12 PM (119.69.xxx.188)

    마트에 간다=귀티와 백억광년 떨어진 행동이다 는 성립하지 않는 명제입니다.
    귀티=돈이 많아 마트 따위 안감, 백화점만 이용.
    아닙니다.
    또한 시식은 양으로 배를 채우는 것이 아닙니다.
    음식을 입 가득 처넣고 우걱우걱 씹어야 느껴지는 비정상적인 불구의 미각을 가졌다면 납득...
    남의 아이에게 아뭇소리 안 하고 속으로 생각해야 한다면
    그게 정상이라 생각해서 아이를 그렇게 키우고 있는 부모는
    자기 아이가 잘못하고 있다는 걸 대체 어디서 알게 될까요?

  • 46. 바보보봅
    '14.8.15 1:35 PM (118.221.xxx.230)

    네 너무하셨어요
    그냥모르는척하시지
    무슨정의를 위해서 한마디 한건 아니고
    님아이가 못먹고 기다린게 열받아서 그런거잖아요
    님도 비슷합니다

  • 47. ....
    '14.8.15 1:39 PM (116.41.xxx.57) - 삭제된댓글

    한두개도 아니고 대량초토화를 하는놈들한테
    한소리 하는게 문제가 되는군 -2

    엄마들! 내 자식 그런 소리 듣는게 싫으면 알아서 진상짓 할 때 뒤에서 야단치는 소리라도 한마디 합시다.
    시식 음식은 어디까지나 하나씩 맛보라고 있는거지 배 채우라고 있는거 아니에요.
    정말 천해보인다는 말이 딱이에요.
    내 자식한테 뭐라하는건 싫으면서 욕 먹기 좋은 행동 하는건 제지 안하면 어쩌자는 건지.

  • 48. ...................
    '14.8.15 1:49 PM (125.185.xxx.138)

    걍 똑같음..
    시식 하나 못먹는다고 너무한다고 하는 엄마나
    그 소리 듣기싫다고 씩씩대는 엄마나..

  • 49. khm1234
    '14.8.15 2:35 PM (125.185.xxx.4)

    원글 님의 표정이 어땟을지 상상이가네요 내 아이키우면서 남에집 자식들 그렇게 까칠게만 보지마세요 그아이들이나 글 쓴사람이나 왜케 똑같아보이는지

  • 50. ..
    '14.8.15 2:50 PM (180.224.xxx.190)

    똑같지 않아요.
    맛있어도 한두개지 시식코너에서 배채우려는 사람 애나 어른이나 곱게 안보여요.
    여러사람에게 맛보여주는 용도인거.. 무언의 약속이잖아요.
    어른이 되서 아이한테 그런다는거.. 당연한거 아녜요? 어른의 역할이 그런거죠. 다른 성인이 그런다고 해도 똑같이 얘기하는게 맞고요.
    원글님한테 뭐라하는 분들은 아마도 마트 시식대에서 자주 요기하시는 분들이신듯..

  • 51. 그애들 엄마같은 분들 있군요
    '14.8.15 3:10 PM (112.169.xxx.81)

    똑같지 않아요.
    맛있어도 한두개지 시식코너에서 배채우려는 사람 애나 어른이나 곱게 안보여요.
    여러사람에게 맛보여주는 용도인거.. 무언의 약속이잖아요.
    어른이 되서 아이한테 그런다는거.. 당연한거 아녜요? 어른의 역할이 그런거죠. 다른 성인이 그런다고 해도 똑같이 얘기하는게 맞고요.
    원글님한테 뭐라하는 분들은 아마도 마트 시식대에서 자주 요기하시는 분들이신듯.. 222222222

  • 52. ...
    '14.8.15 4:33 PM (220.87.xxx.82)

    아이들인데도 진상들이 있어요
    대부분 그 부모가 진상들이더군요.
    ㅉㅉ

  • 53. 저라면...
    '14.8.15 5:11 PM (124.49.xxx.81)

    제아이가 그럴리도 없지만...(애들이 수줍음 타서 제가 집어주는거 아님....시식대 근처도 못감.)
    제아이를 타이를겁니다.
    씩씩대는 이유를 모르겠네...
    부끄러움의 포인트를 모르는 분이죠.
    그엄마...
    한마디로 염치없음.

  • 54. 좀더 좋게 말씀은 하실 수 있었죠.
    '14.8.15 5:17 PM (27.35.xxx.194)

    너무한다는 이야기는 가르치기보다 힐난의 뉘앙스죠.
    혹 시식에서 예의를 안지켰다기 다 원글님 애 못먹여서 서운한 마음에 나온 말은 아니였을까요?
    그 시식용은 불특정다수의 소유가 아니라 프로모션의 일환인데 그것에 대해 나의 몫에 대해 표현할 하등의 이유가 없잖습니까? 기다리면 다시 내주는 거니까요.

    무엇이 문제인걸까요?
    시식의 예의를 지키지 않은 것이 문제일까요?
    아니면 이런 정도를 너그럽게 넘기지 못하고 천하니 귀하니 이런 막말까지 하는게 문제일까요?

    저는 아이들이라서 그랬다기보다 용 쓸어담는 어른에게 뭐라고 하는 것보다
    내 윗사람, 상사가 저런 행동을 할 때 제지할 수 있다면 인정할 것같네요.


    아이들에게 천하다 귀하다는 너무 많이 간 것같네요.
    이 정도 일로 천하다 귀하다로 나눠질 만큼 천하고 귀한 것이 흔한 것이였나보네요.

  • 55. 한마디 하고 싶었다면
    '14.8.15 5:53 PM (180.65.xxx.29)

    빈정거릴게 아니라 교육적으로 하셨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 56. 빈정
    '14.8.15 7:40 PM (121.174.xxx.239)

    그 엄마도 원글님의 표정이나 말투가 거슬리니 기분 나빴던거죠.
    너무한다~너무해 할때 표정은 말안해도 저도 알꺼같아요.
    아이들 시식 예의를 떠나 원글님도 잘한거 아니라고 봐요
    저희 아이들은 먹으라고 해도 눈치보는 애들이고 시식이라고 해도 두개 먹으면 큰일나는
    줄 아는 아이들이라 식탐 있는 애들 보면 좋게 보이지는 않지만
    그게 부모들이 일부러 그렇게 하라고 가르치는것도 아니고 엄마가 딴거 보느라 못봐서
    제지 못했을 수도 있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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