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이 3년정도 직장 다녔다 안다녔다 했는데요
직장 2달 정도 다니고 그만두고 6달정도 지나서 시댁 식구들이 그만둔게 알게 되고
또 2달 정도 다니고 그만두고 한참뒤에 시댁식구들이 알게되고 그런식이었는데
이번엔 정식 직장이라 그런지 오래다닐것같은데요
그래서 그런지 형님이 이제 시댁에 거의 안가네요
시댁 제사도 형님 직장안다닐때는 같이 오전에 출발해서 음식 같이 했는데
형님 직장다닐때마다 제사 되면 당연히 제가 다 했고 형님은 저녁에 왔구요
(별 불만은 없어요...직장 다니니 어쩔수없다 생각하고)
제사는 그렇다 치고 시어머니 생신도 주말에 당겨서 하던걸 올해는 생신 당일날(평일) 저녁에 하자고 빡빡 우기네요
그뜻은 평일 저녁에 생신상 차리는건데?????
여태 주말에 차렸는데...외식은 안하는거 당연한거구요
음식을 저보고 다하라는 소리같아 음식을 어쩔건지 물어보니 각자 한가지씩 해가지고 가자고 하네요
형님 퇴근하고 시댁가면 8시 반넘는데 저녁 식사가 너무 늦지 않냐고 하니 그럼 먼저 식사해라길래
각자 음식을 해가지고 가자면서 먼저 식사해라고 하면 형님이 한 음식을 못먹건데 싶어 물어보니
저 시댁 갈때 가져가면 되지 않냐고 음식이 뭐 그리 중요하냐면서
가족끼리 모이는게 중요하다고ㅜㅜㅜㅜ 생신상은 늦게 차려도 된다는 소리도 하고ㅜㅜㅜ
참 난감합니다(직장다니니 저보고 다해라는 소리로밖에 안들리네요)
이제 형님 직장다니니 어머님 생신 주말에 하면 같이 음식해야되니
평일에 하면 자기는 음식안해도 되고 제가 다해야된다 뭐 그런뜻인것같아
아주 기분 안좋네요
그리고 이제 명절이 아니면 시댁에도 거의 안가구요(1시간거리)
벌초도 다가오고 시어머님이 웬일로 다정하게 전화오는거 보니
벌초때 저보고 와서 밥해라는 소리같이 들리네요
벌초때 차밀리니 금요일 밤에 시댁에 오라시네요
시어머님이 음식을 거의 안하시고 시댁에 농사도 짓고 해서 자주 가야되고
가면 부엌에서 벗어나질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