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 들면 외모도 중요하지만

워터파크에서 조회수 : 4,673
작성일 : 2014-08-03 16:18:20
베스트 글에 체형 얘기처럼 외모도 중요하겠지만
태도나 분위기가 점잖은 사람이 좋아요

어제 워터파크 갔다왔는데 
식당에 사람이 많아서 다 먹은듯 사람이 있어 앉으려고 하니
다른 분이 와서
'저희가 먼저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하면서 조심스럽게 말하길래 
아. 그러세요? 하고 더 말없이 나왔거든요
다른 곳에서 앉으려고 하니
어디서 뜬금없이 어떤여자가 나타나서 자기가 먼저왔다고 사투리쓰며 눈을 부라리더니
자기 일행에게 빨리오라고 버럭버럭 소리를 지르는데...기가차고 불쌍해보여서  냅뒀네요

정말 자기가 먼저 기다리고 있었다면
조용히 말해도 그러냐고 해줄텐데 
놀러와서 악을쓰고 전투하듯 다른사람과 경쟁하는지
어제 그분
저한테 눈 부라리고 일행한테 버럭버럭 소리지르며
아이들과 즐거운 한때 보내셨는지....
외모는 멀쩡하게 생기셨던데
눈부라리고 인상쓰던 순간 어찌나 추해보이던지

나도 아줌마지만
저런 아줌마 되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했네요


IP : 1.224.xxx.4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8.3 4:26 PM (1.225.xxx.163)

    맞아요, 말투나 쓰는 단어가 점잖으면 품위있어 보여요

  • 2. 배우는 글...
    '14.8.3 4:33 PM (125.182.xxx.63)

    정말 조심해야겠어요..나이가 꺽어진 백이 되어가는데 말입니다. ㅜㅜ

  • 3. 그러게요
    '14.8.3 5:03 PM (61.79.xxx.56)

    산 여정이 어쨌길래 그런 인성이 됐는지..
    나이 들어서도 악을 뿜어 내는 사람들 보면 안쓰러워요.

  • 4. 저도
    '14.8.3 5:28 PM (223.33.xxx.109)

    오십이지만 저런 아줌마들
    가끔 보면 불쌍하다라는
    생각듭니다 얼마나 팍팍하게 살아서
    기본 교양도 예의도 갖출 여유가 없었으면
    저럴까싶어 피하고 말아요

  • 5. 청명한 하늘★
    '14.8.3 5:47 PM (39.114.xxx.6)

    언행은 그 사람의 인품을 드러내는게 맞는거 같아요..

  • 6. 그냥
    '14.8.3 6:04 PM (124.5.xxx.120)

    힘들게 치이면서 살아왔을것이고 그게 인생사는 요령
    쯤으로 알고 있는거죠. 불쌍한거 맞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6081 어젯밤 8대전문직녀 느낌의 글 삭제된거죠..?? 6 .. 2014/08/06 2,328
406080 방 계약 안 끝났는데 옮기려고 하면 옮길 방을 먼저 구하는게 순.. 3 됃이 2014/08/06 1,153
406079 추어탕 가루 호호맘 2014/08/06 1,995
406078 녹내장 의심이라는데.. 실비보험 관련 10 고민녀 2014/08/06 12,392
406077 사는게 넘 힘들어요 3 2014/08/06 2,180
406076 살림 못하는 엄마에 대한 짜증이 나는데 어떻게 저를 다스리죠? 30 .... 2014/08/06 9,825
406075 내가 친정엄마를 싫어하는 이유 14 - 2014/08/06 6,852
406074 김무성 "육군총장 책임졌으면 책임은 다 진 것".. 19 하이고 2014/08/06 1,878
406073 현대해상 암보험 재잔단금 질문입니다 7 모모 2014/08/06 2,190
406072 남자들은 유부남과 상관없이 예쁘고 어린여자가 유혹하면 모두 넘어.. 17 궁금.. 2014/08/06 12,418
406071 신통방통하네요 제가 운동부족이 맞긴 했나봐요 13 이게모야 2014/08/06 4,176
406070 영애의 남자들 4 막돼먹은 2014/08/06 2,035
406069 빕스 얌스톤 시키면 같이나오는 소스 queen2.. 2014/08/06 1,016
406068 이혼하고 싶어요 20 무의미 2014/08/06 4,713
406067 정말 내가 일한 걸 알아줄까요(시댁 관련) 19 은색나무 2014/08/06 3,641
406066 아침tv에 나온 이야기 (실제) 8 병맛사탕 2014/08/06 3,054
406065 이찬희 = 이명박 11 똑같네 2014/08/06 6,154
406064 이번 군대사망사건을 보니 정말 뭐라도 해야겠어요 6 부글부글 2014/08/06 1,023
406063 지하철안에서 커피 마시는게 에티켓이 아닌건가요? 34 eryh 2014/08/06 8,757
406062 서울시 공직비리 철퇴.."1천원이라도 받으면 처벌&qu.. 3 샬랄라 2014/08/06 792
406061 약때문에 점심먹어야 하는데 무슨 메뉴가 좋을까요 8 ㅇㅇ 2014/08/06 1,269
406060 세월호 100일 국가는 없었다.. 영문자막이 나왔네요. 1 널리알리자 2014/08/06 875
406059 영화 명량에 대한 개인적 감상 3 ... 2014/08/06 1,402
406058 잠실 싱크 홀.. 잠실만의 문제인가 서울시 전체의 문제인가.. 12 싱크홀 2014/08/06 2,724
406057 어떤 치즈인지 알려주세요! 2 치즈 2014/08/06 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