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 중 잘 놀라는데 아기한테 안 좋겠지요...?

걱정 조회수 : 4,588
작성일 : 2014-08-04 18:09:30

깜짝깜짝 잘 놀라는 임산부에요.

혼자 집에 있다가 윗집에서 쿵 소리가 나도 놀라고 창문쪽에서 소리가 나면 도둑인가 놀라고...

 

전 1층 아파트에 사는데 얼마전엔 인터폰이 울려 보니까 왠 백발의 할머니가 누구 엄마를 찾더라고요.

여기 아니라고 계속 말씀드려도 못 알아들으시고...

그런데 좀 있다가 거실 쪽 창문 난간에서 뭔 소리가 나서 보니까, 그 할머니가 창 앞에 서서

누구 엄마를 찾는 거에요.

제가 놀라서 가만 있으니 창문 난간을 막 세게 쳐대면서 누구 엄마를 찾는 거에요.

여기 아니라고, 소리쳤는데...

 

그 후로 그 할머니 모습이 공포로 남아서 혹시 지나가던 사람이 창 밖에서 들어오려고 하지나 않을까

창쪽에서 소리만 나면 깜짝 놀라고....

창밖으로 사람들 지나가는 소리가 나도 깜짝 놀라고....

 

집에 방범창을 설치해놨고 여기 아파트가 다른 1층에 비해 높게 지어진 편이라 그 할머니 사건 전에는

별 다른 걱정이 없었는데 그 사건 후로 걱정이 늘었나봐요....

 

여튼 엄마가 이렇게 잘 놀라는데 아기는 괜찮을지 너무 걱정돼요.

임신했을 때 잘 놀라면 태어난 아기도 작은 일에 잘 놀라거나, 성격적으로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IP : 182.228.xxx.24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4 6:11 PM (112.144.xxx.140)

    아무래도 잘 놀라면 아이한테 안좋아요.신경예민한 아이가 될수있거든요.잔잔한 음악 틀어놓고 외부환경에 조금이나마 덜 민감해지세요

  • 2. 저도
    '14.8.4 6:39 PM (110.13.xxx.25)

    유난히 잘 놀랐어요. 임신중이라 그런가...
    걸어가다 맞은편에서 사람만 와도 흠칫!
    작은 소리에도 으아아!
    그래서 저도 걱정했는데 우리 애 아주 천하태평 순딩이로 잘 자랐어요.
    저는 임신 중에 아주 슬픈 일도 있었어서 무척 걱정했거든요.
    맘 편히 가지세요. 괜찮아요.

  • 3. ...
    '14.8.4 7:49 PM (58.239.xxx.101)

    별일다겪었지만 애는 괜찮아요;;(다만 잠못잔거는 닮아나와 ㄱ.건 24개월까지 고생했고 이후는 잘자요 ㅎㅎ
    편안한 음악 들으며 힐링을 틈틈히 했던 기억나네요
    순산하시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6150 영화 , 천만 넘을 듯해요 3 초등맘 2014/08/06 1,413
406149 작품 "세월오월" 감상하고 가셔요. 1 대가 2014/08/06 2,248
406148 이제 전업하면 쫓겨날듯... 13 ,,,, 2014/08/06 5,108
406147 ‘연병장서도 윤일병 폭행·얼차려’ 목격자 44명, 누구도 신고 .. 4 세우실 2014/08/06 1,562
406146 부산 시티투어, 주차를 어디에 할까요? 5 주차 궁금 2014/08/06 1,935
406145 복무중 발생한 정신질환 1 JTBC전화.. 2014/08/06 797
406144 세월호를 국정원이 관리했다면 무엇을 얻어가려고? 3 조작질 2014/08/06 1,000
406143 내일 서울에서 오크밸리 가려고 하는데 2014/08/06 725
406142 전 부대 내무반 및 부대 곳곳에 CCTV 설치해야겠어요. ... 2014/08/06 831
406141 군대출퇴근으로보람교사지정 5 군대 2014/08/06 857
406140 오늘은 정말 시원하네요 16 .... 2014/08/06 2,547
406139 내일 아침에...대전유성에서 서울로... 3 sksk 2014/08/06 830
406138 좋은 남자는 이미 다 남의 남자인듯 해요 14 우울함 2014/08/06 7,171
406137 오일풀링 부작용 15 YHSMOM.. 2014/08/06 8,229
406136 혜교랑 동원이랑 진짜로.. 21 두근두근 2014/08/06 19,028
406135 컵 수납시 거꾸로 눕히나요 바로세우나요 3 수납의잰뱅이.. 2014/08/06 2,432
406134 요즘 며느리는 어떤가요? 2 요즘 며느리.. 2014/08/06 1,631
406133 [끌어올림] 82 모금 계좌 입니다. 3 불굴 2014/08/06 721
406132 턴테이블 2 갱스브르 2014/08/06 756
406131 한효주는 참 대단하네요 11 힘이있네 2014/08/06 4,514
406130 60대 중반 엄마 입으실 티셔츠인데.. 어떤지?? 3 티셔츠 2014/08/06 1,105
406129 도우미로 오시는 분 냄새가 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10 도와주세요... 2014/08/06 4,642
406128 할머니가 된다는데 이렇게 좋을수가 17 헛똑똑이 2014/08/06 3,774
406127 스포츠 과학 관련.. 운동 관련 서적 추천 부탁 드려요 1 직장맘 2014/08/06 716
406126 생리전, 생리중 하품. 2014/08/06 1,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