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포-회피형 애착유형. 스스로 극복할 수 있을까요.

.. 조회수 : 10,294
작성일 : 2014-08-05 19:06:15
제가 그 유형이네요. 사람들과 사귀고 싶으나 가까워지면 벽을 세우고. 사소한 말에, 사건에 상처 받고. 동지였던 사람들을 다 마음 속 적으로 만들어 버리고. 이제 제 스스로를 그만 괴롭히고 밝게 살고 싶어요. 검사싱으로는 불안과 회피가 공전하는 모순을 안고 사는 유형이라고. 정말 그래요. 차라리 ㄴ블난하면 누구에겐가 맘편히 기댄다던지, 아님 남에겐 무관심하던지 하면 나을텐데.... 학벌도 직장도 다 남들이 원하는 곳에 갔으나 이게 제 것이라고 느껴지지 않아요. 단지 운이 좋아 좋은 대학, 좋은 회사 들어갔다고 여겨지기에. 회사에서도 너무 괴로워요. 제 스스로가 여기 다닐 만한 사람이 아닌데.라고 괴롭히거든요. 실제로 그다지 잘하지도 못하고 있구요. 남들은 전 걱정도 없이 사는 절 알아요. 모든 걸 다 가졌는데 뭘 걱정하냐고. 근데 전 그게 제 것이 아닌 것만 같아요.
성격이 달랐으면, 자존감이 높았으면 다른 삶을 살았을거라 생각해요. 남은 생애 만이라도 그렇게 살고 싶어요. 스스로를 사랑하면서요. 남과 더불어서요. 상담 받으러 다니기가 힘든 상황인데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책이든, 쓴소리든 도움 부탁드려요. 일단 혼자서 스스로 극복해 보고 싶어요. 부탁드려요. 상담만이 방법이라면 어떻게 어디서 시작하면 될지 알려주세요.
IP : 39.7.xxx.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 집
    '14.8.5 7:21 PM (125.184.xxx.28)

    왜 님의 것이 아닌가요?
    열심히 공부해서 성실하게 이룬건데
    성공은 님의 것입니다.
    누리세요.
    가토다이조님의 모든책을 추천드려요.

  • 2. ...
    '14.8.5 7:59 PM (49.1.xxx.224)

    남들 보기에 가진게 많은데 본인은 그걸 모르죠. 그래도 좋은 대학에 좋은 직장으로 가셨네요.
    저 역시 남들보기에 가진게 많은 사람이었는데 그거 몰랐어요.
    상담관련 책도 많이 읽고, 상담도 받고, 저를 배려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 만나서 사랑받고 그러면서 조금씩 나아졌어요.

    지금 변하세요. 그렇지않으면 인생사 가장 중요한 결정인 결혼도 나쁜남자와 하게돼요. 내가 못났는데 잘난 남자와 결혼할리 없잖아요. 그걸 귀신같이 알아보는 나쁜남자한테 걸려서 단물 쪽쪽 빨립니다.

  • 3. 욕심
    '14.8.5 9:12 PM (219.250.xxx.189)

    욕심이 많아서그래요
    불안이 높은것도 상처를잘받는것도
    다 남에게인정받고싶고 사랑받고싶고 그러면서 내영역침해받기는싫고
    그렇다고 소외당하고싶지도않고
    내능력이못미치지만 잘난회사 그만두고싶지도않고
    능력모자란거 지적당하고싶지도않고
    잘생각해보세요 제말이맞을겁니다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는포기해야하는겁니다
    매사 욕심을 줄이고 좀 나를 편하게해보시죠

  • 4. 원글
    '14.8.5 9:44 PM (211.48.xxx.60)

    도움 주신 말씀들 모두 감사합니다. 추천해 주신 도서도 꼭 읽어 볼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5980 냉동된 고기는 맛이 떨어지나요? 3 고지방 2014/08/06 883
405979 전재산의 3분의2를 들여서 4 머니머니 2014/08/06 1,854
405978 윤일병, 5분마다 살려 주십시오 빌어도…관물대 밑에 밀어 넣고 .. 9 휴우 2014/08/06 3,514
405977 영화관 진상? 4 극장 2014/08/06 1,671
405976 예적금 금리 한번에 보여주는 앱 없나요? 초짜 2014/08/06 623
405975 초경 전 증상 .... 2 .... 2014/08/06 3,410
405974 돼지고기 앞다리살 불고기감으로 뭘 만들어 먹을까요? 10 고기 고기 2014/08/06 2,142
405973 직장맘들 아침어떠세요? 1 미사엄마 2014/08/06 1,066
405972 "5분마다 살려달라 빌어도 .. 한 달간 안 때린 날 .. 14 ㅇㄷ 2014/08/06 3,399
405971 세월호 부실의 주범은 따로 있었다 1 주범 2014/08/06 1,560
405970 에어컨 배수호스 1 에어컨 2014/08/06 2,879
405969 윤 일병 사건, 징계 16명 중 절반은 '견책' 처분 外 2 세우실 2014/08/06 2,277
405968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8/06am] 김관진은 알고 있다 3 lowsim.. 2014/08/06 698
405967 성인 ADHD 문의 하셨던 분 보세요 3 잭해머 2014/08/06 5,463
405966 흰 옷에 묻은 화장품자국 어떻게 지울 수 있나요? 4 고민고민 2014/08/06 1,789
405965 비행기 캐리어 하드냐 천이냐...고민입니다 17 캐리어 2014/08/06 14,195
405964 독일과 캐나다 어느곳 16 기회는한번 2014/08/06 3,551
405963 밤 새 잠 못 자고 1 곰돌이 2014/08/06 1,162
405962 (납량특집)정봉주의 전국구 35-1 국정원, 누구냐 넌! 4 전국구 2014/08/06 968
405961 체한증상을 인정안하나요? 18 양방에선 2014/08/06 2,919
405960 변비로 응급실에서 관장 후(식사중이시거나 비위 약하신 분들은 보.. 7 mimi 2014/08/06 18,304
405959 군의관. 간호장교가 있었을텐데 그들은 뭘 한건가요? 12 의무대라면서.. 2014/08/06 4,267
405958 2014년 8월 6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08/06 708
405957 제가 이상한 사람인 걸까요? 4 지하철 2014/08/06 1,263
405956 전 국민이 국방의무 거부운동이라도 벌여야 하나? 9 꺾은붓 2014/08/06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