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먹을수록 친구를 잃어가네요

.. 조회수 : 3,648
작성일 : 2014-08-07 11:37:53

작년말쯤에는 친구 하나가 말을 너무 함부로해서 의절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피라미드하는 친구 때문에 또 의절하네요

 

며칠전에 아버님이 돌아가셨다고 해서 위로하러 갔더니

자기가 암XX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려려나보다 했는데

 

오늘 집에 택배가 도착했고 저한테 8만원을 입금해달래요...

참 어이가 없어서... 싸울까 싶었는데... 그냥 참자... 대신 의절하자는 쪽으로 맘을 먹었습니다.

 

돈이 아무리 중요하고 삶이 팍팍해진다 한들

학창시절부터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인데...

 

거참 어이가 없네요.

이제 사람 사귈만한 사람들이 사라져가고

기존 사람들도 정리하는거 같아요

IP : 203.237.xxx.7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소리
    '14.8.7 11:40 AM (112.173.xxx.214)

    의절 하더래도 한소리 하세요.
    그래애 왜 의절했는지 이유라도 알죠.
    그냥 의절하면 그 사람도 잘못을 느끼지를 못하고 괜히 다른 오해로 님 욕만 먹어요.
    안보면 그만이 아니라 안보더라도 정리는 확실하게 하는게 뒷끝을 남기지 않아요.

  • 2.
    '14.8.7 11:49 AM (175.127.xxx.206)

    택배 받으신거 도로 보내시고
    8만원 입금하지 마세요

    그리고 의절하세요

  • 3. 경제
    '14.8.7 12:04 PM (121.174.xxx.239)

    친구도 어느정도 경제력이나 사는 형편이 비슷해야 오래 갑니다.
    저도 절친이엇던 고등학교 친구랑 요즘 연락 안합니다.
    만날때 마다 직장이 바뀌고 거기다가 영업하는 경우가 많아서
    은근히 도와주길 바라는 눈치가 보이는데
    몇번 해주다가 한 번 안해주니 자기가 연락을 안하더군요
    그래서 친구가 아니라 생각하고 저도 연락안하니 자연히 멀어졋어요.

  • 4. 저도 뉴스킨때문에
    '14.8.7 12:59 PM (112.216.xxx.212)

    친구하나 끊었어요
    친구아버지 급작스레 돌아가셔서 상가 다녀오고 한달뒤
    밥을 사더니 뉴스킨 책자를 펼치며 쫙 말하더라고요
    저보다 덜 친한애도 세트로 구매했다면서...
    그런애가 아니였는데 거절했고 서로 상투적 안부전하다가
    자연스레 연락 끊겼어요

  • 5. .....
    '14.8.7 1:17 PM (211.202.xxx.123)

    얼마나 할게 없음 그렇게 영업까지 하면서 친구에게 부탁했을까요?

    본인 가정 경제에 지장줄 정도 아니면 저라면 모른척 할거같아요.


    몇번 해주다 한번 안해주니 연락 안할수 밖에요..... 피해주는거같고 싫어하는거 아는데

    누가 먼저 연락할 수 있겠어요.... 친구가 아니라 생각한건 좀 극단적으로 밀어내는거같은데

  • 6. 극단적
    '14.8.7 1:37 PM (121.174.xxx.239)

    그럼 친구가 영업할때마다 도와줘야 하나요?
    친정언니는 암웨이에 학습지에 이거,저것 하면서
    부탁하는거 다 들어줬고 친구는 화장품,보험,카드
    했는데 다 해줬습니다.
    그러다가 또 무슨 교육사업한다고 부탁하는데
    안들어줬더니 그길로 연락 없는데 뭘 극단적으로
    밀어냈다는건지...

  • 7. 보낸 택배가
    '14.8.7 2:00 PM (94.56.xxx.89)

    생필품으로 당장은 필요없더라도 뒀다 쓸 수 있는거고 수중에 8만원이 그다지 부담안되는거면 전 그냥 한번쯤은 받아줘요.
    그 친구는 그거 보낼때 받는 원글님보다 더 부담되지 않았을까요?
    그 친구는 먹고 살려고 하는거고, 원글님은 생필품이라면 어짜피 사서 써야하는거니까요.
    그러고도 그 후에도 자꾸 부탁하면 사실은... 하면서 거절해요.
    뭐든 무조건 받아주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사람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라 웬만하면 전 그냥 부탁받으면 들어주게되더라고요.

  • 8. 울엄마는
    '14.8.7 4:16 PM (112.152.xxx.173)

    그많은 영업 다 한번쯤 사주더라구요
    피라미드 직원되어서 저한테도 강매하길래 필요없다고 안샀다가
    의절할뻔....
    그뒤로는 한번씩만 사주고 두번은 안사는것같던데 그냥저냥 친구들 유지가 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0010 암과 신장병 중 어떤 게 더 안 좋나요 건강 17:33:12 12
1780009 김장김치 망한 거 같아요ㅠ ㅇ ㅇ 17:32:08 61
1780008 82단골질문 어떤복이 최고인가요? 6 .. 17:28:02 123
1780007 씽크대 상판 3 ㅔㅔ 17:21:20 163
1780006 테라스있는 아파트 어떤가요? 사시는분 만족도 3 ㅇㅇ 17:20:49 256
1780005 비만다큐 3끼 빵 50키로 늘었대요 2 17:17:42 649
1780004 영화 “윗집사람들” 후기 : 스포 절대 X 3 ㅋㅋㅌ 17:16:10 452
1780003 [속보] 법관대표회의 "내란전담재판부·법왜곡죄, 위헌성.. 14 투명하네요 .. 17:14:59 751
1780002 롤렉스 시계 사는 게 보통이 아니네요 2 단단히 미침.. 17:14:45 639
1780001 읏고 싶은 분들께 ~김규현 레전드 매니저 추천 17:14:43 223
1780000 회사 상사가 커뮤니케이션 안되는 사람일때.. ㅇㅇ 17:12:50 91
1779999 인공관절 수술 후 잘 걷고 뛰고 하나요.? 13 우울 17:11:55 451
1779998 오늘 은행에 왜이리 사람이 많았나요? 5 짜증 17:10:07 852
1779997 짐버리기 해야하는데 엄두가 안나요 ㅠ 4 ㅇㅇ 17:09:34 305
1779996 오세훈은 서울 갖고 장난치니 재미진가봐요 2 이리 와서 .. 17:06:39 259
1779995 굽닳은 신발신고 꽈당 1 hj 17:02:05 480
1779994 입시 힘드네요. 수시 꼭 합격했으면 좋겠어요. 12 OO 16:59:06 694
1779993 (고민)은퇴후 아파트 대출금 이자 1 00 16:58:41 488
1779992 요리를 한동안 안했더니 하고싶지 않아요 1 집밥 30년.. 16:56:16 357
1779991 지금 매불쇼에 황석영 작가님 나오시네요. 2 내란척결 16:51:42 582
1779990 연예인들이 생각보다 판단이 흐린건가요?? 21 ㅇㅇㅇ 16:44:34 1,682
1779989 오세훈, 내년부터 도로 막는다.서울판 '카 프리 모닝' 24 앗싸 16:42:29 1,939
1779988 ... 14 .. 16:39:11 1,813
1779987 집이 정말 쾌적하고.. 잘 정리되었어요 5 정리정돈 16:39:06 2,111
1779986 안은진 ,김세정 이런 배우가 요즘 트렌드인가요 13 요즘취향 16:30:36 1,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