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대로 안되는 육아

민주 조회수 : 1,650
작성일 : 2014-08-01 02:07:20

민주적으로 키운답시고.

무슨일이 있을때마다. 그래 **야 그랬구나. 니가 그런 기분이겠구나.  그런데~**야 이건 삐리리 하면 어떨까?

라며 육아책에 나온 대화법을 정말 그대로 쓰는 아이 친구 엄마.

그런데도 아이가 참으로 버릇없어요.그리고 부정적인 사고방식으로 똘똘 뭉쳤네요.

반전이죠.

친구 장난감을 망가뜨려도 아이가 자기가 한것이 아니라고 하면 엄마는 그 말을 믿고 가만히 있어요. 아이가 조금 너무 한다 싶을때. 그런데 **야 그럴땐 이렇게 말하는 게 어떨까? 그러면 아이는 소리를 바락바락 질러대요.

 

내 아이가 그집아이와 놀고 오면 정신적으로 너무 피곤해 합니다.

같이 놀때 십분 마다 와서 내 아이를 가해자로 만들어 자기 엄마에게 이릅니다.

++가 그네타다 내 거시기를 찼어! 기분이 나빠!

++가 내일 나랑 안논대 . 기분이 나빠! (약속이 있어서 못놀거 같다고 했는데)

++가 이거 빌려달라는데 망가트리고 떨어뜨리면 어떡해? 그럼 새로 사달라고 하자.  (기분좋게 빌려주기로 하고 엄마한테 와서는 징징)

 

이런 모든 대화에 엄마는 계속 그랬구나~ **야 그런데 모르고 그랬으니까 다음부터 그러지마~하고 잘 말해봐.

그랬구나~ **야 . 그럼 니가 왜 기분이 나쁜지 설명해 줘봐~

그랬구나~**야 . 그럼 조심히 가지고 놀으라고 니가 말해봐~

 

저는 이럴때 .

많이 아팠어? 놀다 그랬으니 참을 수 있으면 참으면 좋고, 그러기 힘들면 조심해 달라고 말해봐.

그래? 안논다는게 아니라 못노는 거 아닐까? 약속이 있나 보다. 어쩔 수 없잖아 안그래?

너도 예전에 ++걸 빌린적이 있지? 그때 어땠니. 친구를 믿고 빌려주기로 마음 먹었으면 마음편하게 빌려주자.

 

차이를 아시겠어요?

 

이 엄마는 자신의 아이는 이해해주는데. 상대에 대한 배려가 없어요.

한개의 풍선을 둘이서 주고받고 놀다가 터졌습니다. 풍선의 주인은 **이죠. 울고 난리가 났죠.

++때문에 터졌어. ++한테 사놓으라고해! 이러면 그 엄마는 그랬구나~ 속상했겠구나. 집에 하나 더 있으니 괜찮지 않니?

이럽니다. 속터지죠.

같이 놀다가 그랬으니 둘다의 잘못이라고 할수 있으니 너무 속상해 말아. 니가 같이 놀려고 가지고 나왔다면 . 터질 수도 있다고 생각 안했니? 누구나 놀다가 그런일이 있지않냐. 잊고 다른 재밌는 놀이를 찾는게 어때? 터진게 **탓은 아니야.  

라고 .. 해야 하는게 맞죠?

 

이럽니다.

유치원생이냐구요.

2학년입니다.

 

 

 

 

IP : 220.117.xxx.16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4.8.1 2:18 AM (222.100.xxx.113)

    진찌 답답
    저런 엄마랑 있으면 속터지고 애는 더 버릇없고 기고만장이에요.
    혼낼때는 단호하게 해야지 정말 뜨뜨미지근~
    뭐가 잘못된건지도 모르는것 같아요
    저는 저런 엄마애들이랑은 안놀게해요
    너무 자기밖에 모르더라구요

  • 2. 유아교육
    '14.8.1 2:41 AM (114.129.xxx.34)

    그 엄마의 육아법...아이의 마음을 먼저 이해해주고 그 다음에 타협점이나 제시를 해주는건데요.
    어떤부분에서는 미숙해서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그랬구나 그래서 네가 속상했구나..하고 그 다음이 중요한데요.
    그런데 네가 친구것을 터트리면 친구도 속상하겠지.블라블라...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초등학생이라면 이 수준을 넘어야지요.네가 이래서 속상했겠네.근데 친구 마음은 어떨꺼 같아? 라던가 아님 너는 이럴때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데..하고 아이의 생각을 표현하게 하는게 중요합니다.
    반대로 님 같은 경우는 어쩔 수 없지..친구의 마음을 알아주라는 식의 표현이 많은데요.이렇게 되면 아이는 자기욕구와 해결욕구 사이에서 포기하는법이라던가 자기 마음이 그렇지도 않은데 다른 친구를 생각해줘야 하는것처럼 되버립니다.
    아이의 친구 어머님은 아이가 1순위라면..님 같은 경우는 상대방이 1순위인겁니다.
    아이들은 자기 욕구 표현과 같이 하는 사회성 사이에서 조율해야 하거든요.
    육아나 교육에 답은 없는것 같아요.이게 맞고 틀리고는 없어요
    님은 정말 올바른 아이로 커가는걸 바라는 마음이 많으신듯 합니다만..어쨋든 님도 한번은 생각해보시길요.
    어쩃든 아이의 마음을 인정해주고..그 다음에 대안을 찾아가는겁니다.상대방 마음은 어땠을까? 네 생각은 어땠을까? 너는 이럴때 어떻게 했으면 좋겠니?
    뭐 어쨌든 두 아이의 어머님 다 아이들을 위한 표현은 아닙니다.

  • 3. 책을
    '14.8.1 3:12 AM (118.32.xxx.103)

    엄마가 책을 어설프게 봤네요. 애한테 공감만 해주면 뭐합니까. 애 스스로 왜 그 행동이 잘못되었는지 인지할 수 있게 유도해줘야죠. 정 그게 안되면 호되게 혼내서라도 인지를 시키구요.

  • 4. 과연
    '14.8.1 3:33 AM (72.213.xxx.130)

    책대로 제대로 했을까 싶은데요. 아이를 제대로 키운 사람이 사실 드물죠. 본인 편한 위주로 키운 겁니다.

  • 5. fgg
    '14.8.1 8:51 AM (107.178.xxx.91)

    4,5,6살 중 하나인줄 알았어요

  • 6. 6살
    '14.8.1 9:13 AM (211.187.xxx.122)

    울 애도 안 그러는데

  • 7. 육아대화법
    '14.11.28 3:22 AM (122.34.xxx.20)

    어렵네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5229 무릎이 쓰라린분 계신가요? .. 2014/08/04 1,280
405228 오@월드 다녀오신분 3 .. 2014/08/04 1,489
405227 신경치료하고 크라운 씌운 유치가 염증으로 발치해야 한다는데 좀 .. 2 걱정엄마 2014/08/04 11,439
405226 6억 대 아파트가 4억 초중반 대로 떨어진 단지는 어디인가요? 7 부동산 2014/08/04 6,070
405225 여자들 편가르기 성향이 뭘 말하는건가요 8 멍멍 2014/08/04 4,159
405224 탐욕과 향락에 찌든 폼페이의 최후... 7 회귀 2014/08/04 3,495
405223 동생한테 잘하라는 4 .... 2014/08/04 1,635
405222 TV에는 사람이 실제보다 작게 나오는 것 같아요 4 ..... 2014/08/04 1,910
405221 43살...이제야 내 자신을 꾸미는데 미쳐가고 있어요. 47 어떡해 2014/08/04 20,019
405220 갑자기 콧물 줄줄나고 머리가 띵한데요.게보린 3 .. 2014/08/04 1,473
405219 뇌종양 병사에 엉뚱한 진료만 10회.. 결국 치매증세 2 입대거부 2014/08/03 1,787
405218 전자담배 잘 아시는 분 정보좀 나눠주세요 2 모랑 2014/08/03 1,920
405217 연우진에 빠지신 분 있어요? 25 연우녀 2014/08/03 7,268
405216 수유중인 강아지에게 심장사상충약 먹여도 되나요?? 12 멍멍이 2014/08/03 2,730
405215 베트남 귀신얘기 기억하세요? 18 무서운 얘기.. 2014/08/03 10,479
405214 cuvilady 의자 살까요? cuvula.. 2014/08/03 808
405213 요새 소피마르소 나오는 '어떤 만남' 영화 보신분.. 9 궁금이 2014/08/03 2,418
405212 유대교로 개종하고 이스라엘 국민 행세하는 하자르 왕국에 대한 글.. 4 오늘 2014/08/03 1,656
405211 중국 윈난성에 강진 일어나 사망 150여명에... 2 어휴 2014/08/03 1,751
405210 정경호 얼굴이 아줌마스럽게 변했네요 -.- 14 성형? 2014/08/03 7,934
405209 임신초기인데 캐비가도 될까요? 3 꾸꾸루맘 2014/08/03 1,604
405208 헉``! 고신대학생들 가나, 서아프리카쪽 자원봉사후 입국예정이래.. 4 에볼라바이러.. 2014/08/03 2,775
405207 저 숨 못쉬겠어요..죽을 것 같이 힘듭니다. 9 .. 2014/08/03 3,622
405206 (자랑질) 고마운 남편 13 ㅎㅎ 2014/08/03 2,956
405205 정말 입대거부 운동이라도 해야된다생각해요 5 .... 2014/08/03 1,458