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의 소비습관이 걱정되네요

.. 조회수 : 3,099
작성일 : 2014-08-11 23:15:40

대2 인 딸 소비 습관이 너무 걱정되고..한편으로는 분수 모르고 까부는 것 같아

한심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남편 은행원 저는 학원 운영하다가 정리하고 쉬고 있구요.

딸 2.큰 딸은 경찰 공무원이라 타지에 있고

적은 딸은 재수하여 대학가서 2학년입니다..

공부한다고 자취방 구해달라 하여 나가서 살고.

제가 집세 핸드폰비 책값 인강비 등 다 내주고..

일주일에 한번씩 자취방 들려서 먹을것 살림살이등 다 가져다 주고..

한달에 용돈은 40만원씩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딸이 너무 소비습관이 엉망이라..

특히 옷을 싸고 예쁜 것도 많고..한 참 이쁜 나이라 거적때기를 걸쳐도 이쁠터인데..

메이커 아니면 거들떠도 안보네요...

 

저희 남편이 돈 안아깝냐..손 떨려서 그 비싼걸 어찌 사냐고 물으면

오히려

뭘 모르는 다는 듯이 보며.

싼 보세 몇 십개 씩 사는 애들 많은데..자긴 비싼 것 사서 오래입는데 뭐가 문제냐..

 

셔츠 하나를 사도 언니는 세일 하는 것 잘 골라서 예쁜 것 사고..

적은 딸은 셔츠 하나를 사도 고급 비싼것 몇 십만원 짜리를 사고..

언니는 메이커도 잘 몰라요.돈 아깝다고 옷 하나 사면 헤질 때 까지 입는데..

적은딸은 청바지도 그냥 청바지는 핏이 안산다고

사도 프리미엄진인가 뭔가 비싼 종류만 주구장창 사네요..

용돈에서 해결이 안되는지 알바까지 해가면서

자기 치장하는데 사치하는데 쓰고....

그래도 언니는 수수하니 꾸밀 줄 모르는 반면에

적은 딸은 뭘 하나 해도 스타일 나고..예쁜 것 좋아하고 잘 꾸미고...멋쟁이긴 한데..

저런 소비습관으로 살다가

나중에 빚이라도 질까봐 걱정이네요...괜찮겠죠..

IP : 180.189.xxx.16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4.8.11 11:23 PM (115.22.xxx.16)

    따님과 비슷한점이 있는데요
    싼거 안사고 좋은걸로 여러해 잘입습니다
    맘에 들어온 물건있으면 저렴한걸로 대충 때우지않고 돈 모아서 꼭 그걸 사요
    무작정 사고보는거 아니라면 오히려 괜찮지않나요?

  • 2. ..
    '14.8.11 11:28 PM (180.189.xxx.162)

    언니가 너무 멋 안내고 순박해서 그런가..적은 딸이 몇십만원 짜리 옷 가방 장신구들 사 들일 때마다..가격 듣고 너무 놀랄때가 많아요..혹여나 나중에 빚까지 내가면서 사치 할 까봐 걱정되구요...다른 대학생들도 다 이렇나요?걱정되네요..

  • 3. ..
    '14.8.11 11:34 PM (211.204.xxx.65)

    제딸도 2학년인데 학교앞에서 만원 이만원 짜리 옷 사던데요.학생신분에 비싼것만 사니 걱정 되시겠어요

  • 4.
    '14.8.11 11:36 PM (122.35.xxx.53)

    적은딸->작은딸

  • 5. 가까이 아주 가까이
    '14.8.12 12:02 AM (115.137.xxx.109)

    저 아는 사람이 그러다가 결혼전까지 무지 빚지고 갔구요.
    결혼해서도 그 버릇 개 못주더군요.
    부잣집에 시집갔는데도 좋은거, 비싼거, 으리뻔쩍한거만 찾다가 결국 빚더미 앉던데요.

  • 6. 어? 아닌데요^^
    '14.8.12 1:01 AM (122.36.xxx.91)

    저 대학때 알바돈도 모자라 엄마카드로 코트 살 정도로 옷사는거 좋아하고 직장스가서도 아빠가 월급의 반은 적금으로 미리 돌려놔서 나머지 돈으로 옷만샀어요^^ 스트레스를 백화점가서 풀었어요^^
    지금 마흔 다 되어 가는데요 옷에 별로 관심이 없어졌어요 ㅋㅋ 동생이 주는옷 입기도하고...
    어릴때 예쁜옷 많이 입어보게 두세요^^ 지금 마흔이 다되니 우리딸 물려줄옷만 옷장에 한가득이에요^^(귀엽고 아직 새옷같은옷들이 많아요)
    지금은 아이 교육에 열정을^^;;;

  • 7. 무소유
    '16.5.4 10:09 AM (219.254.xxx.28) - 삭제된댓글

    우리딸도 대학 2인데 택배가 수시로 옵니다.근데 다 싸구리,,비싼것 안사는 대신 싼거 자주 사요.전 차라리 금방 늘어나고 보풀나는 옷보다 차라리 하날 사더라도 좋은걸 사라고 해요.한창 이쁠때 예쁜옷도 입어야 된다고 생각해서 사지 마라고는 안해요.시행착오를 겪다가 어느시점 절충하고 콘드롤 하는 시점이 오리라고 기대하며 그냥 지켜보고 있어요.어느정도 해보면 욕구도 시들해지잖아요.소비를 어느정도 해봐서 나중에 관심없어지는 부류, 소비하던 습관대로 평생가는 경우,,다 사람나름인것 같긴해요.그래도 중간중간 아이의 소비패턴에 대해 제동을 걸고 인식하게 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돼요.지금보다 나중을 위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0750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편지쓰기 행사가 있어요 거울나무 2014/08/24 513
410749 유민이 외삼촌이라고 주장하는 '윤도원'의 페북 5 .. 2014/08/24 3,496
410748 효성 사장 법인카드 내역 보셨어요? 4 효성 2014/08/24 5,341
410747 본질로 돌아가는 것.. 3 가을 2014/08/24 779
410746 저는 이제부터 보신탕이란 음식문화를 반대하겠습니다. 7 ... 2014/08/24 1,531
410745 (693)유민이 아버지...당신을 응원합니다. 완소채원맘 2014/08/24 420
410744 손가락 관절쪽이 너무 아파요 9 ㅡㅡ 2014/08/24 2,617
410743 (691) 유민아빠 힘내세요 조베로니카 2014/08/24 420
410742 송일국씨의 슈퍼맨 출연을 보이콧합시다... 63 미경이100.. 2014/08/24 14,738
410741 50세 남자 주방일 배워서 창업 가능할까요? 4 노후대비 2014/08/24 2,854
410740 (690) 유민아빠 힘내시라고 전국민이 지켜보고 있어요 1 반여 2014/08/24 459
410739 일본따라간다네요.. 3 .... 2014/08/24 2,715
410738 조선소 1차 하청업체 2 일자리 2014/08/24 918
410737 내일 전세집계약하는데 조언부탁해요 2 ..... 2014/08/24 1,287
410736 세월호를 외면하고 무엇을 향하려 하는가 15 악몽 2014/08/24 1,188
410735 드라이기 추천 좀 해주세요! 1 헤어드라이기.. 2014/08/24 1,522
410734 (689) 유민 아버지 힘내세요. 응원 2014/08/24 599
410733 현직 여경인데 다른 직렬 공무원분들 질문요 1 힘들군 2014/08/24 2,863
410732 (686) 유민아버님 힘내세요 하민맘 2014/08/24 556
410731 687)유민아빠 힘내세요! 끝까지 함께.. 2014/08/24 502
410730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서~대학교 방향을 알려주심^*^ 9 대학교 2014/08/24 1,438
410729 유민아빠에 대한 명예훼손... 2 좌시하지 않.. 2014/08/24 767
410728 하루 가출할건데..;; 10 ㅜㅜ 2014/08/24 2,517
410727 직장에서...흔한일인지 봐주세요 12 에잇...... 2014/08/24 3,452
410726 (685)유민아버님 힘내세요!(내용무) 684 2014/08/24 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