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조만간 군대보내셔야 하는분들은 꼭 카투사나 공군으로 보내세요..

아들군대 조회수 : 9,687
작성일 : 2014-08-04 01:53:34

물론 장기적으로는 우리나라의 군대문화나 여건 자체가 개선되야 할 문제지만요.

현실적으로 단기간내에 군대내 악습이나 구타문화가 근절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면, 당장 조만간 아들들 군대는 보낼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그나마 현실적으로 우리아들들이 군대에서 비참하고 가혹할꼴 안당할확률 높이는 방법이 카투사나 공군으로 군대보내는 거에요.

카투사나 공군의 경우 일방적 징집으로 들어오는게 아닐, 그래도 본인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해서 시험쳐서 한번 걸러진 인원들이 들어오기 때문에 가혹행위나 구타, 기타 부당한 경험을 겪을 확률이 현저히 낮아진다고 하더라구요..

육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방끈 긴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기에 군문화가 육군에 비해선 그래도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편이구요.

대부분 군대사고나는거 보면 백이면 백 육군부대에서 일어나는게 대부분이지 카투사나 공군에서 구타나 자살사고 났단 얘기 거의 못들어보셨잖아요

암튼, 지금 아들들 군대보내기 너무 무섭고 두렵다 하시는분들은 아들들 꼭 카투사나 공군 지원하게 해보시길;;

IP : 58.121.xxx.11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군대문화
    '14.8.4 1:56 AM (219.251.xxx.81)

    잘 모르시는 듯합니다.
    의경이나 해병대도 지원해서 갑니다.
    카투사는 미군이라고 치고..
    공군은 똑같습니다.

  • 2. 깁소필라
    '14.8.4 2:07 AM (121.165.xxx.12)

    얼마전 고대생 자살사건…한효주동생이 왕따 및 폭행가해자였던…
    공군이었던걸로 기억하네요.

    윤일병도 의무병이라 일반병보다 조금 편할것이라 가족들도 안심했었다 해요.
    그런데 이 사단이 난거죠.
    어딜가나 악마는 있을 수 있고, 재수없음 타겟이 될 수 있어요.
    무의미한 말씀이란 생각밖엔…

  • 3. sd
    '14.8.4 2:24 AM (50.117.xxx.76)

    해군은 어떤가요?
    육군보다 훈련도 많치 않고 가혹행위도 덜한듯 하던데요.
    배만 타지 않는다면 위험하지도 않고..
    하여간 육군보다는 해군이 군생활하기 수월하다하더라구요.
    우리 아들이 해군 다녀왔는데 육군나온 친구들과 얘기할때 들어보면 육군들은 훈련을 자주 하기때문에 정말 고생 많이 하더라구요..해군은 입대할때 훈련소 훈련만 받으면 훈련없는걸로 아는데.....

  • 4. 윗님
    '14.8.4 2:31 AM (219.251.xxx.81)

    해군 다녀온 아들이
    부모 걱정할까봐
    군생활 수월하게 했다고 하는 겁니다..
    그리고 훈련 많은 부대가 오히려 사고 안나는 부대입니다.

  • 5. 1111
    '14.8.4 2:32 AM (69.10.xxx.251)

    공군에서 자살자가 나온거 아닌가요?
    카튜사가 제일 낫지 나머지들은 다 비슷한 것 같아요.
    미군들은 자체내에 폭력이 없고, 언어적으로도 폭력을 할 경우 허레스트먼트로 이발류에이션으로 넘어가서 곤혹 치르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카튜사도 미군 소속이니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 6. 호랭이 피하려다
    '14.8.4 2:40 AM (124.5.xxx.120)

    뭐 만난다고 운이지 싶어요.
    어데고 미친싸이코들 있지요. 절박한 상황에 어디
    어디서나 손 내밀 시스템구축이 절실해보이구요.
    가족이 자주 일부러라도 체크해야 될듯 싶네요.

  • 7. 진짜안보
    '14.8.4 2:58 AM (220.125.xxx.243)

    애청자에요. 카투사 에는 미국의 수준낮은 애들이 와서 미국인이랍시고 꼴갑 떠는것 같더라구요. 한국의 배울만큼 배운애들이 수준 저질인 미국애들 시다발이 해야 한다면... 이래저래. 우리애들만 불쌍.... 많이 안아줍시다. 젊은이가 잘되야지 미래가 보이지요. 아파트타령하는 아줌마들에게 국가 미래 기대 한다는건 좀 그렇잖아요?

  • 8. 아들이 셋인 저로써는
    '14.8.4 3:00 AM (1.232.xxx.116)

    참 엿같은 이 현실이..그저..;;;;;;;

  • 9. 고위층과
    '14.8.4 3:10 AM (124.5.xxx.120)

    국회의원들도 이리저리 재고 다 따져 봤겠죠.
    그리고 내린 결론인데 왜 일까 싶네요.

  • 10. 아니에요
    '14.8.4 3:58 AM (114.200.xxx.121)

    아까 글볼때 남편한테 이거 맞냐고 글좀 보라고 했더니 픽 웃네요.
    제 남편 공군출신이에요..
    남편 왈 훈련이 없고 편한곳은, 즉 공군같은데는 정신적으로 힘들다네요.
    공군사고가 별로 없게보이는건 수적으로 육군에 비해 적어서 그렇대요.
    남편 동기 두명 자살했답니다. 전화줄에 목매서..

    혹시 해서 동생한테 ( 동생은 카투사 ) 물어보니 카투사도 병과여러가지라 미군들과
    같이 근무해야 대우 좋다 하대요. 카투사중에도 한국군끼리 있는곳은 그닥이래요.

  • 11. 남동생
    '14.8.4 5:37 AM (222.118.xxx.154)

    공군 나왔는데 처음 입대했을때 군 의문사로 죽은 병사가 있어 부모가 군 조사에 불만이어서 시신 안 찾아가 몇 달인지(?)몇 년째인지(오래되서 기간은 잘 기억이...) 냉동보관되어 있고 그런 일이 있었던 부대여서 그런지 후임병이 한 동안 안 들어와서 꽤 오랜기간 막내로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 12. ,,,
    '14.8.4 6:23 AM (203.229.xxx.62)

    공군도 군대예요.
    아무리 편해도 군대는 군대예요.
    공군 갔다온 아들 엄마예요.

  • 13. 그럼
    '14.8.4 6:55 AM (116.41.xxx.47)

    rotc같은건 어떤가요?
    학교 다닐때 힘들지만 군대 가서는 좀 낫지않을까요?

  • 14. 어딜가나
    '14.8.4 6:59 AM (117.111.xxx.239)

    싸이코는 있어요.
    고문관

  • 15. 공군출신
    '14.8.4 7:05 AM (122.32.xxx.9)

    울 남편 상급자들에게 단체로 몰매맞아 병원에서 몇달 있었어요.

  • 16. 에효
    '14.8.4 8:11 AM (1.239.xxx.72)

    누가 카투사 갈 줄 몰라 안가겠습니까
    토익 점수 780점 이상이거나 텝스 690점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할 수 있으니 매 년 엄청 몰리죠
    미국애들 시다바리니 뭐니 해도 일단 군생활이 합리적이고 깨끗하다고 하니까요
    그런데 경쟁률 세고 평생 딱 한 번 지원 할 수 있어요
    매 년 11월이면 대학생애들이 지원했다가 다 떨어지는거죠
    요즘 그나마 의경이 외박 외출 이 타 군 보다 많고 구타가 없어졌다고 해서 많이들 지원하는데
    이것도 경쟁률 10대1 넘어요 경기도 같은곳은 15대1 경기북부는 20대1 이상이에요
    지원시기 놓치고 운 없어서 여기저기 떨어지다 보면 끌려가는데가 육군이에요

  • 17. ..
    '14.8.4 8:31 AM (110.14.xxx.128)

    해군도 나은것 없어요.
    제 아들도 해군에서 군폭력 피해자입니다.
    그나마 애가 말 안하는거 제가 꼬치꼬치 캐어
    초장에 강경대처해서 그 정도로 그쳤죠.

  • 18. ....
    '14.8.4 9:58 AM (121.177.xxx.96)

    카투사 경쟁율 높아요 갈 수가 있어야지요
    공군 칼 복학 할 수 있는 시가 1월 2월 7월 8월 입대가 어려워요
    다 압니다

  • 19. .....
    '14.8.4 10:07 AM (58.236.xxx.15)

    해양대는 군대 안갑니다
    4주군사 훈련으로 끝나고 대학때 기숙사에서
    거의 군대 마냥 규칙적으로 생활합니다
    그대신 거의실습했던 회사에서
    의무복무제로 3년 배탑니다

  • 20. ...
    '14.8.4 10:13 AM (110.15.xxx.54)

    이래저래. 우리애들만 불쌍.... 많이 안아줍시다. 젊은이가 잘되야지 미래가 보이지요. 22222222222
    군대 전반적으로 바뀌어야 할 것 같아요.

  • 21. yellow
    '14.8.4 10:29 AM (121.88.xxx.61)

    해병대 훈련빡세지만 구타없다는군요.소대장,부소대장 수시로 안부전해주고 1일부로 일병진급한아들 수시로 전화옵니다. 잔소리는 듣지만 때렸다간 큰일난다고 이제껏 한번도 맞지는 않았다는데 믿어야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6513 보조개 수술하신분 혹시 있으신가요? 7 보조개 2014/08/07 3,460
406512 음식 못해서 절망적이에요 7 .. 2014/08/07 2,125
406511 [충격 대한민국] 여성 택시기사 "옆자리 앉아 바지 내.. 1 dd 2014/08/07 2,514
406510 연우진때문에 남자가 사랑할때 보는데요 8 ㅎㅎ 2014/08/07 2,800
406509 버버리키즈 셔링원피스 살수있는곳 ㅠㅠ 4 제발 ㅠㅠ 2014/08/07 1,179
406508 강아지 나이들어 갈 수록 예쁘네요. 18 하는짓이 2014/08/07 3,079
406507 “일부 아동용 의류서 환경호르몬 검출” 1 오늘은선물 2014/08/07 1,178
406506 이과 수학 수1, 수2, 적통, 기백 중 가장 어려운 책이 5 어디인가요?.. 2014/08/07 4,189
406505 세월호 동문서답... 유가족들 미치고 환장 한다. 39 유족얘기 들.. 2014/08/07 6,311
406504 좋은남편이 되는 방법. 8 나쁜남편 2014/08/07 1,928
406503 맛있는 옥수수 소개해 주세요... 2 82 2014/08/07 1,364
406502 삼계탕에 전복 넣으면 확실히 더 맛있나요?? 5 삼계탕 2014/08/07 2,357
406501 로드샵 스킨중에 어머니용으로 1 2014/08/07 1,177
406500 요즘 드라마 ... 1 미리 감사.. 2014/08/07 1,237
406499 골든타임 흘려보낸 정부…생생한 화면으로 고발 2 샬랄라 2014/08/07 1,168
406498 머리에서 냄새가 나요...도와주세요. 10 냄새가..... 2014/08/07 3,433
406497 주거래은행 어디 쓰세요? 국민 2014/08/07 1,177
406496 자외선 차단제. 유기자차? 무기자차? ㅠㅠ 6 이제부터 2014/08/07 5,684
406495 가까운 사이면 어느정도까지 이해해주나요? 15 2014/08/07 3,126
406494 차없이 부산 2박 3일 여행정보 부탁드립니다. 7 빗줄기 2014/08/07 1,848
406493 아이허브에있는 화장품들 미국에서의 위치(?)는어떤가요? 15 스킨 2014/08/07 5,334
406492 부산에 혼주 메이컵/헤어 추천해주세요 3 .. 2014/08/07 1,204
406491 일회용냄비파는 마트아시나요?? ... 2014/08/07 998
406490 조언구해요 급. 은평뉴타운 시프트 vs 내곡 분양. 5 ... 2014/08/07 2,602
406489 예전 중구에 있던 을지병원 어디로 갔나요? 4 둥둥 2014/08/07 1,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