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부 친정이 호프집한다면 어떠세요?

드는생각 조회수 : 6,229
작성일 : 2014-08-11 01:44:00
무료하고 하루 열시간이상 꼬박 신경쓰는 일은 그렇고 뭔가 해본다면 생각해 본적 없던 오후부터 새벽두시정도까지 하는 호프집 운영 어떨까요? 잠도 점점 없어지기도 하구요. 전초전같은 부침개나 전하고 술파는 ~~ 요즘도 술집이니 말 많나요? 안좋게 보나요? 술먹다 다 부수고 난리치는 진상손님들도 간혹있을까요? 오후부터 밤까지만 할 수 있는 일 뭐가 있을까요?호프집 미래 딸들 커 결혼시킬때 안좋은 영향 있겠죠.
IP : 58.143.xxx.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십대후반이요.
    '14.8.11 1:53 AM (58.143.xxx.4)

    점점 잠자는 시간도 줄고 하루종일 메여있는건
    부담스럽고 오전 볼일보고
    오후부터 밤시간 뭐든 해보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요.

  • 2. --
    '14.8.11 2:05 AM (121.167.xxx.114)

    경제력이 관건이지 그 자체가 흠은 아니에요.

  • 3. ~~
    '14.8.11 2:05 AM (58.140.xxx.162)

    따님이 있으셔서 나중에 결혼할 때 어떨지 걱정하시는 거지요?
    아무래도 문방구 하는 부모보다는
    뭔가 더 세구나.. 싶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영업시간이 오후부터라도
    이것저것 미리 준비하고 하려면
    실제 일 하는 시간은 더 길겠지요.

  • 4. 그리
    '14.8.11 3:00 AM (122.37.xxx.113)

    호락호락하게 생각하고 접근하실만한 업종이 아닌 것으로 아뢰오.
    커피만 팔아도 만나는 게 진상인데 하물며 술장사야.
    학생때 서빙 아르바이트만 했는데도 토 치우던 거, 주정들 떨던 거 생각 나 몸서리 쳐지네요.

  • 5.
    '14.8.11 3:16 AM (107.213.xxx.56)

    한때 맥주집 죽순이었는데요.정말 간도 쓸개도 빼놓고 장사해야해요. 거기 사장님과 친해져서 알게 되었는데 월세가 넘 비싸고 진상 손님도 많아서 저희가 처리해주고 했어요 ㅋ사장님이 넘 순둥이라서. 거기 죽순이하면서 느낀게 나는 가게를 선택할수 있지만 주인은 손님을 선택할 수 없다는 거였어요. ㅜㅜ

  • 6. ...
    '14.8.11 4:06 AM (14.46.xxx.209)

    무료해서 하는거면 하지마세요ᆢ

  • 7. 흠.
    '14.8.11 4:49 AM (219.251.xxx.135)

    친한 언니가 카페를 해요.
    집도 가까워서 자주 가는데.. 그 짧은 순간에도 개진상들을 자주 봅니다.
    그 언니의 카리스마(?)와 깡이 아니면 못하겠구나.. 싶을 정도더라고요.

    낮부터 취해서 없는 맥주 달라는 사람도 있어요. 밤에는 더하다고 하더라고요.
    작년에는 경찰서에 있다면서, 택시값도 못 들고 얼떨결에 왔다고.. 해서 간 적도 있어요.
    별별 사람.. 많아요.
    (구걸하러 오는 사람 부지기수. 잡상인도 부지기수.
    여자 주인이라고 함부로 대하는 남자손님 역시 부지기수.
    뭐.. 애들 데리고 와서 초토화 시키는 젊은 진상 엄마들도 부지기수였죠 ;;)

    술렁술렁.. 돈 벌 목적이 아니라 시간 떼우기의 목적이라면, 덜 험한 일을 추천하고 싶네요.
    카페도 그런데 하물며......;;

  • 8. 요즘
    '14.8.11 5:57 AM (14.32.xxx.97)

    맥주창고라는거 있어요. 함 알아보세요.

  • 9. 하지마세요
    '14.8.11 6:57 AM (112.173.xxx.214)

    술을 파는 직업은 좋은 직업이 아니에요.
    진상 손님 상대도 피곤하구요.
    안좋은 업을 쌓는 직업이니 정말 말리고 싶어요.

  • 10. 노노
    '14.8.11 7:32 AM (221.139.xxx.34)

    술장사는 아무나 하는게아니예요 대학생때 지인 호프집에서 아르바이트한 경험이 있어요 술취한 취객들 패싸움하는것까지 봤습니다 생계를 위해 어쩔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다른업종 알아보심이 좋겠네요

  • 11. 술장사 만만치 않아요
    '14.8.11 7:33 AM (203.81.xxx.61) - 삭제된댓글

    그거 쉽게 생각하면 큰코 다쳐요
    여사장이면 손님들이 만만히 보고
    매상생각한다면 손님들이 주는 술도
    한잔씩 먹어야 해요

    딸들 생각하신다면 술장사보다
    다른거 하세요

  • 12. 지인은
    '14.8.11 7:47 AM (112.173.xxx.214)

    손님들 사이에서 쌈이 났는데 나중에 보니 흉기가 바닥에 떨어져 있더래요.
    그거 보고 안그래도 힘든 장사 싸악 접었어요.
    그리고 새벽까지 잠을 못자니 건강이 나빠져 이삼년 못버티더라구요.
    크게 해서 사람 쓰지 않는 이상..

  • 13. 질문에 답
    '14.8.11 7:48 AM (112.173.xxx.214)

    을 하자면 그냥 그 친정 엄마가 젊을 적 업소출신인가 보다..
    당장은 이렇게 생각할 것 같은대요.

  • 14. 술말고
    '14.8.11 8:48 AM (202.188.xxx.12)

    말리고 싶어요. 따님 상대방에 따라 결혼에 영향을 끼치죠.

  • 15. ..........
    '14.8.11 9:01 AM (121.177.xxx.96)

    성격 별로일것 같아요

    시어머니 시장에서 장사하셨어요
    젊은 시절 시장에서 자리 잡느라고 고생하셨어요
    머리채 잡고도 싸우고 그렇게 억세게 사셔서 자리 잡으셨대요

    제가 결혼 할 당시는 사모님 돈많은 집..사장님..등등의 호칭으로 부자가 되셨어요
    거칠게 장사하셨기에 그 성격 그대로 살아있었어요

    며느리도 완전 적의 개념으로 대하셨어요

    그집 성질 대단할거예요 온갖 진상들 상대로 강하게 억세게 했기에
    사위가 좀 속상하게 하면 말로 타이르는게 아니라
    진상 술 주정하는 손님 대하듯 할거예요

    그 강도 임팩트 엄청 세서 전 상처 많이 받았어요

  • 16. 이그
    '14.8.11 9:53 AM (210.219.xxx.192)

    본인이 힘들어서 문제지 주위 사람이 뭐라고 할 거 있나요. 아가씨 두고 하는 싸롱도 아니고..
    하지만 무료해서 하는 호프집이라.. 그건 아니죠. 음식 장사 자체가 힘든 일이고 밤 늦게까지
    하는 주점이면 두말 할 필요도 없죠.

  • 17. ...
    '14.8.11 10:38 AM (118.38.xxx.70)

    너무 곱게 자라신듯...

  • 18. 건전한 업종임
    '14.8.11 11:15 AM (114.205.xxx.124)

    호프집이 얼마나 건전한데요 ㅋㅋ
    전 알바했었는데 주인아줌니가
    통닭 골뱅이 면사리 넣어서 각종 안주
    간식으로 많이 주셔서
    원없이 먹었었어요.
    물론 밤에 먹어서 살이 쪘었음..
    일마치면 알바하던 친구들이랑 남대문 종로쪽 가서
    야식먹고 집에 가고.

  • 19. ................
    '14.8.11 12:03 PM (99.132.xxx.102)

    우리 동서 교사고
    동서 친정 부모님 시장에서 조그만 식당(?)하셨는데도 시부모님이 엄청 반대하셨습니다.

    저는 결혼식장에서 딱 한번 봤는데
    저랑 잠깐 나눈 말 몇마디로도 보통 아니겠다는 생각이 들던데요.

    따님이 결혼 적령기에 남자 집에서 반대하는 혼처가 되기 바라지 않으신다면
    그냥 하지 마세요.

  • 20. 달콤한캔디
    '14.8.11 12:23 PM (39.7.xxx.18) - 삭제된댓글

    친구가 대학교 앞에서 했는데
    오전에는 음식준비 장봐놓고 청소 등등
    알바비 안빠지니까 알바 점점 줄이더니
    결국 혼자 주방 서빙보다가
    투자비 아까워 알바하나두고 전전긍긍하더니
    권리금 포기하고 접었어요

  • 21. 아이고
    '14.8.11 4:26 PM (113.216.xxx.183)

    이런저런 경험속에 귀한 고견들 잘
    참고하겠습니다. 너무 만만하게 생각했나
    보네요. 모두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8663 취등록세 양도세 계산좀 부탁드려요..ㅠ 2 오이 2014/08/19 2,266
408662 시어머니 한테 그 애기 했어요 4 .. 2014/08/19 3,123
408661 중고등 자녀들, 기술 가정 잘 하던가요? 7 도움을 2014/08/19 1,575
408660 (세월호)카톡으로 돈다는 그 내용. 9 ㄷㄷㄷ 2014/08/19 2,236
408659 이런경우 적당한 선물이 뭘까요? 9 님들 2014/08/19 1,249
408658 멸치먹으니 살거 같아요 4 바다 2014/08/19 2,203
408657 환급형과 소멸되는 보험중 선택 고민 9 실비보험 문.. 2014/08/19 1,446
408656 전국 교육감들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24시간 단식 2 교육감 2014/08/19 926
408655 경찰 "CCTV서 음란행위 장면 확인…남성 1명만 찍혀.. 열정과냉정 2014/08/19 1,298
408654 설리는 참 이기적이네요 29 추워요마음이.. 2014/08/19 17,411
408653 허수경씨 결혼한 지 3년 됐다는데요... 28 허수경 2014/08/19 26,245
408652 양념된 불고기, 어디가 맛있을까요? 7 에이스 2014/08/19 1,926
408651 청승 갱스브르 2014/08/19 573
408650 토크쇼 특히 종편채널토크쇼를 좋아하는 남편 2 이런사람 2014/08/19 1,160
408649 "남 상병, 성기를 일병 엉덩이에 비벼" 30 ae 2014/08/19 5,925
408648 생지옥 유민아빠 5 ... 2014/08/19 1,913
408647 윽~베이비로션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사람이라면 2 .... 2014/08/19 2,445
408646 강남 우리들병원에서 디스크수술 받아보신분 계신가요? 2 무늬만 2014/08/19 5,964
408645 미국으로 대학 보내려면 유학원을 언제부터 알아봐야 할까요 19 초6 2014/08/19 2,440
408644 가정용 프린터기 추천해주세요 6 프린터 2014/08/19 2,259
408643 송혜교연봉은 137억, 내 연봉은 2000 23 ... 2014/08/19 4,895
408642 1985-1986년 가격 알고 싶어요 18 나이키운동화.. 2014/08/19 1,384
408641 황당한 이별후 견디기란 쉽지 않네요. 8 까칠우먼 2014/08/19 4,161
408640 혹시 엄누 정회원 이신 분 없나요? oo 2014/08/19 745
408639 무조건 잡아 떼거나(김기창)....무조건 뒤집어 씌우거나(이석기.. 43 성인샵 2014/08/19 15,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