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에 사과한마디 안하는 안하무인 대응방법 좀요...

.. 조회수 : 1,626
작성일 : 2014-08-14 13:17:45
저희 삼남매 모두 결혼하고 부모님 두분이서 43평 아파트에 사세요.
아버지는 아침 일찍 나가셔서 저녁 늦게나 오셔서 잠만 주무시구요. 엄마는 주로 집에 계세요.
8층에 사시는데 9층에 새로운 중학생 딸이고 9살 아들있는 41세 아줌마가 이사오셨대요.
저희 엄마는 60중반 이십니다.
새로 이사오기 전에 살던 집이 아들 셋이라 층간소음에 많이 시달리셨지만 9층아줌마가 죄송하다며 명절에 고기를 선물로 보내주시거나 하셨고 저희 엄마도 삼남매를 키워 온 입장에서 애들 집안에서 뛰고 하는건 10시까지는 참아주십니다.
헌데 새로 이사온 9층 아줌마는 정말 안하무인입니다.
지방이라 말이 브랜드 아파트지 지방 건설사가 엉망으로 지어 10년이 채 되지 않았는데 벽갈라짐이 생기건 물론이고 층간소음은 정말 말할 것도 없어요.
새로 이사 온 9층집은 실내에서 공을 튀기는지 탕탕탕 소리가 나는건 물론이고 마늘도 집안에서 손수 찧어먹는지 쿵쿵쿵 소리가 납니다. 또 어떤날은 손님들이 집에 오셨는지 5-6명이 우르르 뛰어다니는 소리가 저녁 10시까지 나더래요.
참다못한 엄마가 인터폰으로 너무한거 아니냐...나도 자식 키워본 입장이라 참아볼려고 했는데 정말 해도해도 너무한다라고 하니...그 안하무인 아줌마께서
이렇게 예민하시면 아파트에 어떻게 사시냐고 주택으로 이사가셔야겠다면서 자기가 이웃을 잘못 만났다고 하더랍니다.
저희 엄마는 한참이나 어린 딸뻘이고 같이 목소리 높이고 싸우기에 너무 기가 막히셔서 가만히 듣고 계셨답니다.
자기 아들은 집안에 앉아서 블록만 갖고 노는 착한 아이인데 무슨 공을 튀겼다고 그러냐...
모처럼 친구들이 애들 데리고 놀러왔는데 아줌마가 인터폰 쳐서 분위기 다 깨져서 집에 갔다. 왜 그래야 되냐...
우리 신랑은 믹서기에 간 마늘은 맛없다고 안먹어서 직접 찧어서 먹어야 하는데 어쩌란 말이냐면서
이렇게 예민하시면 주택으로 이사가셔야지 왜 아파트에 사시냐며 목청높여서 얘기하는데 너무 어이가 없었다는데요.
제가 가까이 살거나 친정에 있을 때 이런 소란이 났으면 같이 가서 뭐라고 한마디라도 거들었을텐데 
엄마는 아랫사람과 그렇게 부딪히기 싫다시면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십니다.
대응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제 언니 또래가 저희 엄마한테 그렇게 했다는게 자식된 제 입장에서 참을 수가 없네요.
IP : 1.245.xxx.2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관리소에
    '14.8.14 1:20 PM (222.119.xxx.225)

    부탁하시던지 엄청 험악해보이는 남자 등치있는 지인 모시고 가서 한소리 해달라고 하세요
    막말로 아저씨가 인터폰 했으면 저리 나오겠어요? 할머니니까 무시한거죠 저런 진상들..
    진짜 저는 층간소음 겪은적 없지만 가끔 뉴스에서 사연접하면 이해가 가요 행위보다
    그 사람이 살인을 저지르기까지 얼마나 스트레스 받았겠나 싶어요

  • 2.
    '14.8.14 1:27 PM (115.143.xxx.41)

    이런거 더 말해봤자 원글님 어머님 감정만 상해요 아줌마 성격이 저따윈데 말로는 절대 못이길듯요 -_-
    그냥 앞으로 더 대응하지 마시고 네이버에 우퍼 공격 검색하셔서 그대로하세요 ㅎ
    그리고 나중에 윗집에서 인터폰 오거든 똑같이 대응해주세요 이렇게 예민하셔서 어떻게 아파트에 사냐고 내가 이웃을 잘못만났나보다 님은 주택에 사셔야하는거 아니냐고..

  • 3. 우퍼 스피커
    '14.8.14 2:18 PM (121.182.xxx.29)

    천장에 붙여서 쾅쾅 소리 내세요 .. 저희는 일반 스피커 조그만걸로 해보니 효과 좋아요

  • 4.
    '14.8.14 5:04 PM (121.181.xxx.115) - 삭제된댓글

    예전에 우리윗집에 살던 무개념아줌마랑 토시하나안틀리고 똑같네요
    우린 이사했어요
    무개념도 어느정도지 자기애 친구들데려와서 마음데로 뛰어놀지도 못하게한다고
    도리어 큰소리치면서 못살겠으면 이사가라는 사람이랑 어떤 대화도 안통할꺼같아서
    그대로 뒀더니 점점 더 심해지더라구요
    글케 막무가내로 나와도 더이상 우리가 대응을 안하니까
    만만하게 본건지 나중엔 온가족이 가세해서 일부러 문을 쾅닫는다거나
    발소리를 크게 낸다거나 새벽에도 쿵쿵거리며 걸어다닌다거나
    할수있는 못된짓은 다 하더라구요
    주변사람들한테 얘기하니 우퍼스피커말고는 답이없다고
    써보라고하는데 자기자식까지 동원해서 나쁜짓을 시키고
    사람을 괴롭히는 인간과 같은류의 인간이 되는것이 싫어서
    이사했어요
    첨엔 그래봐라 자식그렇게 나쁜짓시키며 키우고 죄짓고 사는게
    니들은 행복한지 함해봐라하는 마음으로 참았는데
    잊고 지낼려고해도 그소음이 사람죽이려는 칼처럼 참기가 힘들더라구요
    층간소음때문에 살인나고 정신병걸리는사람들 심정이 이해가 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4131 갈때마다 맨 밥만 드시는 시어머니 그런데 21:54:04 19
1744130 이재명이 지금 계엄해서.. ........ 21:51:01 189
1744129 최강욱 의원은 2 ㅁㄴㅇㅈㅎ 21:46:15 478
1744128 평생 무료 7 .. 21:41:49 377
1744127 친정엄마 수술시 간병 10 ㅇㅇ 21:41:30 404
1744126 김건희 "에이스" 발언 20 쥴리야 21:35:44 1,440
1744125 친정부모님께 얼마나 더 해야할까요... 10 고등학부모... 21:29:20 898
1744124 코스트코에 무향 세탁세제 있나요 2 .. 21:28:43 171
1744123 나경원 이제 어쩌냐? 5 o o 21:27:12 1,632
1744122 조국의 사면 그리고 복권을 해야하는 이유 13 ... 21:25:07 525
1744121 정성호 법무장관 일하세요!! 5 법대로 21:22:08 827
1744120 김연자는 좋은데 관절복음은 짜증 6 싫다 21:20:13 840
1744119 윤석렬이 구치소를 죽어라고 안 나오려는게 2 21:18:51 1,404
1744118 택배 예약 했는데 안가져가네요..냉동식품이에요. 1 택배 21:18:15 305
1744117 권성동이 잡은 택배기사님 6 **** 21:14:46 1,821
1744116 자녀 대학등록금 은근 부담 18 asdg 21:13:05 1,407
1744115 신세계아울렛 시흥과 파주 중에 어디가 나을까요? 1 아울렛 21:11:56 205
1744114 광주에서 영유아 방사능 민감성 고려한 조례 제정 후쿠시마핵폐.. 21:10:00 259
1744113 얼린우유+팥조림+투게더 조합이 너무 맛나요 14 ... 21:09:24 978
1744112 20대알바,50대알바 그리고 사장 15 자영업 21:08:42 1,054
1744111 LG 에어컨 실외기 AS 5 정보 21:04:36 461
1744110 난방+냉온수 배관 교체 비용 얼마나 들까요? 1 24평 21:03:32 171
1744109 나이들수록 생각나는대로 말을 하는 증상. 3 ... 21:00:11 779
1744108 아, 어깨 빠져요, 어깨! 3 몸에좋은마늘.. 20:58:49 1,310
1744107 사람 상대 하다 보면 특이한 사람 진짜 많아요 10 .... 20:57:47 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