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황님기다리던제아들은이제없습니다"
1. 동쪽천사
'14.8.14 12:57 AM (211.36.xxx.98)교황께서 축복하러 오시는데 억울한 마음 올리는게 맞는지 그분에게 그런 힘이나 영향력이 있는지 잘 모르겠으나 저 어머니만큼 억울해 보이는 사람이 없어 보이네요 지금 대한민국에서... 저분이라고 교황께 어찌 이런 얘기 꺼내고 싶었을까...
그냥 사고가 나서 그자리서 죽음을 맞이한것도 아니고, 눈뜨고 살아 있는채 그대로 수장된건데 그 원통함과 분함이 풀리지가 않네요. 대통령이 어찌해서 대통령이 되기로 마음 먹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거짓없이 성역없이 자신의 가까이까지 파헤치더라도 대통령직을 내놓게 되더라도 낱낱이 낱낱이... 그렇게 해줘야... 그래야... 대한민국의 수장할만한 사람 아닙니까....
얼마 좀 지났다고 유가족에게 함부로 대하는 경찰들과 자질없는 정치인들과 언론과 이제 그만하자고 하는 어리석은 일부 국민들 그 위에 진정한 의미의 축복이 내려 이나라가 더 나아지기를...2. 정말...
'14.8.14 1:01 AM (211.201.xxx.173)몇달이 지났는데 아직도 어제 있었던 일 같아요.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었어요.
그 날 이후로 삶 자체가 달라진 거 같아요. 세월호 이전으로 돌아가지질 않아요.
주위 사람들이 아직도 세월호.. 이러면 그 사람 얼굴도 쳐다보기 싫어집니다.
어떤 이유로든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었어요.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었어요.
아침마다 배달되어 오는 신문에서 아이들 얼굴 보고, 사연 보고 눈물로 시작하네요.
어떻게 저렇게 끔찍한 일이 2014년의 대한민국에서 일어났을까요? 원망스럽네요.3. ...
'14.8.14 1:16 AM (108.14.xxx.65)이 학생이 신부님이나 수사님 되고 싶어 했다는 글 읽었어요.
어머님 얼마나 안타까우실까!4. ...
'14.8.14 6:42 AM (210.216.xxx.232)성호 어머님이셨군요... 정말 고맙고 죄송합니다ㅠㅠ
5. 11
'14.8.14 7:14 AM (121.162.xxx.100)임마누엘...아...
6. 산이
'14.8.14 9:34 AM (211.170.xxx.35)낮은곳으로 임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