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제 수입을 알고싶어합니다

비자금 조회수 : 3,099
작성일 : 2014-08-07 16:35:15
결혼해서 첫애낳고 슬슬 변하더니
제직장이 든든하단 이유로
그해 그만두더니 사업 투자 주식
이런거하면서 생활비는 제가 벌어쓰고
십년째 살고있어요
지금남편 마흔후반에 자기이름으로 된
저희아파트 3억짜리에 1억6천이 빚이예요
제가 동의한건 아니지만 여러사연이 있었고
지금은 조그만하게 가게하면서 나름 성실히
살고있지만 깨진 믿음이 있고 사람은 변하기
어렵다는걸 알고있어 제수입은 대충 공개합니다

남편수입은 대출이자 원금 자기용돈 가게유지비
이러면 딱 떨어지게 나가고요 통장확인은 해요

저는 실수령 370만원에서 생활을 200만으로하고
나머지로 1년적금들고 보너스도 저축해요.
보너스중에 천만정도는 집대출 상환하라고 줍니다

요즘들어 계속 월급이 얼마냐고 보너스는 얼마고
계속캐물어서 월급은 300인데 생활비로 다쓰고
명절은 명절비용으로 다나가고 당신한테 대출갚으라고
주는게 보너스의 전부다 이랬어요
셈을 해보더니 실수령 5천쯤 되는구나 이래요
사실 7천 5백정도 되거든요

나중에 아이교육비와 노후자금 쓰려고
모우고 있는데 나중에 원천징수나
국세청자료 또는 은행예금을 알게되었을
경우 제가 어떻게해야 고비를 넘길까요?
성격도 까칠해서 제가 수입숨긴거 알면
좀 피곤하게 굴 스타일이예요
지금은 걍 이혼하지뭐 이런맘도 있어요
IP : 210.94.xxx.8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14.8.7 4:37 PM (112.121.xxx.135)

    주식으로 업 삼아 돈 잃고 있는 배우자가 있다면 소득공개 꺼려지는 건 사실이죠. 그 돈 달라고 할 게 뻔한데.

  • 2. .............
    '14.8.7 4:40 PM (1.251.xxx.57)

    본인 공인인증서는 집에 두지 마세요.
    공인인증서 있으면 국세청에서 다 볼 수 있어요.

    저는 회사에 조그만 나무통에 도장, 내통장 넣어서 자물쇠로 잠궈놔요.
    폰뱅킹은 안전상 해지해놓고 인터넷뱅킹만 써요.
    스마트폰뱅킹도 안전상 문제 있다니 그것도 조심하세요.

  • 3. ...
    '14.8.7 5:04 PM (121.181.xxx.223)

    원글님 같은경우는 속일만 하네요..피곤하게 굴게 뭐 있나요..남편이 엄청 잘버는데 와이프가 자기수입은 속이고 남편돈으로만 생활비 하고 딴주머니 챙긴것도 아닌데!!

  • 4. ...
    '14.8.7 6:32 PM (121.144.xxx.56)

    원글님의 경우는 속여도 큰소리 칠 수 있겠는데요.
    나중에 뭐라하거든 알았으면 뭐가 달라졌을것 같냐고
    역공격 하시면 되지 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8863 가르쳐주세요~ 유민아빠를 위해 제가할수있는것? 5 세월호제대로.. 2014/08/19 815
408862 이순신, 박근혜, 김학의, 윤창중, 문창극, 김수창, 남경필.... 1 수신제가치국.. 2014/08/19 1,511
408861 가정용 컴퓨터 구입하는데 조언부탁드립니다. 7 마리아 2014/08/19 1,150
408860 인터넷 주택청약 문의 드려요. 1 다누림 2014/08/19 1,213
408859 매운 알타리무... 3 은빈이 엄마.. 2014/08/19 1,802
408858 [국민TV 8월 19일] 9시 뉴스K - 노종면 앵커 진행(생방.. lowsim.. 2014/08/19 394
408857 집에서 볼 지나간 영화 추천해주세요 5 ^^ 2014/08/19 2,660
408856 생활기록부 독서 감상문에 대해서 4 중3 2014/08/19 1,578
408855 요즘 아파트매매하는거. 뭘모르고 하는 짓인가요? 20 ... 2014/08/19 7,010
408854 어느쪽이 결혼하기좋은 상대일까요? 11 궁금 2014/08/19 2,265
408853 윗사람이 말도안되는 말을 할때 뭐라고 대꾸해요? 3 꽈배기 2014/08/19 865
408852 몇 년전 살림돋보기인가...초극세사 청소 장갑 기억하는 분 계세.. 4 청소 2014/08/19 1,583
408851 朴대통령 "쌀 관세화, 더 큰 도약 기회로 바꿀 수 있.. 9 oops 2014/08/19 982
408850 결국 시간이 지나고 보니 부동산 미쳤다고 전세산 사람만 개털.... 16 그러네요 2014/08/19 6,868
408849 인물은 정말 잘났는데 끼가 없는 딸 7 .. 2014/08/19 3,704
408848 4.16 애들이 죽었는데 추석이 다되가네요... 8 시간이없네요.. 2014/08/19 893
408847 (속보)세월호유가족, 세월호법 여야 합의안 '반대' 결정 18 무효 2014/08/19 2,088
408846 박영선은 장남감 완구를 무지조아하나? 2 닥시러 2014/08/19 1,329
408845 댓통도 남경필도 함께 끝내주세요 2 ㅇㅇ 2014/08/19 1,230
408844 새눌당 50대에게 하는 짓거리 2 몽이깜이 2014/08/19 851
408843 교황의 입과 귀 정제천 신부 법학도 길 버리고 사제의 길 걷는 .. 5 동행 2014/08/19 1,962
408842 은수미의원 트윗 7 ..... 2014/08/19 2,311
408841 어르신들에 대한 단상 3 ㅎㅎ 2014/08/19 1,074
408840 38일째- 유민아빠의 단식을 멈추기 위한 행동제안 - 행동할.. 2 함께 해주세.. 2014/08/19 865
408839 중국인 관광객도 가는 곳이지만 유민 아버지는 못가는 곳 브낰 2014/08/19 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