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아줌마랑 있다가 어린이집 가는데
어린이집은 가기 싫어해도 아줌마랑은 잘 지내서, 주말에 아줌마 없으면 이모 언제오냐고 언제오냐고 물어봐요.
그런데 요새 아침에 제가 출근할 때면
밥먹다가 따라와서 엘리베이터에 같이 타려고 난리네요.
머리는 산발을 해서, 같이 가자고 막 그래요.
예전에는 그냥 현관앞에서 인사만 하고 그랬는데
요새는 꼭 엘리베이터 까지 나오고, 나와서도 곱게 인사하는게 아니라 제 가방을 붙잡거나 치마를 붙잡거나 하면서 타려고 해서
아줌마가 못타게 안아버려요ㅠ
이럴 나이는 사실 아닌데 (아기는 아니거든요. 본인도 넌 아기니까... 그러면 화내면서 난 ㅇㅇ반인데!!!! ㅇㅇ반이면 형님이지 아기 아니야!!!! 하고 화내요)
요새 왜 이럴까요??
좀 걱정이 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