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빌려서 안갚더니 연락끊어버린 친구

d 조회수 : 4,732
작성일 : 2014-08-03 00:18:50

최근 5년 정도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있어요

평소에 절 좀 부럽다고 많이 얘기하던 친구였는데요. 제가 입고다니는 옷, 장신구, 가방

이런것들을 항상 관심있게 보고 그래서 전 사실 부담이었어요. ㅠ

전 차가 있고 이친구는 없어서 제가 많이 태워주기도 했구요..

집에도 많이 놀러왔었어요.

아무튼 저는 이친구의 성실함 끈기같은 부분들이 대단해 보여서 친하게 지냈구요.

어느날 저한테 연락이 와서 만났는데 피부과가 가고 싶데요

제가 다니는 피부과로 데려가서 같이 관리를 받고 저는 새로 티켓을 끊었죠..

저한테 돈을 빌려달라더니 제 카드로 그 친구도 45만원짜리를 끊더라구요. 바로 갚는다구요

그러고는 1달 넘게 갚지 않았어요..

제가 문자를 보내도 노답, 전화해도 노답, 그렇게 무시하다가

제가 장문의 카톡을 보내니까 아무 대답없이 돈만 띡 보냈더라구요

엄청 무시당했지만 그 친구가  기분 상하지 않게 최대한 노력해서 보냈어요

(ㅇㅇ아 너가 알아서 보내줘야하는게 맞는데 내가 닥달하거 정말 기분이 별로야.나돈

꼭 쓸데가 있어서 그러는건데 보내주면 고맙겠다. )라고 보냈어요... (사실 필요했던건 아닌데

마음에 걸려서 그냥 그렇게 보냈어요)

돈만 보낸후로 연락이 계속 없다가

 

 한 한달 후에 저한테 전화가 왔는데 제가 못받았어요.

 

 그래서 카톡으로 못받았다 나중에 다시 걸라고 보냈더니

근데 그 카톡도 무시하고 다시 전화도 안오더라구요. 뭐죠?

제가 다른 친구한테 상담했더니

제 앞에서 그 친구도 지지 않을려고 티켔을 끊었는데 (제가 끊으니까, 그리고 최근에 취직해서 돈벌기시작했거든요)

막상 끊으니까 아깝고 처음으로 피부과 가본 거라 충동적으로 끊은거라서 갚기 싫었던거 아닐까 그러더라구요

이 친구의 심리가 도데체 뭘까요?

제가 정말 아끼던 친구중 하나였거든요. 그리고 이친구도 절 좀 많이 좋아해서 주위 다른 친구들이 제가 연예인이고

ㅇㅇ이는 팬이라고 놀리고 그랬었는데.....전 좀 철딱서니없고 자유분방한 스탈이고

이친구는 전형적인 공부잘하고 성실하고 모범적인 스탈이라 좀 다른 면도 많았지만 그래도 전 친하다고 생각했었거든요 

IP : 112.151.xxx.20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3 12:22 AM (219.251.xxx.81)

    지난 번에 쓰신 글 후속인가요?

    독한 년.. 눈치껏 포기할 줄도 알아야지,
    옛다 먹고 떨어져라. 이거요.

    님은 아마 그 여자 주변에서
    돈 쬐금 빌려주고 매일 닥달하고 빚쟁이 노릇 사채업자처럼 엄청 한
    독사같은 아줌마 돼있을 듯.

  • 2. 그래도
    '14.8.3 12:23 AM (39.7.xxx.242)

    돈 받았으니까 다행이에요.
    저도 내일은 용기내서 빌려간 돈 돌려달라고
    말할래요 ㅠㅠ

  • 3. ...
    '14.8.3 12:47 AM (14.46.xxx.209)

    어쨌든 돈은 갚았고 원글님의 독촉에 자존시미 상했겠죠.뭐 ᆢ

  • 4. ,,
    '14.8.3 12:58 AM (121.189.xxx.223)

    근데 전화 못받았으면 본인이 다시 하지, '전화 다시 걸어'라고 카톡 보내나요??
    나 지금 전화못받는 상황인데 내가 할께~ 라는 카톡도아니고.

  • 5. ..........
    '14.8.3 1:44 AM (119.198.xxx.127)

    전화를 못받았으면..전화온거 확인하게 되었을때 ..먼저 걸었어야 한다고 봐요 .."그래서 카톡으로 못받았다 나중에 다시 걸라고 보냈더니 " 이말 엄청 기분 상할거 같거던요..
    나 전화 못받았다 다시 전화걸어라..헐입니다..제상식은 그렇습니다..미쳐 전화를 못받았다.좀있다 내가전화할께 이렇게 카톡보냈으면 좋았을텐데요....

  • 6. 원글
    '14.8.3 2:47 AM (175.223.xxx.102)

    원글인데요 자고있어서 못받았어 너시간될때다시전화해~~이렇게보냈어요

  • 7.
    '14.8.3 2:54 AM (124.61.xxx.59)

    갚았잖아요. 원글님이 채근한게 서운하고 자존심 상했나봐요. 안갚고 잠수타는 인간도 많습니다.
    아마 원글님이 친구를 달래고 비위 맞춰주기 않는한 친구의 자격지심으로 더 멀어질거 같네요.

  • 8. 전화왔었으면
    '14.8.3 3:50 PM (122.36.xxx.73)

    님이 못받은거 알았을때 전화하는게 보통이죠.전화하기싫다 티내는거 아니라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6121 관절수술한 사람에게 좋은 음식은 뭘까요? 맑은햇살 2014/08/06 962
406120 물에 안들어가도 수영복 입어야 할까요? 3 비발디파크 2014/08/06 1,147
406119 목사·스님 등 종교인 과세, 사실상 무산 6 그럼그렇지 2014/08/06 1,025
406118 장난감 정리함 추천부탁드려요 알려주세요 2014/08/06 818
406117 윤일병사건은 명백한 직무유기 2 군대 2014/08/06 662
406116 슬러시 맥주 마셔보신 분? 1 어푸어푸 2014/08/06 963
406115 40평이상 관리비 연 15만원 더낸다. 1 ... 2014/08/06 2,082
406114 산후돌보미 어디서 구하셨어요? 3 예비엄마 2014/08/06 1,054
406113 자살골....ㅋㅋㅋ 3 닥시러 2014/08/06 1,874
406112 공차 한국에 들여온 여사장, 선견지명있네요.. 51 공차 2014/08/06 29,139
406111 잘해주는 게 비위 상하지 않는 사람 있으세요? 5 .... 2014/08/06 1,969
406110 유투브에 있는 음악 제 벨소리로 하는 방법 아시는 분 계신가요?.. 21 ... 2014/08/06 7,132
406109 어제 라식라섹의 위험성 방송보셨어요? 의사협회 양아치같더군요. 7 soss 2014/08/06 2,983
406108 윤병장 ..안타까운 맘으로 ..진짜 힘드네요.. 5 무거움 2014/08/06 1,390
406107 집에서 강아지 미용 조언 좀 부탁드려요. 7 .. 2014/08/06 1,284
406106 단테의 신곡을 읽으려하는데... 5 번역 2014/08/06 2,074
406105 (내용 펑했어요.)엄마가 싫어요. 13 * 2014/08/06 1,969
406104 눈밑 애교살 필러나 지방이식 해보신분 경험좀 나눠주세요 8 애교살 2014/08/06 8,372
406103 청와대 대변인 바뀐애 정면비판? 2 닥시러 2014/08/06 1,677
406102 극장에서 핸드폰 보는 인간들 정말 많더군요 1 ㅁㅁㄴㄴ 2014/08/06 1,059
406101 생각의 차이 친정엄마 2014/08/06 645
406100 서영석(8.6) - 정치권 사정? 이명박이 써 먹었던 수법/ 일.. lowsim.. 2014/08/06 738
406099 유난히 커피랑 라식라섹 안좋다는 글에는 9 2014/08/06 3,864
406098 독시사이클린 잘 아시는분? 1 ㅇㅇ 2014/08/06 2,196
406097 김관진, 윤일병 사망 다음날 전모 알면서 사단장 징계도 안해 잘라 2014/08/06 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