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며느리가 애기를 가졌어요.
결혼한지 9개월만에.
은근히 기다렸는데...
며느리가 너무 고맙고 이뻐서 뭘하나 해주고 싶은데
뭐가 좋을까요?
우리 며느리가 애기를 가졌어요.
결혼한지 9개월만에.
은근히 기다렸는데...
며느리가 너무 고맙고 이뻐서 뭘하나 해주고 싶은데
뭐가 좋을까요?
음.. ^^
제가 며느리라면 현금봉투? 좋을것 같아요.
아가야 먹고 싶은거 있음 사먹어라~~ 축하한다 하시면서요..
음...목걸이?
축하드려요..ㅎㅎ 저도 한 15년에서 20년 기다리면 할머니 될수있어요....ㅎ
결혼 7개월만에 애기 생겨있는 며느리 입장에서... 현금이 제일 좋긴 하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수고했다 고맙다 이런 얘기들이요~
우선 축하드립니다.
저는 아무것도 못 받았는데 언니는 시어머님께 반지를 받았어요.
그런데 반지랑 쏙 빼닮은 아이 낳았어요.
혹시 지난번에 며느님 생일에 뭐해주면 좋겠냐고 물어보신 분?
진짜 좋은 시어머님이신가봐요.
축하드려요. 할머니 되시는거...
이번에도 금일봉 하사하시는게 제일 낫지 않을까요?
입덧할 때 먹고 싶은거 사먹으라던지 나중에 이쁜 임부복 사입으라던지, 축하 전화와 함께..
앗.,..죄송...답변을 잊었네요......제가 애기 낳았을때 생각해 보면 백화점 상품권 어떨까요?
차차 임신복도 사야하고 ...
아니면 사파이어 반지...이쁜걸로--> 제가 받아봤는데 반지 낄때마다 어머님께 고마운 마음이 들어요.
시어머님이실꺼 같아요ᆞ
글만 읽는데도 제 맘이 참 좋네요 ^^
임신 소식에 고맙고 이쁘시다니 손주보시면
어쩌실 건지,,ㅎ
저라도 맛있는거 사 먹으라고 현금 두둑히 주시면
감사히 받겠어요~~ㅎ
맛난 거 사먹으라고 금일봉 주시면 좋죠 ㅎ
그런데 금일봉은 앞으로도 주실 일 많을 수도 있어요..
애 낳았을 때라든가, 돌잔치때도...
그런데 그보다도 각종 시댁일에서 빼주시는 게 더 좋을 수도 있어요 ㅠ
초기에는 유산 위험도 있고 하니까.
둘째 임신중인데 초기 입덧할 때 저는 자동차 1시간 이상 타면 전부다 토하더라고요..
직장 일 반나절만 해도, 너무 피곤해서 밤잠 자기 전에 2-3시간은 자야 정신이 차려지고요 ㅠ
주말에는 내내 누워 있었네요 ㅠ
차로 3시간 거리 시댁에서 아버님 생신때도 오지말라 하시더라고요..
정말 죄송하고 감사했어요 ㅠ
첫째때 여름휴가 시댁과 가기로 일정 제 휴가에 맞춰 시댁 어른들이 다 맞춰놓았다가 제가 배가 뭉치고 땡기는 바람에 저랑 남편은 오지 말라고 난리셨구요..
첫째 임신 말기에는 과로로 지금 출산하면 인큐베이터 들어가야되고 아기에게 후유증 남을 수도 있다그래서 막달에 출산휴가 미리 내고 한 달간 누워 있을 때도, 명절이고 뭐고 다 오지 말고 쉬라 하셔서 감사했죠 ㅠ
심신이 편안한게 중요 하지요
초기엔 더더욱
며느님 마음 편히 해주세요~~^^
간단한 금일봉 + 손편지요,
전 편지가 그렇게 감동이더라고요.
차한대 뽑아주세요.
순산 빕니다
내가 다 좋으네요호
오늘 기쁨으로 내일 밉상시간 잘 건너가셈요........ . 감사열정도 잘 분배해서 남은시간 잘 건너시구꾸려..... .
여자들은 내리사랑인가봐요. 여유있으시면 차를 ㅋ ㅋ
애기엄만데요 ㅎㅎ 이제 앞으로 돈쓰실일 많으실텐데 (?)- 지금은... 그저 임신했을땐 맛있는거 사주시는게 좋더라구요
애기낳고부턴 용돈이 좋았구요~^^;;
도움주신 댓글들 고맙습니다.
눈치빠르시네요.
지난번 며느리생일선물 자문구한사람 맞아요.
와... 정말 이런 시어머니.. 만나면 눈물나도록.. 행복할듯해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08971 | 강남 싱크홀 82곳. ㅡㅡ;;; 15 | 흠 | 2014/08/20 | 4,131 |
408970 | 공무원 연금 개정에 대해.. 31 | ㅁㅁㄴㄴ | 2014/08/20 | 3,673 |
408969 | 거피팥 인절미 만들려는데요, 1 | ........ | 2014/08/20 | 975 |
408968 | 자율형공립고 어떤지요? 4 | wlqwnd.. | 2014/08/20 | 1,436 |
408967 | 추석선물 반팔?긴팔? 어느것이 낫나요? 6 | como | 2014/08/20 | 749 |
408966 | 건대추가 냉동실에서 겨울잠을 잤어요 8 | 대추 | 2014/08/20 | 1,485 |
408965 | 오늘 지각시켰네요. 6 | 지대로 | 2014/08/20 | 1,823 |
408964 | 남편이 저장강박증이나 쇼핑광이신분 어찌 마음을 다스리시나요? 8 | .. | 2014/08/20 | 2,446 |
408963 | 초등학교 4학년 남자애. 혼자 잘수 있나요? 19 | 집에서 | 2014/08/20 | 2,085 |
408962 | 끝없는 사랑 황정음이 당하는 6 | 드라마얘기 | 2014/08/20 | 2,772 |
408961 | 평촌 사시는 분들, 범계역 씨즐러, 아직 영업하나요 ? 3 | ........ | 2014/08/20 | 1,233 |
408960 | 유나의 거리에서 나오는 창만 노래 10 | ㅅㅅㅅ | 2014/08/20 | 2,061 |
408959 | 유통기한 10일 지난 맛살 4 | 니들이 게맛.. | 2014/08/20 | 3,820 |
408958 | 마트에서 삼겹살이랑 목살 샀어요 13 | ... | 2014/08/20 | 3,429 |
408957 | 인맥없는 청년사업가.. 조언구합니다. 4 | 포포 | 2014/08/20 | 1,712 |
408956 |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8/20am] 세월호 유족들은 왜? | lowsim.. | 2014/08/20 | 853 |
408955 | 신고합시다 | 조세포탈범 | 2014/08/20 | 947 |
408954 | 집에있으면 할 일이 없고 심심하데요. 6 | 에너지? | 2014/08/20 | 2,106 |
408953 | 병원에 가볼까요? 2 | 가로등 | 2014/08/20 | 1,130 |
408952 | 양가부모님 도움없이 모은 전재산 얼마나 되시나요? 18 | 재산 | 2014/08/20 | 4,317 |
408951 | 다가오는 추석,,,, 4 | 노력하는 형.. | 2014/08/20 | 1,330 |
408950 | 외신, 교황 분열과 갈등 극복하고 용서와 화해 주문 | 홍길순네 | 2014/08/20 | 650 |
408949 | 송혜교 공식입장-세무대리인 실수랍니다 17 | 뻔뻔 | 2014/08/20 | 3,266 |
408948 | 2014년 8월 20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 세우실 | 2014/08/20 | 908 |
408947 | 펌)문화학자 엄기호 트윗...새정연은 새누라와 한몸 ㅠㅠ 5 | ㅇㅇ | 2014/08/20 | 1,1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